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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8. 붙은 발가락[변무(騈拇)] 9. 말의 발굽[마제(馬蹄)] 10. 상자를 열다[거협(??)] 11. 있는 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다[재유(在宥)] 12. 하늘과 땅[천지(天地)] 13. 하늘의 도[천도(天道)] 14. 천도(天道)의 운행[천운(天運)] 15. 뜻을 가다듬다[각의(刻意)] 16. 본성을 닦다[선성(繕性)] 17. 가을의 빗물[추수(秋水)] 18. 지극한 즐거움[지락(至樂)] 19. 생명에 대한 깨달음[달생(達生)] 20. 산중(山中)의 나무[산목(山木)] 21. 위(魏)문후(文候)의 스승 전자방[전자방(田子方)] 22. 지(知)가 북쪽으로 유람하다[지북유(知北遊)] |
莊子,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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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자유과 발상의 전환으로 일상적 사고에 일대 전환을 꾀하다
『장자(莊子)』는 기발한 비유와 다양한 우언을 통해 사람들에게 정신의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즉 중국 문화사상 유가(儒家)의 폐단인 형식적(形式的)이고 자유롭지 못한 구속을 깨고 현상과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뜨게 해 준 것이 『장자』이다. 장자 사상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인위(人爲)를 배격하고 무위(無爲)를 추구한 점이다. 무위는 다른 말로 자연(自然)이고 도(道)이다. 둘째는 현상계(現象界)의 유한성(有限)을 초월하게 하는 정신적 자유이다. 셋째는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의 유연성이다. 이 가운데에 순응자연(順應自然), 물아일체(物我一體), 상대주의(相對主義) 등 장자가 다양하게 제시한 개념들이 포괄된다. 『장자』는 정신적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창조적 사고와 진정한 행복을 제공하였다. 『장자』의 문장은 종횡무진, 황당무계하여 읽는 과정에서 자칫 본지를 놓치고 뜬구름 잡는 식이 되기 쉽다.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책에서는 한문의 문장구조에 따라 축자적 직역을 원칙으로 하여, 하나의 글자도 소홀히 넘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다음으로 내용 전체를 꿰뚫는 자연스런 풀이를 추구하여 매 단락마다 그 요지를 제시함으로써 『장자』를 이해해 나가는 하나의 이정표로 삼고자 하였다. * 이 책은 고전의 현대적 접근을 표방하여 기획된 《을유세계사상고전시리즈》의 『장자』 내편, 외편, 잡편 중 한 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