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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Ⅰ 생각하는 길벗을 얻어 기쁘다 / 박영호 · 5
- 추천의 글 Ⅰ 하늘의 얼김, 널리 펴져 나가기를 / 최성무 · 11 - 머리말 · 13 Ⅰ. 깨우침의 구조 영화 · 24 그런가 · 25 안경 · 26 판타지 · 28 거짓말 · 29 여행 · 30 굴레 · 32 봄 · 34 이야기꾼 · 36 시력 · 38 꿈 · 39 낯섦 · 40 경험 · 42 신비로움 · 44 걸림돌 · 46 허튼 노력 · 48 Ⅱ. 마음과 허공 마음과 허공 · 52 허공 · 53 잠 · 54 거북이 · 55 손녀 · 56 딸 · 57 오늘 · 58 내려놓음 · 59 絶 謂 情 · 60 빔 · 61 진달래 · 62 은혜 · 63 방목 · 64 나무와 숲 Ⅰ · 65 보물찾기 · 66 초능력 · 67 무위(無爲) · 68 앎 · 69 생각 죽이기 · 70 게임 · 72 질문 · 74 Ⅲ. 지금 여기에 의자 · 76 일 · 77 모두가 하나 · 78 식충(食蟲)이 · 79 진화 · 80 편지 · 81 그럴 뿐이다 · 82 글 · 84 거울 · 85 그냥 · 86 지금 · 87 태풍 · 88 모름지기 · 90 마음먹기 · 91 자각 · 92 텅 비었다면 · 93 구름이 흘러가듯 · 94 표지판 · 95 야생화 · 96 승객 · 97 환영 · 98 고독 · 99 시간 · 100 구름 · 101 병 · 102 무심(無心) · 103 낮과 밤 · 104 토끼 뿔 · 106 세계 · 108 실수 · 110 대화 · 111 고(苦)는 없다 · 112 그 생각은 누구 생각인가· · 113 친절 · 114 사성제(四聖諦) · 115 습관 · 116 미친놈 · 117 Ⅳ. 아버지의 사랑 사랑은 · 120 사랑에 대하여 · 121 가난 · 122 너 자신을 알라 · 123 말 · 124 기적 · 125 원죄 · 126 원망 · 127 사랑 · 128 예(例) · 130 맹인 · 132 꽃과 나무 · 133 사이 · 134 하나님의 질투 · 135 뒤바뀐 기도 · 136 아버지와 아들 · 138 산상 설교 · 140 믿음 · 142 소망 · 144 회개하라(Metanoia) · 146 씨 · 148 아버지 · 150 안전에 대하여 · 151 무아(無我)와 성령의 공존 · 152 탄생과 죽음 · 153 남과 여 · 154 Ⅴ. 아무것도 아님에 대하여 경계 · 158 나의 일 · 160 포기 · 161 공감 · 162 부재(不在) · 164 염려 · 166 자유 · 168 수양버들 · 170 장엄함 · 172 포장 · 174 나 찾기 · 176 대응 · 178 받아들임 · 180 수용 · 182 중용(中庸) · 184 친구 · 186 원함 · 188 모래성 · 189 깨달은 이 · 190 편 가르기 · 192 책 보지 마라 · 194 내 안의 나 · 196 극기(克己) · 198 다음 · 200 위험 · 202 아무것도 아님 · 204 기특함 · 205 보따리 장사 · 206 다리 · 207 불(不) 공존의 신비 · 208 침묵 · 210 힘 · 212 무소유 · 213 폭력 · 214 함정 · 216 무기(無己) · 219 모름 · 220 진리 · 222 다음 이야기 · 224 철조망 · 225 나의 집 · 226 나무와 숲 Ⅱ · 228 분재 · 230 처방전 · 232 맙소사 · 234 아픔 · 236 Ⅵ. 하나임으로 수렴하다 조건문 · 240 극과 극 · 241 긍정과 부정 · 242 말씀 · 243 영(0) · 244 허(虛) · 247 내버림 · 248 반응 · 250 질문과 대답 · 252 싸움 · 254 무한(無限) · 256 함수 · 258 있는가, 없는가· · 260 하나임[不二] · 262 차이 · 264 유무상생(有無相生) · 265 현실 · 266 축소 · 268 - 후기 · 270 - 서해명의 “자아탐구 시편”을 말한다 개체성의 경계가 무너진 자리에서 피어난 꽃들의 이야기 / 유영일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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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떤 성스러운 생각일지라도 모든 생각은 거짓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고와 참나를 구별할 필요가 없으며, “나의 부재”만이 진리였습니다. 무아(無我)이고, 허공이 곧 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때, 아버지가 나타나셨습니다. 이 세상 만물이, 전 우주가 하나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나도 없고 남도 없는 전체로, 하나로 있어서 그 친밀함은 황홀했고, 모든 걸 그대로 받아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이 체험은 영원한 것이며 절대의 세계라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 내 생각이 없이, 있는 그대로 보면 / 세상은 정말로 장엄합니다. // 상상을 불허할 만큼 크고 장엄해서 / 경이로우며 / 그 아름다움에 푹 빠져듭니다. / 그 아름다움을 보세요. /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장엄함」 부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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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길벗을 얻어 기쁘다. 길벗 서해명 님이 시집의 책명을 ??아무것도 아님에 대하여??라 하고, 아호를 부재(不在, 없는 이)라 한 것은, 그가 ‘생각하는 이’임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이 나란 있다고 할 수 없다. 참으로 계시는 분은 우주 만물을 내시고 품고 계시는 우주이며 또한 우주의 임자이시고 우주정신인 한얼님뿐이시다. 그래서 한얼님을 절대(絶對)라, 전체(全體)라, 유일(唯一)이라 하게 된다.
- 박영호 (다석사상 연구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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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얼김, 널리 퍼져 나가기를. 시집의 틀을 갖추고 있지만 성경의 잠언이나 불경의 법화경, 노자의 도덕경, 공자의 시경과 같은, 이 시대의 ‘깨달음의 글’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아무것도 아님에 대하여”라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노장(老莊)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을 엿볼 수 있고, 서양의 로고스(이성, 말씀) 사상은 물론 동양의 무(無), 공(空), 허(虛) 사상도 스며들어 있어, 은은한 향기로 우리의 마음을 감싸준다. - 최성무 (다석사상 연구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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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명이 일년 동안 ‘쏟아져 들어오는’ 것들을 그저 받아적기만 했다는 그의 시편들은, 개체성의 경계가 무너진 자리에서 피어난 꽃들이다. 이 꽃들을 곰곰 감상하면서 이 꽃들이 도대체 그의 삶의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피어나게 되었는가를 묻는 것은, 그가 피운 꽃들이 우리 안에도 이미 피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거나, 우리 또한 덩달아 그 꽃들을 피우도록 우리의 마음밭에 그에게서 건네받은 꽃씨들을 뿌리는 일일 것이다. - 유영일 (번역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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