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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보다 쉬운 시쓰기 시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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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흠
북에디션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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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강 시작법5계
2강 아는 사람이 쓴 시는 쉬운데,모르는 시인이 쓴 시는 왜 어려울까
3강 문장의 꼬리를 잡아라
특강1 제목은 간판이다
4강 좋은 시집을 스승으로 삼으라
5강 라면봉지에서 배우는 시
특강2 행과 연,호흡에 대하여
6강 시간을 구체화하는 방법
7강 모든 것을 사물화하라
특강3 조사라는 옷
8강 은유 놀이
9강 상징 놀이
10강 낯섦으로의 여행
특강4 다시 시 쓰기가 막막할 때

저자 소개 1

李戴欠,이이랑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과 조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목포대 국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외 6편의 시를, 1999년 [작가세계]에 단편소설 「있었다, 있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상처가 나를 살린다』,『물속의 불』,『귀가 서럽다』가 있다. 현대시동인상, 애지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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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96g | 128*188*20mm
ISBN13
9791185025520

책 속으로

1. 수백 건에 달하는 풍부한 예문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한 송이의 수국꽃이 있다고 할 때, 이 꽃은 일단 현실 세계에 있는 꽃이다. 즉 수국꽃의 모양이나 색깔이나 속성을 시로 썼다면, 그것은 상징으로써의 수국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국꽃이다. 그런데 그 수국꽃이 꽃의 의미나 그 무엇의 단순한 은유 대상이 아니라, 많은 의미를 포괄하였을 때는 상징이 된다. 예를 든다면,

1-2) 유월이면 수국꽃이 피는 마당이 있었지
수국은 제 안의 꽃송이를 안간힘으로 밀어내며
그늘을 덮었지 밥풀때기처럼 작은 꽃들이
고봉밥 차려 놓은 듯 푸지게 핀 수국꽃
수국꽃이 핀 날은 햇살만 배불렀지
수국꽃 핀 날은 설움만 배불렀지
아무리 배가 주려도
아무리 속이 쓰려도
수국에 들면
수국에 들면
마음은 환해졌지
배급받은 건빵을 다 주고 싶었던
그 가시내 얼굴처럼 활짝 핀 수국꽃
마음에 섭섭함이 물그늘처럼 번질 때면
스리슬쩍 입국해 보는
내 오래된 나라
-「수국에 대하여」
---「9강 상징놀이」중에서

2. 머리맡에 붙여둬야 할 시 쓰기 5계

1) 하나의 원칙 - 하나의 원칙은 ‘시를 쓸 대상을 한 가지로 한정’하라는 의미이다
2) 구체적으로 비유하라 - 구체적으로 쓰는 것은 설명이 아니라 ‘묘사를하라’는 것이다
3) 사물화하라 - 사물화하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비유하라’와 함께 시의 묘사에 관한 것이다
4) 솔직하라 - 솔직하라. 이는 시적 진술의 핵심 중 하나이다
5) 뒤집어라 - 뒤집어라는 말은 첫째, 사고방식을 뒤집는 것과 둘째, 문장의 형식이나 시의 형식을 뒤집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쉽고 재밌고 설렌다. 반짝반짝 번뜩번뜩, 가슴이 쿵쾅댄다. 진작에 이런 시창작 책이 나왔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길고 높고 먼 시작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되겠다. - 박성우 (시인)
놀라운 책이다. 시가 써진다. 매직안경 같다. 무엇이건 시로 보인다.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같다. 무릎을 탁 치며 노트북 앞으로 달려가게 하는 힘이 있다. 나도 좋은 시 한 편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시톡은 오아시스이다. - 김영숙
대학 시절 이후, 시를 쓰지 않았다. 동아리 합평 때, 근거 없는 비판으로 내 시가 난도질당한 후 시를 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시톡을 접하고 나서 달라졌다. 아하, 이렇게 하면 시가 되는구나! 탄복을 하게 된다. 시톡 덕분에 다시 습작을 시작했다. - 성은정
시톡은 마약 같다. 시톡을 보면 마구 시를 쓰고 싶어진다. ‘나도 쓸 수 있을까?’ 했는데, ‘무엇을 써 볼까?’ ‘어떤 단어가 더 나을까?’‘슬픔을 녹쓴 진달래 꽃잎이라고 하면 안되나?’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신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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