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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너무 힘들어!
6살 유나는 요즘 동생 제나 때문에 엄마가 너무 미워졌어요. 엄만 항상 동생 편만 드니까요. 어제도 엄마는 내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편만 들었어요. 또, 나보고 동생한테 뭐든 양보하고, 무조건 참으라고 했지요. 왜 만날 나만 양보하고, 나만 참고, 나만 손해를 봐야 해요? 이럴 땐 정말 화가 나요. “고집불통 마귀할멈에 고자질쟁이인 제나가 너무 미워요.” 이렇게 화가 날 때면 나는 동생이 아슬아슬 쌓아올린 블록을 발로 살짝 건드려 무너뜨리고, 탁자 가득 차려진 소꿉놀이를 옷깃으로 툭 치고 지나가요. 또, 동생이 화장실에 있을 때면 모르는 척 불을 끄기도 해요. 때때로 제나가 깜짝 놀라 ‘아앙~’하고 울면, 난 그제야 화난 마음이 조금 사라져요. “제나가 우니까 이제야 공평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고자질쟁이 동생이 웬일로 내 편을 들어주었어요. 내가 머리카락을 잘라 삐뚤빼뚤 들쭉날쭉 머리가 제멋대로인데도 말이에요. 그 순간, 나는 동생이 의리 있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이제부터 난 제나의 좋은 언니가 될 거예요. “나는 언니니까요!” 《나는 언니니까!》는 영원한 앙숙이자 친구인 알콩달콩한 자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상 속 언니와 여동생의 모습을 통해 영원한 친구 형제자매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