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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작가 미소해 이탈리아 여행 10 그녀의 아이, 나의 아이 16 엄마의 욕심 22 책 육아는 어떻게 하는거지 30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36 작가 박미숙 홀로 서는 힘 42 양심의 외부장치 46 안경 속 렌즈 같은 시기 50 좋은 책 같은 만남을 알아보는 법 55 엄마의 이사처럼 살아보려고! 60 작가 이해니 무감각한 로맨티시스트 65 진짜 멋쟁이가 누구냐면요 69 산과 나 74 미역이 선물해준 1시간 79 딸아 우리 나중에 한 번 더 만나 84 작가 선량 분홍을 버리다 91 실수하고 부딪히며 자라는 아이 94 종이 비행기를 날려보자 98 다리가 부러진 소파 102 정상 말고 그 아래 105 작가 꿀벌 김화숙 산에서 새길 찾는 사람들 111 딸아! 네가 그런 사람이 되거라 119 나를 좀 더 흔들어 주세요! 127 비행기는 제발 타지 마세요 131 철새들아 정말 미안해 137 작가 미도리진 안경에 대하여 145 '멋'이라는 것이 뿜뿜한다 148 아이의 부재 152 우리 신랑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156 점점 무뎌지고 차가워지는 나 161 작가 스테르담 서로의 감각을 존중하기 166 삶은 첩첩산중 169 내 삶의 챕터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172 나이 들어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175 비행(飛行)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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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주제를 여러 명이 쓴다면 어떤 글이 나올까?
'글로 모인 사이' 2기의 글쓰기 과정이 끝나고 각자의 글을 책으로 엮고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쓰는 지금 지난 6주간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처음 만나 서먹했던 모습들. 하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책으로 나올 즈음 서로에게 얼마나 큰 돈독함을 느끼게 될지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나눈 건 '글'이자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퇴고와 교정, 교열의 과정. 아마, 자신이 쓴 글을 그렇게 유심히 그리고 많이 돌아본 적이 없을 겁니다. 다듬고 고치고, 다시 새롭게 쓰는 그 과정에서 내 글에 대한 애착과 애증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나와 내 삶이 녹아 있기에, 더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바쁘게 사느라 돌아보지 못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또한, 우리가 함께 퇴고한 건 '글'이자 '삶'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삶쓰기다'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글로 모인 사이'는 내어 놓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그 누구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각자 고유의 이야기를 내어 놓으면, 그 글이 모여 책이 된다는 걸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라는 걸. 책을 낸 사람이 작가가 아니라, 글을 쓰고 내 이야기를 내어 놓을 줄 아는 사람이 작가란 걸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모사 2기'를 통해, 새로운 작가님들을 소개합니다. '안경', '멋', '아이', '비행기', '이사', '무감각', '산', '책'을 주제로 각자의 멋진 이야기를 써 내려간 우리 작가님의 글들을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얻어가시는 게 더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풍성하고 진실한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전합니다. 글쓰기 인사이터 스테르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