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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화기내과 질환
1) 진료 가이드라인상 한방약 사용지침 2) 상부소화관질환 한방약 사용법 六君子湯 半夏瀉心湯 3) 하부소화관질환 한방약 사용법 大建中湯 桂枝加芍藥湯 潤腸湯 大黃甘草湯 4) 간·담·췌장질환 한방약 사용법 茵蔯蒿湯 小柴胡湯 2. 비뇨기과 질환 猪?湯 淸心蓮子? 3. 여성·부인과 질환 加味逍遙散 桂枝茯?丸 當歸芍藥散 溫經湯 4. 호흡기질환 葛根湯 麻黃附子細辛湯 麻黃湯 麥門冬湯 小靑龍湯 淸肺湯 竹茹溫膽湯 麻杏甘石湯 柴朴湯 5. 노인 질환 半夏厚朴湯 八味地黃丸 牛車腎氣丸 6. 심신질환 柴胡加龍骨牡蠣湯 吳茱萸湯 釣藤散 7. 정신질환 抑肝散 8. 암 補中益氣湯 十全大補湯 9. 통증질환 芍藥甘草湯 桂枝加朮附湯 當歸四逆加吳茱萸生薑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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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료 가이드라인상 한방약 사용지침
일본 내 소화기질환영역 학회는 세분화·전문화되어 그 수가 수십을 헤아리지만, 종갓집은 일 본소화기병 학회(http://www.jsge.or.jp)이다. 본 학회는 1898년 「위장병연구회」로 창립된 이후 매년 1회의 학술총회와 연간 12회 [일본소화기병 학회 잡지]를 간행하고 있다. 일본의사들은 한방약 쓰임이 가장 활발한 분야를 소화기질환으로 보고 있는데, 한약이 양약에 비하여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들의 이러한 관점은 2010년 〈EBM에 의한 소화기내과영역 한방처방 사용 지침〉을 펴내면서 임상에서 새로운 역사의 족적을 남긴다. 이 가이드라인의 대표 집필자인 가와사키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 교실 하루마 겐 교수는 소화기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증상에 따른 한방처방 사용지침의 의의와 활용 범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소화기는 다른 장기에 비해 기능성 질환이 많고, 증상발생기전에 심신상관(心身相關)이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예전에 비궤양성 소화불량(non-ulcer dyspepsia, NUD)이라 불렸고, 지금은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FD)이라 불리는 상부소화관의 위장증상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하부소화관 기능성 질환도 포괄하여 소화관 전체 기능실조라는 관점에서 ‘기능성 위장장애’라는 개념이 Rome Ⅲ 진단기준에 등장하고 있다. 육군자탕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상부소화관 부정수소(不定愁訴)에 유효하다는 것은 이미 RCT로 증명되었고, 1999년에 발표된 〈소화기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육군자탕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소화관 운동기능 개선제의 제1선택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아가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인삼영양탕 등은 특히 병후 또는 수술 후 식욕부진을 개선하여 체력이나 기력을 증진시킨다. 하부소화관에서는 대건중탕이 장관운동을 항진시키고, 장관혈류를 증가시켜 장폐색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오늘날 소화기내과영역에서 위에 열거한 한방처방을 중심으로 EBM이 축적되고 있는데, 본 책자는 현시점에서 한방처방의 EBM에 의한 사용방법을 간명하게 포켓사이즈로 정리하였다. 앞으로 근거에 입각한 한방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가 진전되길 바라 마지않는다. 이 가이드라인을 감수한 교토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소화기내과학 강좌 치바 츠토무 교수는 한방약 사용의 확대를 위해 꾸준한 근거 축적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그 의의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 소화기내과영역에서 빈용 되는 한방약 가운데 작용기전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여럿 보이며, 일본 내뿐만 아니라 AGA(미국 소화기병 학회) 같은 해외학회에서도 유용성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 성과로서 해외잡지에 논문이 게재되는 등 최신 임상연구와 작용 기전에 많은 의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서도 QOL을 중요시하는 치료의 흐름이 있듯, 일본 의료에서도 기질적인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 기능성 질환의 증가에 따라 한방약 치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진료 현장에서는 다장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어 의료의 효율화를 고려한 전인적 의료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약과 동등한 유효성을 나타낸다고 납득할 만한 한방약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본 가이드라인은 소화기내과영역의 다양한 질환, 증상에 대한 한방처방의 근거를 정리한 것으로, 소화기질환의 치료 지침 또는 가이드라인에도 한방약이 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소화기는 대뇌와 쌍방향 신경축으로 연결되어 있다. 소화관 같은 말초 장기 운동 제어에는 뇌에서 소화관으로 전해지는 신호와 소화관에서 뇌로 전해지는 쌍방향의 신호가 모두 중요하다는 이론이다. 다시 말하면 뇌는 내장에서 보내는 신호에 반응하고, 그에 상응하는 작용을 다시 내장 신경에 보낸다. 1980년대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뇌기능과 소화기 기능 관계의 ‘뇌-장 신경축 이론’은 정신과 관련된 중추신경계 내의 신경호르몬 활동이 위장관 내의 감각, 연동과 상호작용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는 자율신경계(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정보전달체계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우울증 치료법에서도 중요시된다. 임상에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여 나타나는 소화기증상(중추 ‘뇌’에서 말초 ‘장’으로), 소화기 문제에 대응하여 나타나는 감정, 기분의 변화(말초 ‘장’에서 중추 ‘뇌’로)가 중요시된다. 대뇌의 불안은 위장 근육의 경련으로 이어져 속 쓰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머릿속 우울은 대장 연동의 무기력으로 이어져 주로 변비 간혹 설사라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한다. 서양의학에서는 소화기를 상부와 하부로 엄격히 나누는데, 상복부의 더부룩함 또는 속 쓰림, 하부의 불규칙한 변비와 설사라는 대장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중복증후군도 의외로 많다는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약물이 필요하다. 대부분 중복증후군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배경에서 다약재로 구성되는 단일처방인 한약처방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2014년 4월에 일본 소화기병학회에서는 〈기능성소화관질환진료 가이드라인: 기능성 소화불량〉을 발표하면서 양약에 이은 제2선택약으로 육군자탕, 반하후박탕, 안중산 등을 추천하였다. 한방약의 효과는 종합적이면서 타깃이 복합적이기 때문에(multi target), 증상호소의 원인이 불분명할 때 제2선택약 중 적합한 약을 재빠르게 판단하여 사용하고 그 증상 경과를 지켜보는 방법을 제안했다. 2015년 2월에 열린 ‘제11회 일본 소화관학회 총회 학술집회 모닝 세미나’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주 증상인 명치통, 식후 위의 더부룩한 느낌에 대한 육군자탕의 효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육군자탕은 〈심신증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2006〉에서 심신증과 관련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전신성 경피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2〉에서 상부소화관증상, 〈섭식장애 치료 가이드라인 2012〉에서 난치성 질환 말기의 섭식장애 등 다양한 진료 가이드라인에 추천 처방으로 포함되어 있다. 〈EBM에 의한 소화기내과영역 한방처방 사용지침〉에서는 다음과 같이 질환·증상에 따른 처방 목록을 제시하였다. ---「1. 소화기내과 질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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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에서의 경험을 과학이라는 이름과 결합-융합시키는 작업은 시대적 사명이다”
* 『경계 너머의 한방처방』의 특장점 - ‘경험의 전승’과 ‘과학적’이라는 정의의 괴리를 메우며 경험과 과학을 접목 - 주요 한약처방의 작용기전을 그림 자료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음 - 한약 처방(생약)이 가지는 장점으로 서양의학의 단점을 보완 또는 대체하고자 출간 -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한약처방 관련 정보 수록 - 일본의학회의 한방연구회 보고서와 결과물을 한국 의료현장에 맞춰 편저 - 일본 의사들의 가이드라인에 수록된 한약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음 “경험의 동굴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경계를 허물어야 했습니다. 그 경계에는 국경이 있으며, 서양의학 체계도 우뚝 선 존재로 있습니다. 이 둘의 장벽을 단칼에 없애는 작업을 했습니다. 피를 묻히는 것이 운명인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강호제현의 평가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의학회에서의 한방연구회 보고서와 결과물을 한국 의료현장에 맞춰 가로세로 엮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일본의학회에서는 199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한방연구회를 산하에 두면서 표준 의료로 도입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하고, 시기별로 보고서를 출판하였습니다. 저는 한약 처방, 즉 생약이 가지는 장점을 서양의학의 단점을 보완 또는 대체하고자 하는 풍향계에 10여 년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개인 차원에서의 의견이나 집적물이 아닌, 정통 학회의 한방연구회 컨센서스입니다.” ― 저자 서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