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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nd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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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할 얘기라는 게 뭔가요?”
애비는 그의 앞에 커피 잔을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제이크가 잔뜩 미간을 찡그려 그녀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절 해고하실 거군요, 그렇죠?” “네? 아뇨, 아뇨, 그럴 리가요! 저런, 그런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제이크가 눈썹을 올리고 휙 고개를 들었다. “내가 왜 당신을 해고하겠어요? 남자가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정부인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해요.” 애비는 그의 칭찬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의 사과에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이런 일자리를 놓치기 싫었다. 아직은. “삼촌 유언 때문이에요.” 제이크가 불쑥 말했다. “삼촌 유언이요?” 애비는 영문을 몰라 되물었다. “겨울에 한동안 이 집에서 지내셨던 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네. 문제는, 애비, 삼촌이 유언으로 당신한테 남기신 게 있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