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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나-우리-사회-세계'의 관계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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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
01. 철학, 나를 찾는 항해일지 - 한우섭
02. 나는 네 겹으로 사라진다 - 조홍준
03. 행복, 천 개의 색 혹은 만 개의 길 - 이하준

#우리
04. 문제는 나나 너나 결국 우리라는 것 - 한우섭
05. 판옵티콘 탈옥법 - 김분선
06. 프로젝트, 아름다운 나라 - 이하준

#세계
07.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 조홍준
08. 우리는 몇 개의 세계에 살고 있을까? - 조홍준
09. 인간을 위한 세계는 남고 인간에 의한 세계는 가라 - 김분선

저자 소개 4

오늘, 지금 인류 삶의 한가운데 등장한 ‘현실의 AI’와 ‘논제로서의 AI’에 대해 공학자와 함께한 짧고 간결한 생각여행을 기록했다. 20여 년 전에 베를린 자유대에서 아도르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많은 대학에서 가르쳤고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을 거쳐 한남대 탈메이지교양융합대학 철학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으로 지냈으며 현재 한국동서철학회 부회장과 대전인문예술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지성 IN&OUT〉의 편집기획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서인 〈교양교육비판-교양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판적 사유〉(2022),
오늘, 지금 인류 삶의 한가운데 등장한 ‘현실의 AI’와 ‘논제로서의 AI’에 대해 공학자와 함께한 짧고 간결한 생각여행을 기록했다. 20여 년 전에 베를린 자유대에서 아도르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많은 대학에서 가르쳤고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을 거쳐 한남대 탈메이지교양융합대학 철학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으로 지냈으며 현재 한국동서철학회 부회장과 대전인문예술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지성 IN&OUT〉의 편집기획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서인 〈교양교육비판-교양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판적 사유〉(2022), 〈부정과 유토피아〉(2019), 〈아도르노의 문화철학〉(2007),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이론〉(2011)과 소개서인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2007), 〈막스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비판〉(2016)을 출간했다. 세종우수학술도서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2014)과 세종우수교양도서 〈그림도 세상도 아는 만큼 보인다〉(2019)로 선정된 책을 포함, 다수의 인문교양 도서를 냈고 60여 편의 연구논문을 썼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나〉(2020), 〈#철학〉(2021), 〈인문예술, 세상을 담다〉(2022)를 포함해 영혼의 눈빛으로 태양을 바라보는 동학들과 공저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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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조교수.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하이데거의 시간개념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현상학회, 한국하이데거학회, 한국해석학회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해외 저서로 『시간의 분열과 시간성의 이원』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철학: ‘나-우리-사회-세계’의 관계논리』를 공저로 출간했다. 주요 논문으로 「시간은 어떻게 공간이 되는가?」, 「하이데거 예술론에서 시간의 의미」,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은 윤리학인가?」 등이 있다. 「하이데거 존재진리의 시간으로서 우연성」으로 2020년 한국동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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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복한 삶인가에 대해 맹렬히 고민하고 있고 행복한 삶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푸코의 배려 주체와 자기 배려의 윤리(Foucault’s care subject and Ethics of self-care)』(2017)로 박사 학위를 마쳤다. 현재 중앙대, 홍익대, 숭실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해석학회 연구이사,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푸코의 윤리학 기획』, 「자기 배려주체의 공간, 헤테로토피아』,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 지위에 대한 고찰』,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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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철학과 시절, 교정 벤치에 앉아 철학책을 읽으며, 철학책을 읽는 자신의 모습이 남들에게도 멋져 보일 것이라는 최초의 착각이 계기가 되어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언어의 살: 메를로-퐁티 언어현상학에 대한 연구(La chair du langage: recherches sur la phenomenologie du langage chez Merleau-Ponty)』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와 충남대 등에서 강의를 하다 현재 중부대 학생성장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상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언어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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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8g | 152*225*20mm
ISBN13
9788963247397

책 속으로

우리는 주체의 전환과 ‘우리’라는 범주가 비인간으로까지 확장되는 매우 역사적인 시기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 그러니 주의 깊게 바라보도록 하자. 사이보그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러 주민센터를 찾을 수도 있는 세계의 변화를! 새로운 주체를 예비하는 최초의 발걸음을!
--- 「철학, 나를 찾는 항해일지」 중에서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햄릿』에는 잘 알려진 대사가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생사의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에게서 우리는 불안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햄릿만 겪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과 자유라는 보편적 특성이 있다.
--- 「나는 네 겹으로 사라진다」 중에서

나는 자유가 이분된 균열의 틈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균질한 겉면이 울퉁불퉁하게 바뀌고 서로 다른 색깔로 덧대면서 변화되기 시작할 때 발현된다고 본다. 오랜 세월 외쳤던 자유를 향한 소리들은 새로운 색채들을 발현하려 덧댐의 노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 위에 겹겹이 쌓인 흔적들은 그 흔적만의 고유한 색채로 생의 성질을 갖는다.
--- 「판옵티콘 탈옥법」 중에서

아름다운 나라의 건설목적은 무엇일까? 이 국가의 목적은 “국가의 어떤 특수한 계급만 행복”해지려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마치 올림피아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처럼”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 「프로젝트, 아름다운 나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무엇을 위해 어떤 자세로 철학을 해야 하는가?
가장 철학적인 방식의 철학교육은 어떠해야 하는가?


생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복잡한 상념에 빠져들기도 하며 때로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감각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생각을 펼치는 형이상학적 존재인 인간은 이러한 존재론적 상황을 간단히 ‘아, 힘들다’라고 표현한다. ‘아, 힘들다’는 감정의 언어임과 동시에 자기 존재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존재론적 언어인 셈이다.

지금, 인류는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인류의 존재론적 상황은 한마디로 ‘힘들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0~21세기 지구촌의 의제였던 대공황, 냉전, 핵무기, 지구 온난화와 비견될 만큼 코로나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 삶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코로나는 당장 외식이나 여행, 사적 교류의 형식 등에 결정요인이 되었다. 직장생활과 경제생활의 모습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 인류는 언제 끝날지 모를 ‘비대면 사회(uncontact society)’에 진입해 있다. 물론 비대면 사회에 대한 과장된 논의와 반응에 대한 비판적 검토는 지성을 가진 우리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코로나 문제를 책 모두에 꺼내는 것은 누구나 실감하듯 단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우리-사회-지구라는 세계의 공동문제임을 환기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관련 용어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는 ‘나-우리 관계’, 사회적 생활 거리는 넓고 큰 의미, 곧 직접적 관계가 아닌 추상적(매개적) 관계에서의 ‘나-우리 관계’다. 해외확진자 출입 문제나 특정 국가에서의 선택적 봉쇄, 국가 간 백신 공급의 우선권 문제는 단순한 ‘국가-국가 관계’라고 흔히 생각할 수 있지만, ‘나-우리-사회-세계’의 관계 논리가 숨어 있다. 쉬운 말로 표현하면 이 관계의 연계 고리는 상호영향을 주고받는다. 다른 말로 하면 각각 다른 독립적 영역 같으나 존재론적·인식론적 측면에서 하나의 공통 지평을 공유한다.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마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시계와 같다. 독립적으로는 특수자 혹은 개별적 행위자라 할 수 있지만, 전체론적 관점에서는 마치 하나의 몸처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의 전개 과정과 해결국면에서 중요한 행위자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국제보건기구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대응 협력 체계의 부분적 작동에서도 ‘나-우리-사회-세계’라는 관계논리의 역학이 존재한다.

그런데 과연 모든 관계범주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니 그 관계를 지배하는 코로나 같은 비가시적 존재에서만 ‘-우리-사회-세계’의 관계 논리가 생산되고 재생산될까? 절대, 전혀 그렇지 않다. 비록 지금 이름 없는 루저라고 자책하며 사는 익명의 사람이나 음악으로 세계를 점령한 듯한 BTS에게도 위의 논리는 작동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 ‘아니오라고 말해보지 않은 사람’, ‘다른 가능성에 대한 숙고를 해보려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 논리는 작동한다. 단지 의식하지 못할 따름이다.

오늘, 삶의 어느 시점, 어느 국면, 어느 사태 속에 있든 우리 인간은 나와 너를 생각하게 된다. 심각하게 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이 이성을 가진 인간의 운명이다. 삶을 살아가고 경험하면서 인간 누구나 한 번쯤 부딪히고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들,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이 있다.

이 책은 철학적이면서도 술을 마시거나 혼자 산책하며 사색하거나 혹은 동료나 선·후배들과 논쟁할 만한 삶의 중심 이슈들에 집중한다.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일상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이면서도 철학자들의 테마이다. 저자들은 무엇을 위해 어떤 자세로 철학을 해야 하는지, 가장 철학적인 방식의 철학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향연을 열었고, 이 책은 그러한 향연의 작은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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