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좋은 나이_곽유진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_최은옥라도와 해가_김다노숲에서 다람쥐가_우미옥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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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와 ‘아직’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아이들 존재 자체로 빛나는 3학년의 당찬 목소리!초등학교 6학년을 위한 동화 처방전 『굿바이 6학년』, 변화무쌍한 시기를 보내며 성장의 변곡점을 지나는 5학년을 위한 동화 『레벨 업 5학년』,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를 4학년을 위한 다섯 빛깔 동화집 『라이징 4학년』을 이어 저학년이라기에는 성장했고, 고학년이라기에는 아직은 어린 3학년을 위한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가 출간되었다. 3학년은 1~2학년을 거쳐 어느 정도 학교 시스템에 적응한 시기로, 규칙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잘 지키며 제법 학교생활에 익숙해진다. 담당 교사들은 서로 협력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시기가 3학년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3학년을 위해 곽유진, 최은옥, 김다노, 우미옥 작가가 뭉쳐 저마다 빛나는 3학년의 오늘을 담아냈다. 「딱 좋은 나이」에서는 필요에 따라 ‘벌써 3학년이나 됐으면서’라고 했다가 ‘아직 3학년밖에 안 됐으면서’라고 말을 바꾸기도 하는 엄마 말에 반기를 들며 당당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예빈이, 「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에서는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기 위해 서먹해진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민아와 민아를 도우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푸는 태호와 진수, 「라도와 해가」에서는 전학 와서 혼자인 것만 같은 자기를 이해해 주는 특별한 친구 해가를 만나 위로를 주고받는 교양 있는 3학년 나영이, 「숲에서 다람쥐가」에서는 숲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일을 겪은 주연이와 은석이가 있다.이야기 속 아이들은 때로는 방황하고 좌절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작가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공감과 위안을 얻을 것이다.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깨닫는 3학년 아이들의 뭉클한 성장담생생한 3학년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3학년의 특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인내력과 집중력이 조금씩 자라나는 시기’ ‘자아 독립이 생기면서 자존심이 강해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시기’ ‘저학년 특징과 고학년 특징을 가진 아이가 혼재하는 시기’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좋아하는 걸 시도해 보는 시기’ ‘모둠 활동이 많아지는 때라 사용하는 언어와 언어 습관이 중요해지는 시기’ 같은 답변을 해 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3학년에게 꼭 도움이 될 만한 통통 튀는 네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곽유진 작가의 「딱 좋은 나이」는 3학년 예빈이의 햄스터 스티커 만들기 소동을 담았다. 스마트 패드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예빈이는 친구 다혜의 응원에 힘입어3학년을 위한 스티커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엄마는 끈기 있게 뭔가를 제대로 해 보지 않았던 예빈이의 말이라 흘려듣는다. 꼭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예빈이는 스티커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은옥 작가의 「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에서는 태호와 진수, 민아의 오해를 풀어 주려는 놀라운 존재의 은밀한 작전이 펼쳐진다. 어릴 때부터 단짝이었던 세 아이는 작은 오해로 다툰 뒤 데면데면하게 지냈다. 어느 날, 태호와 진수는 자전거를 잃어버린 민아를 발견한다. 잔소리가 심한 민아 엄마를 떠올리며 세 아이는 힘을 모아 자전거를 찾으러 다닌다. 자전거는 어디로 갔을까?김다노 작가의 「라도와 해가」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동화이다. 전학 온 나영이는 반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아이들이 사투리를 쓴다며 놀리는 듯해 기분이 상한다. 쉬는 시간이 되자, 나영이는 아이들을 피해 혼자 학교를 구석구석 구경한다. 그런데 그때 수신자 부담 전화기에서 벨이 울린다. 가까이 다가가 수화기를 받아 든 나영이는 수상한 아이와 통화를 한다. 그 아이는 누구일까? 우미옥 작가의 「숲에서 다람쥐가」는 캠핑장에 놀러 간 주연이와 은석이가 다람쥐를 쫓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말하는 다람쥐를 보고 동화 속 세상에 온 듯 신난 주연이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믿지 않는 은석이는 눈앞에 펼쳐진 판타지 세계에 동화되어 간다. 숲에선 어떤 일이 펼쳐질까?『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에는 따듯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유머가 묻어나는 그림을 그려 온 서영 작가가 함께했다. 탱탱볼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면면이 돋보이도록 단편마다 다른 스타일로 그림을 그렸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글과 그림은 그 자체로 3학년을 닮았다. 귀엽고 뭉클한 작품들이 세상 모든 3학년에게 잊지 못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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