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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약혼 소식은 들었소?”
“난처했다면 미안해요. 그냥 무시하고 있으면 곧 잠잠해질 거예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 자크는 고개를 숙여 카운터 위에 놓인 화병의 장미꽃 향기를 맡았다. 그리고 몸을 똑바로 펴고 그는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난 잠시 약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당신 생각은 어떻소?” “당신은 몰라도 난 안 괜찮아요.” “예전에도 두 번 약혼한 적이 있잖소. 아니, 그보다 더 많은가?” “나. 가. 요.” “웹 사이트에서 꽃을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할 수가 없었소. 사업은 안 할 작정이오?” “내 말 안 들려요? 당장 나가라고요. 경찰 부르기 전에.”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