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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Perc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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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나 입학 때가 되면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우리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혹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와 걱정이다. 익숙했던 환경을 벗어나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이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1936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의 마음을 열고,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친구 사귀는 일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일러준다. 친구를 사귀는 일이 ‘나’만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자신감도 심어준다. 또한 친구 사귀는 일을 어렵고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희망과 용기, 그리고 기쁨을 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인성 그림책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열세 번째 책이다.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하는 흑백과 컬러의 대비 글을 쓰는 작가이자 화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흑백과 컬러를 대비해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한다. 미샤와 교감이 있는 주변 인물과 사물은 색깔이 있는 반면, 미샤와 교감을 주고받지 못한 인물과 사물은 색깔이 없다. 책의 앞부분은 흑백 그림이 많다. 주인공과 미샤가 그린 그림이나 미샤가 만든 인형들 정도만 색깔이 있을 뿐 나머지는 흑백 세상이다. 그만큼 주인공 미샤는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지낸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컬러 그림이 많아지면서 세상이 다채로운 빛깔을 되찾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림의 변화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지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색깔을 되찾아가는 이는 주인공 미샤라는 사실이다. 부모나 다른 어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관계 맺기와 친구 사귀기에 성공한다. 저자는 아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갈 힘이 있는 독립된 주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아이들을 위한 인성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열세 번째 책!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는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인성 그림책 시리즈, ‘괜찮아, 괜찮아’의 열세 번째 책이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 시리즈는 이혼(『나는 두 집에 살아요』), 죽음과 이별(『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외모 콤플렉스(『누구나 공주님』), 욕심과 이기심(『안 돼, 내 사과야!』), 가족의 소중함(『텔레비전을 끌 거야!』), 거짓말과 양심(『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발표와 자신감(『발표하기 무서워요!』), 그리고 과잉간섭(『지나치게 깔끔한 아이』), 근심과 걱정(『걱정은 걱정 말아요』), 성 역할 고정관념(『케빈은 공주님』), 분노와 감정 조절(『자꾸자꾸 화가 나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등 아이들이 고민할 만한 주제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폭넓게 다룬다.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또 솔직하게 담아낸 책들로 꾸려지는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