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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떠나게 하는 세상을 향한 외침
“저, 여기 있어요. 이 자리에.” “예술을 하려면 성적으로 오픈되어야 하는 거야.” “저런 애들 데려다가 일 시키잖아요? 한 달에 10만 원이면 실컷 써요.” “성추행 문제는 개인적인 일이니까 협회에서 징계까지는 좀……” “제가 피해자들을 봐서 아는데요. 솔직히 추행을 당할 외모가 아닙니다.” “너희들 때문에 업계 다 망하게 생겼대.” “남자는 원래 그래. 여자가 조심해야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비슷한 피해를 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이 책을 준비했다. 혹시 피해 장면 묘사가 다른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지는 않을까, 자신의 직접적인 감정 표현이 피해자의 전형을 강화하는 것은 아닐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렇게 공들여 구성된 이 책은 저자 개인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로 완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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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를 읽고 나면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가정에서, 또 ‘쓰레기’ 같은 유명 작가의 문하생으로서 겪었던 부당한 대우와 각종 폭력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남은 그녀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여전히 겪고 있는 분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녀, 거기 있어요.’ 그녀를 등대 삼아 어두운 폭력과 부당함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마시길. - 박혜영 (서울해바라기센터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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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를 잡으러 바다에 제일 먼저 뛰어드는 펭귄. 이 책은 만화계 성폭력을 세상에 알린 ‘퍼스트 펭귄’의 이야기다. 숱한 역경 속에서 끝내 살아남은 자만이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여기에 있다. - 권수현 (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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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었다. 집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화실에서. 우리는 어디에나 있었지만, 쉬이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잊히고 지워지고 사라졌다. 그러나 현지는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이렇게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현지의 용기와 목소리로, 여기에 우리가 있다. - 경선 (『데일리 프랑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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