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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악 내 동생 세상에! 진짜 내 동생이라고? 병아리처럼 귀여운 내 동생 그거 아세요?으악, 이게 무슨 일이야!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꿀밤 대신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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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장난꾸러기지만 사랑하는 내 동생! 요즘에는 외동아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한때 외동아이들이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면이 많아서 부모님들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글들이 다수 보였고, 현재에도 그런 우려가 가득한 눈길을 받고 있다.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사회성을 더 빨리 기르긴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나름의 힘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어 가져야 하고, 물건도 나누어 써야 하고, 사사건건 형제자매와 부딪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과정들을 참고 넘긴다면 아이는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평생의 친구를 가지게 된다. 물론 아이들은 아직 그 사실을 모르니, 동생이나 오빠, 누나 때문에 괴로울 테지만 말이다. 이런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재미있는 판타지로 풀어낸 책이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바로《내 멋대로 동생 뽑기》이다. 찬우는 게임할 때마다 훼방을 놓고, 외출할 때에도 사고를 쳐서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동생 영우가 귀찮고 싫기만 하다. 그런 찬우 앞에 핼러윈데이를 맞이하며, 동생을 뽑는 뽑기 기계가 나타나고 찬우는 속는 척 자신이 원하는 동생을 말한다. 말 잘 듣는 동생, 귀여운 동생, 모든지 다 아는 동생 등. 과연 찬우는 자신에게 딱 맞는 동생을 가질 수 있을까? 형제가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상상을 소재로 최은옥 작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다른 동생이 나올 때마다 좌절하는 찬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고 점점 자신의 동생, 영우를 그리워하는 찬우의 모습은 마음을 따듯하고 울컥하게 만든다. 그런 과정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형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귀한 기회를 갖게 된다. 김무연 작가의 귀여운 일러스트, 동생을 뽑는다는 흥미로운 설정,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내 멋대로 동생 뽑기》.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가족애를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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