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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l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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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의하면 당신은 날 이용했어요.”
“난 당신이 원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내게 감히 가질 수 없는 것들을 보여 주고 결코 존재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도록 만들었죠. 당신이 염려했던 건 오로지 가족과 그 여자에 대한 의무뿐이었어요.” 밀려드는 분노감에 세이디가 성난 눈길로 안토니오를 노려보았다. “우린 아무것도 될 수 없었소. 난 그 점을 분명히 했고.” 안토니오의 깊은 저음의 목소리가 점차 유혹적이고 허스키하게 변했다. “네, 맞아요. 그 점을 분명히 했어요. 날 침대에 밀치고, 당신에게는 과분한 것을 나한테서 앗아 간 다음에요.” “난 당신에게 그 무엇도 약속한 적이 없소, 세이디.” “당신을 경멸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