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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 제8부 작품 해설_ 인류의 심장을 파고드는 배신, 복수, 용서, 구원의 대서사시 : 유대 왕자 벤허가 나사렛 예수를 만나기까지 루 월리스 연보 |
Lew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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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신은 무엇인가?’
2천년 전 벤허도, 오늘날 우리도 여전히 찾아헤매는 의문에 대한 과감한 탐구 소설작품으로서는 최초로 교황의 축성을 받은 대작 ‘인간에게 과연 신은 어떤 존재인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소설 『벤허』가 14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회자되는 또다른 이유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이 묵직한 질문 때문이기도 하다. 벤허는 ‘선민의식’으로 무장한 유대인으로서,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배신자(로마인 메살라)에 대한 복수심을 자연스럽게 ‘유대민족을 짓밟은 로마민족’에 대한 복수로 확장시킨다. 그런데 하필이면 당대 로마민족은 지중해 전역을 지배하는 최강제국의 주인이고, 유대민족의 현실은 극심한 내분으로 작은 땅덩이마저 갈갈이 찢긴 지경이었다. 그러니 벤허는 ‘(유대민족 예언서에 따라 오실) 구원자는 저들을 모조리 때려눕혀줄 정복자일 것’이라고 기대했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온갖 조롱과 비난을 뒤집어쓰고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매달리며 ‘나는 영혼을 구원하리니, 너희는 저 너머의 왕국을 바라라’고 말한 자를 인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그리스도가 죽어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고 무릎을 꿇는다. 벤허처럼 믿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독자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믿음의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심도 있는 종교 사상(그리스, 인도, 이집트, 페르시아 등) 및 예루살렘과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세까지 과감하게 소개되기 때문에, 독자들 개개인이 함께 사색해 보도록 유도한다. “복수가 신의 것이라니! 그 세월 내내 나는 복수를 꿈꿔 왔는데…….” “이제 그가 왔으니, 그는 정복자 왕인가 영혼의 구원자인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