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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물방울부터 바다까지 물이 드러내는 신호와 패턴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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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기묘한 시작

1. 진수
2. 연못에서 태평양을 보는 법
3. 육지의 잔물결
4. 보잘것없지 않은 웅덩이
5. 강과 시내
6. 솟구침
7. 호수
8. 물의 색깔
9. 빛과 물
10. 물의 소리
11. 파도 읽기
12. 오만의 기쁨: 막간극
13. 해안
14. 해변
15. 해류와 조수
16. 밤의 물
17. 배 관찰
18. 드물고 특별한 것들

?에필로그_ 미지의 물
?자료, 주석 및 추가 참고 도서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 소개2

트리스탄 굴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Tristan Gooley

항법사이자 탐험가로서 5개 대륙에서 탐험대를 이끌었으며, 유럽·아프리카·아시아의 여러 산을 등반했다. 작은 배로 바다를 건너고, 소형 항공기를 조종해 아프리카와 북극을 돌아보기도 했다. 혼자서 하늘과 뱃길로 대서양을 횡단한 유일한 생존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의 도움으로 길 찾기》《자연의 도움으로 탐험하기》 등을 썼으며, 『선데이타임스』『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지오그래피컬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왕립항법학회Royal Institute of Navigation, 왕립지리학회Royal geographical Society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항법사이자 탐험가로서 5개 대륙에서 탐험대를 이끌었으며, 유럽·아프리카·아시아의 여러 산을 등반했다. 작은 배로 바다를 건너고, 소형 항공기를 조종해 아프리카와 북극을 돌아보기도 했다. 혼자서 하늘과 뱃길로 대서양을 횡단한 유일한 생존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의 도움으로 길 찾기》《자연의 도움으로 탐험하기》 등을 썼으며, 『선데이타임스』『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지오그래피컬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왕립항법학회Royal Institute of Navigation, 왕립지리학회Royal geographical Society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영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다. 홈페이지 www.naturalnavigator.com

트리스탄 굴리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전쟁 연대기』, 『루미너리스』, 『오버스토리』, 『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할렘 셔플』, 『마음을 바꾸는 방법』, 『동물의 운동능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벨 그린』, 『토끼 귀 살인사건』, 『우주의 알』, 『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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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18g | 140*215*35mm
ISBN13
9791186222300

책 속으로

얼마나 깊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강은 이에 대해 훌륭한 단서를 제시하고, 우물 파는 사람이나 수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모든 강은 수위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많은 강에 기준면이 있어서 그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 기준면은 대체로 여름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참 동안 건기가 지속된 후에 볼 수 있는 높이다. 이것이 주위의 여름철 지하수면의 높이를 알려주는 단서다. (강이 완전히 말랐다면 이것은 지하수면이 강바닥 높이보다 더 아래에 있다는 신호다. 반대로 지하수면이 주위의 땅과 만날 정도로 올라온다면 결과적으로 땅은 습지가 된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강은 그리 오래 직선으로 흐르지 않을 것이다. 강은 폭의 열 배 이상으로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그 이상으로 직선으로 흐르는 강을 발견했다면 인간이 손을 댔다는 뜻이다. 운하는 훨씬 길게 직선으로 흐르지만, 사실 운하는 인공적으로 길고 가늘게 만든 연못이라고 봐야 한다. 강둑과 물이 행동하는 방식이 자연의 강보다는 연못과 더 비슷하기 때문이다.

스튜어트는 작고 평평한 바위 위에 있는 조그만 곤충 무리를 가리켰다. 이들은 물속에 조그맣고 가마처럼 생긴 집을 짓는데, 그는 이 큰광택날도래가 최소한 1년 이상 아주 좋은 수질이 유지되어야 살기 때문에 작년 한 해 동안 물이 단 하루도 오염되지 않았다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또 물이 언제나 흐르며 샘이 여름에도 바싹 마르지 않는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이들은 물이 마르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긴 수명 주기를 가진 다른 곤충들은 2년에서 3년 이상 맑은 물이 매일 풍부하게 흘렀다는 것을 알려준다.

물거품은 물로 둘러싸인 조그만 공기주머니다. 반대로 구름은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공기에 둘러싸여서 만들어진다. 빛이 이 둘에 닿으면 다양한 크기의 구체 무리에 닿는 셈이다. 빛은 이 각기 다른 크기의 ‘구슬’에 반사되고, 이 구슬들은 각기 다른 색을 반사한다. 이 색깔들이 우리 눈에 동시에 도착하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그것들이 다시 뒤섞여 만들어지는 백색광이다. 미세한 분말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물거품을 자세히 보면 가끔 색깔이 순간적으로 다시 나타날 때도 있다. 물거품 속의 거품은 보통 금세 꺼지고 물거품도 곧 사라지는데, 이것은 해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일이다. 더 오래 남는 물거품은 물속에 무엇인가 다른 것, 정확히는 ‘계면활성제’라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는 증거다. 일반적인 비누 혹은 그 비슷한 많은 산업용 화학 물질에 들어 있는 이 물질은 거품을 더 오래 가게 만든다. 아주 오래 유지되는 물거품은 물이 순수하지 않다는 확실한 신호다.

물은 그저 소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위로 지나가는 소리도 변화시킨다. 음파는 땅 위보다 물 위에서 더 멀리 간다(전파도 그렇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물 위에 장애물이 더 적어서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물 바로 위의 공기는 물 때문에 더 차가워지고, 그래서 아래쪽에 있는 공기는 조금 위에 있는 공기보다 더 차갑다. 이것을 기온역전 현상이라고 하고, 음파를 굴절시켜서 물 위의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너울과 파랑의 행동과 외형 사이에는 차이가 있지만, 과학적인 구분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파도의 주기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잔물결, 파랑, 너울이라는 세 파도의 가장 단순한 차이가 각 마루가 지나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주기가 1초 이내인 것은 잔물결이고, 10초가 넘어가는 것은 너울이며, 그 사이에 있는 것이 파랑이다.

바람 역시 모래를 움직이고, 다시금 더 작고 가벼운 알갱이들은 더 멀리까지 간다. 제일 어둡고 무거운 알갱이들은 장애물 뒤쪽처럼 바람이 느려지는 곳 어디서든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짙은 색 모래가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갈은 모래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더 큰 돌들은 운동량을 얻어 작은 돌보다 더 멀리까지 가기 때문에 표류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해변 끝에서 돌들이 더 커지게 된다. 한쪽 끝에는 손톱 크기의 자갈이, 긴 모래밭 반대편 끝에는 손바닥보다 큰 돌들이 있는 식으로, 자갈이 아주 효과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 크기가 일종의 지도가 될 정도다. 전통적으로 체실 비치의 어부들은 자갈의 크기만 보고 자신들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냈다. 서쪽에는 돌이 작고 동쪽에는 크기 때문이다.

동물들 역시 우리에게 지나간 사건들, 최근 것과 좀 더 오래된 것들에 관한 단서를 준다. 에어캡과 스펀지를 섞어놓은 것 같은 희끄무레한 달걀 껍데기 덩어리 같은 쇠고둥 껍데기를 해변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선원들은 한때 이것을 세탁에 이용해서 ‘바다 세탁용 공’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다. 껍데기가 회색이면 쇠고둥이 껍데기를 벗고 나간 것이지만, 노란색이면 아직 안에 고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쇠고둥은 동족을 먹는 생물이라서 먼저 부화한 쪽이 부화하지 않은 형제들을 기꺼이 잡아먹는다. 이런 껍데기들은 대체로 1월의 교미기 때 발견되고 최근에 폭풍우가 있었다면 더욱 많이 보인다.

태평양에서 데이비드 루이스는 비범한 날씨에 대한 구전 지식을 들었다. 섬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시간을 정할 때 이런 구전 지식의 도움을 받았다. 길버트 제도 니쿠누아섬의 항해사 티아 보라우는 게의 행동이 일기 예보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게가 자기 구멍의 입구를 막고 입구 위로 모래를 평평하게 다듬고 햇살 같은 무늬를 만드는 것은 바람과 비가 이틀 안에 온다는 의미라고 했다. 하지만 게가 구멍을 덮지 않고 모래 더미만 만들면 바람은 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만약 구멍을 막지만 모래 더미를 평평하게 만들지 않거나 긁어서 무늬를 남기지 않으면 비는 오지만 바람은 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게가 긁어낸 모래 더미와 구멍을 건드리지 않고 놔뒀다면 날씨는 좋을 것이다.

항해 원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특정한 요트가 ‘돛의 위치’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를 느끼는 정도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것은 뵌바람과 참바람의 차이라고 한다. 물 자체에 대한 바람의 강도는 달라지지 않을지 몰라도 배가 바람을 마주 보고 가는지 뒤에서 받으며 가는지에 따라서 각 배가 느끼는 바람의 강도는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연못, 강, 호수, 바다 등 물의 영역부터
물 튀김,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해안 등까지
낯익은 H₂O의 기벽과 비밀, 그리고 과학 읽기


전설적인 호주의 개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해럴드 린지는 말했다. “원주민들이 문명인들은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도 전통적인 방법을 따라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것들을 최신의 과학과 통찰력, 경험, 지혜 등과 합칠 수도 있다.
제임스 쿡 선장은 1774년에 타히티에서 이 뛰어난 뱃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거기에서 330척의 배와 7,760명의 사람이 항해를 떠나는 것을 보았다. 쿡과 그의 동료들은 ‘완전히 경탄했다’. 해도나 나침반, 육분의를 사용하지 않고도 태평양 제도 사람들은 오로지 자연의 표지판들을 해석함으로써 드넓은 바다를 따라 길을 찾아냈다. 이 섬사람들의 물을 읽는 능력은 지구상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났다. 이 지혜를 배우는 태평양 제도의 학생들은 선생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기도 하지만, 이 기술의 세밀한 부분은 육지에서 전수된다.
이 책의 저자 트리스탄 굴리는 말한다. “주위의 물에 관해 더 깊은 지식을 알려주는 실마리들이 육지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그만큼 더 많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웅덩이와 시내에서 알게 된 것들이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배에서 목격할 수 있는 것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보트 위보다 단단한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 물에 관해 배우기가 더 쉽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연 현상으로서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하는 물의 행동을 물리학?화학?생물학?천문학?지구 과학?해양학 등의 과학적 상식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연못, 강, 호수, 바다 등 물의 영역부터 물 튀김,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해안 등까지 18가지 주제로 나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물에 관한 모든 것과 별과 바람, 동식물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한다. 긴 세월 동안 쌓인 물의 모든 분위기와 물이 드러내는 모든 겉모습을 목격할 수도, 즐길 수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네의 연못만 보고도 세상에서 가장 큰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야외를 탐험할 때 필요한 매력적이고 지적인 ‘물’ 안내서
돌고래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유쾌한 ‘물’ 이야기

이 책에는 우리가 웅덩이 옆에 서 있든 수 킬로미터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든 그 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적 단서와 신호가 가득하다. 물이 알려주는 자연 현상은 네모 칸에 체크하는 식으로는 완벽하게 공부할 수 없다. 물은 질서를 지켜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관찰력을 활용하고, 자연 내비게이션이라는 근사한 기술을 깨닫는 순간 다시는 자연과 물을 예전처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물의 신호를 익히는 동시에 물의 패턴 하나하나가 자연이라는 퍼즐의 더 큰 일부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잔물과 너울, 파도의 차이?탁월풍 면에 웅덩이가 많이 생기는 이유?육지와의 거리를 판단하는 데 새를 이용하는 기술?홍수 표지가 되는 식물들?수맥 찾는 법?가재가 있는 곳에 홍수가 나지 않는 이유?“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옛말이 사실인 증거?침식을 막아주는 나무들?강과 운하를 구별하는 법?변태하는 곤충과 그렇지 않은 곤충을 구분하는 방법?물질과 오염물, 스트레스의 요인, 기후 변화의 단서를 제공하는 곤충?구름으로 구별하는 바다와 섬의 위치?물거품을 더 오래 가게 만드는 계면활성제?육지 근처일수록 파도가 더 높은 이유?음파가 땅 위보다 물 위에서 더 멀리까지 가는 이유?조수를 만드는 달과 파도의 형태를 만드는 바람?더 작고 가벼운 알갱이의 모래와 더 큰 돌을 멀리까지 보내는 바람의 운동?조수의 높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압?돛의 위치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가 달라지는 요트 …

추천평

정보로 꽉꽉 찬 이 책은 선원, 낚시꾼, 새 관찰자, 동식물 연구자, 하이킹하는 사람들, 그 밖에 자연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매료시킬 것이다. - 〈포브스〉
정기적으로 북해에 뛰어들고, 바다를 가로질러 배를 타고 가고, 종종 강둑에서 몸을 담그거나 웅덩이를 밟고 가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발을 철벅거릴 때의 과학을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 〈선데이 타임스〉
트리스탄 굴리의 이야기에는 현장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를 걸쳐서 수집한 지식이 가득하다. 뭔가를 발견하는 것에 관한 그의 즐거움은 당신이 직접 그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 것이다. - 〈스펙테이터〉
트리스탄 굴리의 근사하고 피곤하리만큼 철저한 조사를 담은 책. 당신도 나처럼 물을 좋아한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정말이지 보석 같다.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읽기, 해안 등 물에 관한 수많은 것이 담겨 있다. 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아웃도어 스위밍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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