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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
경제학자의 행복 수업 양장,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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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 경제학자인 내가 행복을 연구한 이유

1부 인간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_철학,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이 밝혀낸 행복의 비밀
01 철학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할까?
02 생물학적으로 행복은 불평등하다
03 심리학이 측정하는 마음의 온도
04 경제학은 행복을 계산할 수 있다
05 행복을 측정하는 쾌락계량기
06 나의 행복은 몇 점일까?

2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_인생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
01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해질까?
02 인간의 삶에 사랑과 결혼이 꼭 필요할까?
03 나 혼자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04 집에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치워라
05 원하는 만큼 소비할 수 있으면 행복할까?
06 세상에 대한 신뢰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07 과일과 채소를 먹는 습관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3부 어떻게 불행을 피할 것인가_자본주의가 결코 말하지 않는 행복의 조건
01 모든 걸 운명에만 맡길 수는 없다
02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03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냥 잊어라
04 정치가 기쁨의 원천이 될 수 있을까?
05 유토피아로 향하는 길

에필로그 | 행복으로 가는 하나의 길은 없다
옮긴이의 말 | 행복은 추구하는 게 아니라 알아차리는 것이다
참고문헌
주석

저자 소개 3

Hanno Beck

20년간 투자가, 은행가, 경제 전문기자, 경제학 교수로 활동한 독일 경제학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의 대표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입사하여 8년 동안 경제 전문기자로 일했다. 2006년 포르츠하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일반 경제학과 경제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하노 벡은 굵직한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파이낸셜 타임스》, 《슈피겔》 등 유명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스타 경제학자다. 2013년 『부자들의 생각법』으로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20년간 투자가, 은행가, 경제 전문기자, 경제학 교수로 활동한 독일 경제학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의 대표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입사하여 8년 동안 경제 전문기자로 일했다. 2006년 포르츠하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일반 경제학과 경제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하노 벡은 굵직한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파이낸셜 타임스》, 《슈피겔》 등 유명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스타 경제학자다. 2013년 『부자들의 생각법』으로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받았고, 2015년 『돈의 붕괴(Die große Geldschmelze)』로 다시 한 번 같은 상을 받으며 독일 최초로 이 상을 두 번 받은 저자가 되었다. 그 밖에 집필한 책으로는 『인플레이션』, 『경제학자의 생각법』 등이 있다.

평생 돈을 연구하는 경제학자로 살아온 그지만, 거대한 부와 성공으로도 행복을 얻기 힘든 아이러니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 후 ‘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 고대철학자의 사상부터 생물학, 경제학, 심리학, 뇌과학 최신 연구를 조사하여 마침내 행복의 지도를 완성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그의 깊고 날카로운 경제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행복의 비밀을 밝혀낸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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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ys Prinz

1956년 독일에서 태어나 뮌헨대학교에서 문예학, 철학, 정치학, 언론학을 공부했다. 2000년부터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은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언론에 미시·거시 경제학 관련 기사를 기고해왔다. 문제적 인물을 날카롭게 분석한 전기로 각종 저술상을 수상한 독일의 대표 전기 작가이기도 하다. 2015년에는 하노 벡과 함께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울리케 마인호프 전기』 외 다수의 전기와 『한나 아렌트』, 『세금 전쟁』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아비투스》, 《이토록 위대한 몸》,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불확실성의 시대》, 《초판본 독일인의 사랑》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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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550g | 149*215*20mm
ISBN13
9791130634753

책 속으로

나는 가장 중요하고 당연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진실을 몸소 확인했다. 가까운 친구과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감정을 공유하면서 행복의 샘이라는 진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사회적 배제이며, 그 결과가 두려움, 우울, 절망을 준다는 점 또한 확인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것은 일반화가 가능하다.
--- 「한국어판 서문 | 경제학자인 내가 행복을 연구한 이유」 중에서

에피쿠로스학파는 삶에서 죽음의 두려움을 추방하려 애쓰는 대신 이겨내는 사고 전략을 발달시켰다. 그리하여 행복은 정신의 문제가 되고, 사고방식과 마음 자세의 문제가 된다. 인간은 생각으로 두려움 안에 들어갈 수 있고 같은 방법으로 다시 두려움에서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도 행복은 배울 수 있고 배워야 하며, 훈련의 문제다.
--- 「1부 1장 | 인간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중에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하더라도 유전자가 우리의 행복 일부를 결정한다는 증거는 명확하다.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행복 대장장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인간에게 이 발견은 충격적이었다. 유전자가 행복의 절반을 결정한다면, 우리는 행복의 절반만 만드는 반쪽짜리 대장장이다. 그러나 컵에 물이 절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절반이나 있을 수 있다. 행복의 절반이나 우리 손에 달려 있다.
--- 「1부 2장 | 생물학적으로 행복은 불평등하다」 중에서

대니얼 카너먼과 앵거스 디턴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의 두 가지 효과를 발견했다. 미국의 경우, 소득이 오름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더 많은 돈이 더 많은 만족을 준다. 반면 감정적 행복은 약 6만 7000유로(약 8800만 원)까지만 높아졌다. 돈은 일반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지만, 일상에서의 감정적 행복에는 특정 금액까지만 공헌한다.
--- 「2부 1장 |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해질까」 중에서

뭔가를 결정했으면, 그것을 고수하라. 더는 고민하지 말고 탐구를 중단하라. 선택하지 않은 다른 선택지는 모두 잊어라. 그리고 키르케고르를 상기하라. 다른 사람의 결정과 자신의 결정을 비교하지 말라. 비교는 불행요소 1순위다.
--- 「2부 5장 | 원하는 만큼 소비할 수 있으면 행복할까」 중에서

사회적 신뢰가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함을 느낀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재앙을 이겨내는 힘을 얻는다. 경찰과 법제고 그리고 정부는 우리의 행복에 막대한 구실을 한다. 이런 신뢰는 한번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가 무척 힘들다. 개별 인간은 상처를 아주 쉽게 받는 나약한 존재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보호되는 거대한 사회적 관계망 안에서는 강하고 행복하다.
--- 「2부 6장 | 세상에 대한 신뢰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중에서

의도적인 기억으로 행복감을 높일 수 있을까? 대답은 확실한 ‘그렇다’인 것 같다. 행복하게 하는 과거의 일을 의도적으로 떠올리거나 상상하고 그것과 연결된 감정을 불러냄으로써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분씩만 이렇게 하면 행복감이 상승한다.
--- 「3부 3장 |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냥 잊어라」 중에서

석가모니의 말처럼,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하게 사는 게 길이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누리는 것이며 행복은 쫓아가 잡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것을 발견해내는 것이리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이 질문에는 “나는 불행하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러니 이렇게 묻는 것이 어떨까. “나는 왜 행복하지?”

--- 「옮긴이의 말 | 행복은 추구하는 게 아니라 알아차리는 것이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공하면, 부자가 되면, 지금 이것만 좀 참으면…
당신이 보류해온 행복은 그곳에 없다


어느 순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 등 각종 매체는 온통 돈, 주식과 관련한 콘텐츠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자산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주식과 부동산은 연일 오르지만, 이런 상승장을 마음 놓고 즐기는 사람보다는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상승장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나 혼자 뒤처졌다는 생각에 ‘벼락거지’라는 말로 자조하고, 상승장에 참여한 사람들은 또 언제 폭락할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행복’을 연구한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의 출간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갑다. 이 책은 여유로운 일상을 포기해가며 밤낮없이 일하고, 투자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그리기 위해 오늘을 참고 사는 삶에 행복이 있는지 묻는다. 뼛속까지 경제학자로 살아온 하노 벡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최고의 경제 이론조차 예상치 못한 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현실과 마주하며, 또 커다란 부와 성공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허무함과 마주하며 ‘돈보다 더 중요한 것’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돈을 포함하여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잘 결합하려는 행복 연구에 몰두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경제학이 인간의 행복과 만족감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인간의 삶에 관해 무엇을 발견해왔는지, 고대철학자의 깨달음이나 신념이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보는 시도다. 또한, 이런 결과들을 일반화하는 것이 가능한 건지도 놓치지 않고 체크한다. 저자는 자칫 주관적인 결과론으로 빠질 수 있는 감정적 주제를 시종일관 균형을 잃지 않고 냉철하게 살핌으로써 세상에 없던 아주 독특한 행복론을 써내는 데 성공했다.

행복에 관한 아주 불편한 진실부터
희망을 품게 만드는 사실까지

이 책이 발견한 행복의 비밀은 냉정하리만큼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다. 그래서 얼핏 보면 반감을 가질 만한 사실도 많다. 이를테면 생물학에선 행복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며 행복의 불평등에 대해 말한다. 행복의 50%는 타고난 유전자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전히 행복의 50%는 우리 손에 달렸음을 일깨워주며, 우리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안내한다.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잘못된 편견을 깨거나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바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준다. 예를 들어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돈으로 불행을 피할 수는 있다. 돈다발을 세는 사람은 종이뭉치를 세는 사람과 달리 뜨거운 물에 손을 담가도 고통을 덜 느낀다. 실제로 높은 소득은 건강하게 잘 먹게 하고 의료혜택도 보장한다. 불의의 사고나 재난에 대한 두려움도 줄여준다. 돈은 분명 인간의 행복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돈으로 행복해지는 데는 분명한 한계도 있음을 함께 지적한다. 연 소득을 예로 들면 사람은 평균적으로 8,800만원까지만 더 행복해졌다. 그 이상이 되면 돈을 더 벌어도 행복감은 더 커지지 않았다.

그 밖에도 이 책은 돈 자체보다 돈을 대하는 자세, 소비 습관, 비교하지 않는 태도 등이 만족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이 모든 과정에 있어 경제학, 철학, 심리학, 생물학, 뇌과학 등의 학문은 각각 유리되어 있지 않다. 이론이나 사례를 단순 나열하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같은 상황이나 사례도 다채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러니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행복의 본질에 아주 자연스럽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는 것이다

1, SNS에 있는 ‘유사 친구’가 아니라 ‘진짜 사람’ 친구를 현실에서 만나라.
2. 물질적 상품 대신 경험을 구매하라.
3.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써라.
4. 나를 행복하게 하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라.
5. 과일과 채소를 먹어라.
6.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냥 잊어라.
7. 정치에 너무 몰두하지 마라.
8. 나보다 잘사는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9. 내 옆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줘라.
10. 집에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치워라.

소소한 행동부터 큰 결심이 필요한 마음가짐까지 이 책이 제안하는 행복해지는 방법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사실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알면서도 제대로 실행할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엔 너무 많으니까. 하지만 이 책이 행복에 대한 흔해빠진 다른 조언들과 달리 강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모든 조언이 과학적이고 실증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지식과 이론을 종합해 삶과 연결하고 바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정리한 결과물은 하노 벡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경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시선의 조화도 절로 글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다.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든, 연신 머리를 끄덕이며 빠져들게 될 것이다. 저자 역시 이 책을 쓰면서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가까운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돈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저자의 여정에 당신도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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