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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e Conn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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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었네요?”
실크 가운만을 걸친 아멜리아가 한쪽 눈썹을 들어 올렸다. “왜 그래요? 갑자기 음소거라도 된 거예요?” “내가 오늘 여기 온 건 당신에게 중요한 얘기를 하기 위해서요.” 안토니오의 말에 그녀의 표정이 혼란으로 흐려졌다. “아. 맞다. 깜박 잊고 있었네요. 우리 할아버지들하고 관계있다고 했죠? 그런데 나중에 해도 되지 않아요?” “그건 곤란하오.” 안토니오는 인상을 찌푸렸다. “좀 앉겠소?” “괜찮아요.” 두 사람이 방금 함께 나눈 것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안토니오는 어깨를 펴고 표정을 굳혔다. 그는 여전히 그녀가 가진 것을 원했고 그걸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여기 서명을 해 줬으면 좋겠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