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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춘추좌전』을 읽기 전에 10. 소공(기원전 541년~기원전 510년) 소공 원년 소공 2년 소공 3년 소공 4년 소공 5년 소공 6년 소공 7년 소공 8년 소공 9년 소공 10년 소공 11년 소공 12년 소공 13년 소공 14년 소공 15년 소공 16년 소공 17년 소공 18년 소공 19년 소공 20년 소공 21년 소공 22년 소공 23년 소공 24년 소공 25년 소공 26년 소공 27년 소공 28년 소공 29년 소공 30년 소공 31년 소공 32년 11. 정공(기원전 509년~기원전 495년) 정공 원년 정공 2년 정공 3년 정공 4년 정공 5년 정공 6년 정공 7년 정공 8년 정공 9년 정공 10년 정공 11년 정공 12년 정공 13년 정공 14년 정공 15년 12. 애공(기원전 494년~기원전 468년) 애공 원년 애공 2년 애공 3년 애공 4년 애공 5년 애공 6년 애공 7년 애공 8년 애공 9년 애공 10년 애공 11년 애공 12년 애공 13년 애공 14년 애공 15년 애공 16년 애공 17년 애공 18년 애공 19년 애공 20년 애공 21년 애공 22년 애공 23년 애공 24년 애공 25년 애공 26년 애공 27년 |
동아시아 최초의 역사서이자 통치학과 인간학의 보고
『사기』, 『자치통감』에 큰 영향을 준 중국 역사서의 최고봉 공자가 편수했다고 전해지는 중국 최초의 역사서 『춘추(春秋)』에 대한 주석서 『춘추좌전』(하)권이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退溪硏究所) 전임연구원 장세후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춘추좌전(春秋左傳)』은 총 3권(상, 중, 하)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출간된 『춘추좌전』(하)권은 노나라 소공부터 정공, 애공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기원전 722년(은공 원년)부터 기원전 468년(애공 27년)까지 총 12공(公) 250여 년간 노나라의 역사와 춘추시대 열국의 역사를 편년체로 담고 있다. 공자가 쓴 경문(經文)[원전]인 『춘추』에 후대의 작자가 전문(傳文)[해설]을 붙인 것이며, 이 책이 다룬 시기를 춘추 시대라고 부른다. 『춘추』는 노나라 사관들이 남긴 역사를 공자가 제자들에게 가르치고자 재정리한 책이다. 수백 년의 역사를 너무나 간결하게 정리한 『춘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표적인 해설서로 ‘춘추삼전(春秋三傳)’이라 불리는 『춘추좌전』, 『공양전(公羊傳)』, 『곡량전(穀梁傳)』 이 나오게 되었다. 『공양전』과 『곡량전』이 글자 한 자 한 자에 대한 공자의 의도와 의리(義理)를 밝히는 데 주력한 반면, 『춘추좌전』은 구체적인 사실(史實)을 들어 경문을 설명하고 보정하였으며 나아가 바로잡기까지 하였다. 『춘추좌전』은 문장이 간결하고 굳세며 유창하여 위진(魏晉) 시대 이후에는 『공양전』과 『곡량전』을 압도하게 되었다. 체재와 서사가 완전한 최초의 고대사 책으로 평가받는 『춘추좌전』은 유가 사회의 공직자가 필독해야 하는 한자 문화권의 대표적인 역사 교과서이자 사서오경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의멸친, 순망치한, 결초보은 등 무수한 고사성어의 원전이기도 하다. 『춘추』의 내용을 풍부하게 했고, 또 중국 최초로 대화체 서술 방식을 사용했으며, 사료가 상세하고 예술성이 강해 사학사 및 문학 사상의 대표작이 되었다. 『춘추좌전』은 『춘추』 또는 『좌씨춘추』라고도 한다. 이번 번역본은 『춘추좌전』의 본문만을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읽고자 하는 독자와 『춘추좌전』을 깊이 있게 읽고 혼자서 고서를 읽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독자에 맞게 원문과 번역문을 2단으로 구성하였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가능한 한 상세하게 원문의 주해를 달았다. “세상이 쇠하고 도가 미약해져서 부정한 학설과 포학한 행동이 일어나 군주를 죽이는 신하가 있으며 아비를 죽이는 자식이 있었다. 공자가 두려워하여 『춘추』를 지으니 『춘추』는 천자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나를 알아주는 것은 오직 『춘추』일 것이며, 나를 죄주는 것도 오로지 『춘추』일 것이다!”고 말씀하였다.” -『맹자ㆍ등문공 하(下)』 * 이 책은 고전의 현대적 접근을 표방하여 기획된 《을유세계사상고전시리즈》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