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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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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사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롤로그 : 코로나 시대, 아이들 마음은 어떨까?

첫 번째 이야기 마당 : 아이들 이야기

[1] “코로나는 지옥이었다”


01 감금, 자율의 박탈, 친구와 학교의 상실
02 프레네스쿨 별 친구들이 겪은 코로나

[2] 아이들은 어떤 상처를 받았을까?

01 새 학기가 사라졌다 : 단절의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2 무한 반복 도돌이표 잔소리 : 규칙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3 혼자는 어려워 : 일상 유지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4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 결손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5 스마트폰 보기를 돌같이 해야 하는데 : 중독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가족회의 프로세스

두 번째 이야기 마당 : 아이들에게 일어난 일

[3] 코로나 세대의 등장


01 아동 : 빈곤화, 악순환, 기회의 상실
02 청년 : 붕괴, 불평등, 가장 힘든 시작

[4] 심리적 영향

01 부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친구(또래)와 놀이의 박탈
02 소중한 경험들을 빼앗기다 : 사회적 관계와 지역 사회 경험의 박탈

[5] 감염 실태와 건강 영향

01 위험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 있다
02 굶주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03 불안과 우울에 감염되다

세 번째 이야기 마당 : 우리 모두의 코로나

[6]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들렸을까?


01 어른들끼리만 이야기하고 결정했다 : 성인 중심 담론
02 어른의 걱정은 오로지 학력뿐인가? : 학력 중심 담론
03 학생들은 통제의 대상이기만 한가? : 통제 중심 담론
04 돌봄은 부담인가? : 부담 중심 담론

[7] 부모와 교사들이 겪은 코로나

01 부모들의 이야기 : 하나도 놓치지 않기
돌봄 지원 없이는 사회가 굴러가지 않는다
스트레스 과부화와 대처법
02 교사들의 이야기 : 넘쳐나는 담론, 그리고 번아웃
교사들에게 드리는 편지

네 번째 이야기 마당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8] 과잉과 결핍, 부재의 시기


01 가정의 과잉과 결핍, 그리고 차이
02 업무와 비난의 과잉
03 시간은 과잉, 관계는 엉망
04 회복 패키지가 필요하다
05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복구하기

에필로그 : 다행히 모든 것이 잘못되지는 않았다
글을 마치기에 앞서
부록

저자 소개1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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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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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67.05MB ?
ISBN13
9791191221039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힘들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6.25이후 이렇게 장기간 학교의 문이 닫힌 적도 없었고, 국민 대다수가 매일매일 질병관리청의 브리핑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낸 적도 없었다. 코로나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울·무기력감·외로움·소외감을 호소하거나 자해·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이 있느냐”고 묻는 어른은 드물다. 오히려 “도대체 집에서 놀기만 하고 게임만 했지, 한 것이 없다”고 질책한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이자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과 함께해온 저자는 “1학기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세대는 10대일 것”이라며, 지난 8개월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접하게 된 아이들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세밀하게 포착해냈다.

저자는 아이들이 코로나로 받은 상처 5가지를 꼽는다. 우선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되면서 겪게 된 ‘단절의 트라우마’다. 아이들에게 진급은 성장의 의미이고,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올해 아이들은 학교에서 새로운 소속감이나 정체성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친구가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친구 못 만나는 어려움’, ‘학급 또래 활동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친구가 밥 먹여주느냐”와 같은 폭언을 퍼부었다. 형제가 없거나 기껏해야 한두 명인 요즘 아이들에게 친구는 가족과 같은 의미인데도 말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또래를 필요로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 반, 학교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들 말한다.

‘규칙 트라우마’는 집에서 부모님과 오랜 시간을 붙어 지내면서 듣게 되는 잔소리, 재채기조차 눈치 보며 해야하는 긴장된 사회 분위기 등 금지와 지시, 통제에 기반한 생활에 대한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서 아이들은 ‘일상 유지 트라우마’도 겪어야 했다. 어른들은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벅찬데, 어떻게 규칙적으로 지내란 말인가! 아이들은 또한 ‘학교를 안 가는 동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부모들의 비난에 ‘결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래도 잘 버텼고 노력했고 또 그사이에 깨닫고 생각하게 된 것도 많은데, 별로 한 것이 없다고 하니 허탈한 것이다. “실컷 놀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는 것이 아이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가장 많이 부딪친 문제는 다른 아닌 스마트폰 이슈였다. 부모님들은 스마트폰 노이로제에 걸렸고, 청소년들은 부모님 잔소리 노이로제에 걸려서 자주 다툰 것. 스마트폰을 실컷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단지 조절이 되지 않을 뿐.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의 상처에 무관심했다. 코로나에 대해 진행된 수많은 담론, 정책들은 오로지 ‘성인 위주’로 진행되었고, 아이들의 불안, 걱정, 우울 같은 어려움은 제쳐둔 채 오로지 ‘학력이 뒤처지는 것’만을 걱정했다. 또한 학생은 감염 예방을 위한 ‘통제의 대상’이었을 뿐이며, 이들에 대한 돌봄은 그저 ‘부담’이라는 관점에서만 다뤄지곤 했다. 물론 교사와 부모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은 업무와 혼란, 비난의 과잉에서 힘들어했고, 부모들은 걱정과 잔소리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 알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이 어려운 시대를 아이들과 함께 잘 헤쳐나가려는 교사와 부모라면, 이 책에서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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