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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Kend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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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서 해 봐. 내 이름을 불러 봐.”
쿨랄이 기대감 어린 눈으로 바라보자 그녀는 저도 모르게 그의 말을 따랐다. “쿨랄….” 해나는 속삭이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게 정말 이상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많이 이상했다. 소리가 입술 사이로 나오는 느낌이… 섹시했다. “잘했어.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 그의 눈에 공모의 눈빛이 스치자 해나는 시선을 교환하는 그 짧은 순간, 둘 사이에 뭔가 형성되었다는 걸 느꼈다. 그들을 세상과 갈라놓는 비밀. “아무도….”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아무도 뭐, 해나?” 그는 매끄러운 어조로 재촉했다. “아무도 몰라야 해요.” 그녀는 재빨리 말했다. “아니면 호텔에서 해고될 테니.”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