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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1 대동여지도 #02 오! 당신이 잠든 사이 #03 스프링 어웨이크닝 #04 우리 읍내 |
슌 s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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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창곡인 ‘달팽이’를 열창하다가 이윽고 깨달았어.
난 뮤지컬을 해야 해! 두 평짜리 좁은 노래방 안, 뮤지컬 배우를 향한 열여덟 소년의 꿈이 그렇게 싹텄던 거야. --- p.14~15 화이트 아웃. 하얀 페인트를 부어버린 듯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수많은 사람 앞에 선다는 무게와 책임감을 그제야 깨달았다. --- p.109 적어도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성장 배경과 상황, 성격까지 무엇 하나 나와 일치하는 것이 없었지만 슬픔이란 단어가 부드러운 바람이 되어 그와 나를 연결하고 상처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그러나 내가 받은 위로를 그에게도 건네기엔, 그 세상의 이야기는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었다. --- p.145~146 내 무대가, 내 삶이 어떤 의미로 남느냐는 내 힘으로 결정할 수 있다. 무의미 속에서 의미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의 움직임뿐. --- p.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