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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
이윤옥
얼레빗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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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학생운동으로 저항한 여성독립운동가
1. 숙명여고보 만세시위에 앞장서다 퇴학당한 “윤을희” 10
2. 이화동산을 만세 함성으로 물들인 “윤마리아” 26
3. 무궁화 그 이름 빛낸 근화여학교 “손경희” 34
4. 실천여학교에서 독립의 횃불을 높이든 “문봉식” 43
5. 경성에서 전주까지 동맹휴업을 이끈 정신여학교 “박순애” 55
6. 13명의 여전사를 이끌고 투쟁한 경성여상 “이부성” 67
7. 독립선언 장소 태화관의 정신 이은 태화여학교 “김동희” 77

제2장 3·1만세시위에 앞장선 여성독립운동가
8. 삼엄한 경계 뚫은 배화인의 나라사랑 “소은숙” 82
9. 일제순사를 두들겨 팬 강화의 억척 여성 “김유의” 92
10. 총부리도 두렵지 않은 파주의 여전사 “임명애” 96
11. 맹인의 몸으로 만세운동에 앞장선 “심영식” 102
12. 조선여성의 애국사상을 일깨운 “권애라” 108
13. 제암리 비극을 온몸으로 껴안은 “김씨” 112
14. 통진장날 만세운동을 이끈 성서학교 만학도 “이살눔” 119
15. 마니산 정기로 피워낸 광복의 꽃 “조인애” 125
16. 남대문역 앞 만세시위에 당당히 맞선 “유점선” 132
17. 기생 33인을 만세운동으로 이끈 “김향화” 139
18. 조국애로 꽃핀 열일곱 소녀 “김마리아” 146

제3장 국내항일의 방아쇠를 당긴 여성독립운동가
19. 개성 독립운동의 산실 호수돈여학교의 횃불 “신경애” 152
20. 김상옥 의사와 함께 부른 독립의 노래 “이혜수” 156
21. 광주의 슈바이처로 독립의 화살을 당긴 “현덕신” 163
22. 구국민단으로 조국을 건진 “최문순” 168
23. 다시 살아난 수원의 잔 다르크 “이선경” 171
24. 노동운동을 통해 독립을 외친 “홍종례” 178

제4장 중국에서 조국의 광복을 부르짖은 여성독립운동가
25. 상해 애국부인회서 활약한 “강영파” 184
26. 어두운 암흑기 임시정부의 횃불 “연미당” 187
27. 애국부인회서 여성들의 단합을 이끈 “이순승” 192
28. 독립군을 적극 지원한 만주의 어머니 “정현숙” 196
29. 임시정부의 한떨기 꽃 “조계림” 205
30. 애국혼으로 잠자는 여성 일깨운 “조용제” 210
31. 육아일기 쓰며 독립의 횃불든 “최선화” 214
32. 한국혁명여성동맹에서 활약한 “오영선” 219

제5장 미주방면에서 횃불을 높이든 여성독립운동가
33. 워싱턴 하늘에 횃불 높이든 “신마실라” 222
34. 미국 동포 가슴에 독립의 불을 지핀 “박영숙” 227
35. 멕시코에서 독립의 불씨를 살린 “김대순” 233
36. 이화학당 인텔리 미국에서 돈 모아 군자금 댄 “차인재” 248

제6장 대한의 늠름한 여자광복군
37. 용인의 늠름한 여자광복군 “오희옥” 258
38. 두려움 떨치고 조국의 부름에 나선 “조순옥” 266
39. 여자광복군의 위상을 떨친 “박금녀” 270
40. 남자광복군과 어깨를 나란히 견준 “엄기선” 273

[부록]
??이달의 독립운동가 280
??여성독립운동가 477명 포상자 명단 282

저자 소개 1

문학박사.《문학세계》시 부문 등단.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사쿠라 불나방》, 시와 역사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 한·중·일어 로 된 시화집《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영문판시집 《41 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
문학박사.《문학세계》시 부문 등단.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사쿠라 불나방》, 시와 역사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 한·중·일어 로 된 시화집《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영문판시집 《41 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등 여성독립운동 관련 저서 외 일본 관련 저서 다수.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 연구원과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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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2*225*20mm
ISBN13
9791185776187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은 각 장에서 인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해당 인물과 관련된 추가적인 사항을 「더보기」 마당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예컨대 배화여학교 학생이었던 경기도 포천 출신의 김마리아(金瑪利亞, 1903. ~ 모름) 지사를 소개하는 항목에서는 같은 이름의 여성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정신여학교 출신의 김마리아(金瑪利亞, 1892~1944)와 이범석 장군의 부인인 김마리아(金馬利亞, 1903~모름)의 활동을 소개하여 혼란을 피하도록 하였다.

또한, 수원의 기생 김향화 지사를 소개하는 경우에는 2019년, 수원박물관에서 특집으로 다룬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 박충애, 나혜석, 김향화, 이선경, 이현경, 문봉식, 최경창, 홍종례, 차인재, 이그레이스, 전현석 지사 등을 소개하는 등 각 장에서 다루는 인물과 밀접한 인물 또는 사건 등도 함께 싣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은이 이윤옥 시인은 “이 책은 용감한 불굴의 정신과 얼을 후대에 남긴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특별히 경기도 출신 여성독립운동가만 골라서 엮었다. 내가 사는 경기도의 인구가 1,370만 명(2020년 3월 말 현재)이 넘는다. 많은 인구가 으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난을 극복한 ‘독립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으뜸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윤옥 시인의 『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은 ‘2020 경기도 우수 출판물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뽑힌 책으로 그 값어치가 더욱 돋보인다.
『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을 펴내며

이 책은 경기도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을 취재한 기록이다. 이분들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지만, 그 행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일제에 강탈당하자 여성들은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하와이, 미국 본토, 러시아, 멕시코 등지에서 분연히 일어났다. 경기도 연천 출신의 조순옥 지사와 같은 분은 여자광복군으로 뛰어들었고, 개성 출신의 심영식 지사는 앞을 못 보는 신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3·1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는가 하면 수원 출신의 기생 김향화 지사는 동료 기생 33명을 이끌고 만세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경기도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추적하기 위해 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그 어디든 달려갔다. 경기도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 경기도에서 독립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 광주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현덕신(1896 ~ 1962) 지사의 경우는 수원 출신이지만 전라도 광주에서 활약했다. 그런가 하면 쉰한 살의 나이에 일본 순사를 흠씬 두들겨 팬 김유의(1869 ~ 1947) 지사의 경우는 강화 출신이다. 또한, 수원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억척스레 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댄 차인재(1895 ~ 1971) 지사가 있는가 하면, 만주의 어머니라 불리는 정현숙(1900 ~ 1992) 지사는 용인출신으로 드넓은 만주지역에서 활약한 분으로 이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닌 시간은 힘들었지만 참으로 값진 나날이었다.

“3월1일 왼손에 태극기 오른손에 독립선언서로 시위행렬의 앞에 서서 돌진하던 한 처녀는 적의 칼에 두 손이 끊기었다. 이것이 독립운동의 첫 피다. 대한독립을 위한 첫 피는 대한여자에게서 흘렀다. 대한의 여자는 비밀문서 인쇄, 등사, 배포와 통신의 대부분을 여자의 손으로 완성했다. 작년 2월 동경과 상해로부터 홀연히 고국에 돌아온 몇 명의 여자 애국자는 부산에서 의주까지, 목포에서 함흥까지 날아다니며 4천 년간 침묵하였던 대한의 천만 여성에게 조국을 위하여 일어날 때가 당도하였음을 고하였고 일단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일어나자 그네는 분연히 깊은 규방의 문을 차고 태극기를 두르고 나섰다.”

이는 1920년 2월 17일치 독립신문의 ‘부인과 독립운동’에 나오는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글의 일부다. ‘대한독립을 위한 첫 피는 대한 여자에게서 흘렀다’라는 말에서 나도 모르게 불끈 주먹을 쥐어 본다. 그랬다. 선열들이 이룩한 광복은 거저 얻은 것이 아니다. 선열들이 흘린 ‘붉은피’ 속에 핀 한떨기 꽃으로 승화한 ‘광복’이야말로 일제의 간악한 식민통치 시절 선열들이 꿈에도 그리던 희망이요, 삶의 목적이었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은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굳이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제와 투쟁했노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금은 고인이 된 이병희(1918 ~ 2012) 지사께서 글쓴이의 손을 꼭 잡고 신신당부하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뛴 열정과 헌신을 부디 잊지마십시오.”

그렇게 한국 여성들은 열정적으로 총칼을 든 일제 헌병 앞에서 용감하게 만세운동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학생, 기생, 노동자, 해녀, 교육자, 광복군 등 신분과 직책을 가리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용감한 불굴의 정신과 얼을 후대에 남긴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특별히 경기도 출신 여성독립운동가만 골라서 엮은 것이다. 내가 사는 경기도의 인구가 1,370만 명(2020년 3월 말 현재)이 넘는다. 많은 인구가 으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난을 극복한 ‘독립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으뜸도시’가 되는 것이리라 부디 이 한 권의 책이 경기도 출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얼과 삶을 기억하는 책으로 남게 되길 빈다.

3·1만세운동 101돌 3월 1일 아침
한뫼골에서 이윤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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