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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인간의 시계로부터 벗어난 무한한 시공간으로의 여행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55건 | 판매지수 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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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30g | 122*187*23mm
ISBN13 9791165343422
ISBN10 116534342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모든 순간의 물리학』의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번 무한한 시공간의 영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처음 양자중력에 호기심을 가졌던 20대 시절부터, 다양한 학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가기까지. ‘시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물리학의 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 - 자연과학 MD 김태희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견고한 기존의 관념들을 뒤엎고‘시간 없이’세상을 바라보는
카를로 로벨리의 특별하고 감각적인 물리학 모험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 번 시공간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왔다.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 중 국내에서 네 번째로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대학생일 때 호기심을 가졌던 ‘양자중력’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20세기 과학혁명의 산물인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공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서로 양립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관과 사고방식이 달랐고, 이들을 동시에 포괄하는 통합이론은 불가능해 보였다. 카를로 로벨리는 이 문제의 해결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끈이론을 대신할 새로운 루프양자중력이론을 수립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양자중력이라는 도전의 길 위에서 다양한 학자들과의 만남,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만들어내는 산고의 과정을 겪으며, 그는 시공간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에 부딪쳤다. 우주는 결코 인간의 시계 속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과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찾아가면서, 그는 ‘시간 없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물리학의 대답을 구하게 된다. 과학을 향한 열정과 이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영감이 가득한 그의 물리학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제1장 막다른 길, 양자중력 앞에 서다
제2장 공간, 입자, 그리고 장
제3장 루프이론의 탄생
제4장 시간과 공간: 인간이 지닌 세계관의 기본 개념
제5장 블랙홀이라는 이상한 ‘시간펌프’
제6장 시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7장 ‘모든 것의 최종이론’을 향해

에필로그

감수의 글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견고하게 확립된 지식의 일부가 되었다. 두 이론은 전통 물리학이 지닌 개념적 기반을 각각 일관성 있게 바꾸었지만, 두 가지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중력이 양자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10-33cm 미만의 영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물론 이것은 매우 극단적인 규모이긴 하지만, 어쨌든 서술할 수는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세계는 양립 불가능한 두 이론을 모두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정도로 작은 규모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자연에도 존재한다. 우주 대폭발 때에도 존재했을 것이며, 블랙홀 근처에도 존재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을 이해하려면 이 규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 이론을 연결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임무가 ‘양자중력’의 핵심 문제이다.
--- pp.20-21

이것은 분명 어려운 문제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학부 마지막 해에, 나는 20대의 젊은 패기로 이 문제를 내 인생을 바칠 도전 과제로 삼기로 결심했다. 시간, 공간 등 기본적인 개념들을 연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처럼 보인다는 점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이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교수님들도 ‘막다른 길이나 다름없다’, ‘일자리를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주제를 연구해서 튼튼한 연구팀에 들어가라’는 등의 조언을 하며 나를 강하게 만류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조언은 청춘의 즐거운 고집을 더욱 굳건하게 해줄 따름이었다.
--- p.22

인간은 각자의 생각에 매여 있으며 그 생각을 쉽사리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인간은 늘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믿음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생각해보면 밑에서 지구를 받치고 있는 존재는 없다는 주장이 그들에게는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그럼 지구는 왜 떨어지지 않는단 말인가? 실제로 아낙시만드로스에게도 당연히 이러한 질문이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물체는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는 자기 스스로에게 향하는 것이 아닌 이상 그 어떤 방향으로도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오늘날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준으로 볼 때 아낙시만드로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이것은 당황스러운 주장이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공간과 지구에 대한 개념, 그리고 물체를 떨어지게 하는 힘인 중력에 대한 인간의 관념적 틀을 완전히 다시 그렸다.
--- pp.87-88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되기 10년 전,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분리된 각각의 개체라기보다는 한 개체의 두 측면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 발견을 특수상대성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사건(예를 들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존 레논 사망’)은 항상 시간 순으로 정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사건이 ‘먼저’ 일어나고 다른 사건은 ‘나중에’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어딘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정확히 어떤 시점’에 그 일이 일어났는지 묻는 질문이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사실 그러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 p.138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장소에서 각각 다른 사건이 일어난 경우, 어떤 사건이 ‘먼저’ 일어났는지를 논하는 것은 대개 무의미하다. 예를 들어 안드로메다은하에서 무슨 일이 어떤 ‘시점’에 일어났는지를 묻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간이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시간이 있고, 안드로메다은하에는 안드로메다은하의 시간이 있다. 두 시간을 보편적인 방식으로 서로 연결할 수는 없다.
--- p.141

시간에 대해 생각할 때 우주의 일생에 맞춘 우주 시계가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주 속의 모든 물체는 각각의 고유한 시간을 가지고 있으므로, 시간에는 지역적인 조건이 있다고 봐야 한다. 마치 일기예보 같은 상황이다. 각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날씨처럼 시간도 그렇다는 것이다. 게다가 프랑스어의 ‘시간(temps)’이라는 단어에는 ‘날씨’라는 뜻도 존재한다.
한편 각기 다른 시간을 가진 물체들이 조우하거나 신호를 주고받을 때, 우리는 그 시간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학적 서술을 통해 세상을 표현할 때 ‘시간’과 ‘공간’이라는 분리된 개념 대신 ‘시공간’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야 한다. 시공간이란 일종의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의 집합 같은 것이다.
--- pp.142-143

최근 기초물리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의 존재를 제외한 새로운 세계관이 정착되고 있다. 오래전 과학적 세계관에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던 것처럼, 관용적인 공간과 시간의 개념 역시 기초물리학의 범위 안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물체들 간의 관계라는 개념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이것은 매우 급진적인 사고방식의 혁명이지만, 나는 우리가 방정식 안에 시간변수를 개입시키지 않고 다르게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p.15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최신작

‘진짜 세계’를 완성하기 위한
카를로 로벨리의 끝없는 물리학 여정

20세기 과학혁명은 두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 두 이론 모두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고, 현대 기술 발전의 많은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이론이 세계를 서술하는 방식은 양립이 불가능하다. 마치 서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각각 수립되었다. 일반상대성이론 교수의 강의 내용은 옆 강의실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치는 동료 교수가 보기에 말도 안 되는 것일 테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세계는 양립 불가능한 두 이론을 모두 따를 수 없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둘을 연결해야 했다. 이 임무가 바로 ‘양자중력’의 핵심 문제이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20대 때 이 문제에 자신의 인생을 몽땅 받치기로 마음 먹었다. 시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들을 연구할 수 있었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문제가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다.
당시 이탈리에서도 이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교수들도 “막다른 길이나 다름없다.”며 카를로 로벨리의 도전을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막다른 길로 떠나 그 길에서 공주를 만나고 보석을 구하게 된 ‘조반니노’의 우화를 떠올리며 그 길로 떠났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나는 그 막다른 길에서, 공주와 수많은 보석들을 찾아냈다!”

시간과 공간이 없는 세계,
그곳에서 펼쳐지는 우주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그렇게 카를로 로벨리는 이 문제의 해결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초끈이론을 대신할 새로운 ‘루프양자중력이론‘을 수립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그 과정에서 물리학 이론의 토대가 되어온 기존의 공간과 시간 개념의 문제는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는 데 왜 루프 개념이 필요한지, 루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루프이론이 추측하는 공간과 시간의 이미지는 무엇인지, 루프이론이 어떻게 중력의 양자효과를 설명하는지, 특히 초기 우주의 대폭발과 블랙홀 내부에서의 운동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등의 문제를 놓고, 이에 관심을 가진 물리학자와 수학자 그리고 철학자들과 진지한 만남과 토론을 계속 이어왔다. 이 책은 이러한 그의 여정을 소상히 담고 있다.
카를로 로벨리에 따르면, 우주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간이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은 알갱이화된 중력장들의 연결망이고, 시간은 사건과 사건 간의 관계일 뿐인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인식으로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여러 가지 강력한 궁금증이 생긴다.
정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인식하는 과거, 현재, 미래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지금 이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시계 초침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이러한 시공간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시작으로 ‘시간 없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을 찾아나간다. 늘 그렇듯, 카를로 로벨리는 수식 없이 쉽고 명확하고 아름다운 문장들로 이 모험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회원리뷰 (55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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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7 | 2021.09.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자에 따르면 우주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간이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은 알갱이화된 중력장들의 연결망이고 시간은 사건과 사건간의 관계일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많은 의문점들이 일어난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이해 할수 있을까? 과거, 현재, 미래는 또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을까? 이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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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우주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간이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은 알갱이화된 중력장들의 연결망이고 시간은 사건과 사건간의 관계일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많은 의문점들이 일어난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이해 할수 있을까? 과거, 현재, 미래는 또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을까? 이책은 이러한 시공간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하여 시간없이 우주를 이해 할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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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a | 2021.09.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카를로 로벨리에 따르면, 우주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간이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은 알갱이화된 중력장들의 연결망이고, 시간은 사건과 사건 간의 관계일 뿐인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인식으로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여러 가지 강력한 궁금증이 생긴다. 정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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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카를로 로벨리에 따르면, 우주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공간이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은 알갱이화된 중력장들의 연결망이고, 시간은 사건과 사건 간의 관계일 뿐인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인식으로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여러 가지 강력한 궁금증이 생긴다.
정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인식하는 과거, 현재, 미래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지금 이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시계 초침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이러한 시공간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시작으로 ‘시간 없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을 찾아나간다. 늘 그렇듯, 카를로 로벨리는 수식 없이 쉽고 명확하고 아름다운 문장들로 이 모험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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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체****서 | 2021.08.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카를로 로벨리 교수의 저서이다.   카를로 로벨리 교수는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로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이다. 이미 '모든 순간의 물리학'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국내에도 이 책이 네 번째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진 책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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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카를로 로벨리 교수의 저서이다.

 

카를로 로벨리 교수는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로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이다. 이미 '모든 순간의 물리학'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국내에도 이 책이 네 번째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진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양자중력'(나 또한 새로웠다.)에 대한 낯설고 새로운 개념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아울러 과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카를로 로벨리 교수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다.

한 평생 시공간을 연구한 과학자가 본 세상과 과학이라는 학문 영역에 대한 철학이 책에 잘 어우러져 있으며, 일반인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기존에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양자중력이라는 개념과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과학적 고민은 이 분야를 연구하지 않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선물하는 동시에 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나도 사실 물리학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전공을 했으나, 이 책이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 시공간 그리고 우주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라면 읽어봐도 좋을, 아니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물리학자가 꿈인 과학도들을 포함해서 과학의 길을 걷고자 하는 또는 걸어가고 있는 젊은 친구들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남겨 보고 싶다.

 

 

공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공간의 개념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카를로 로벨리는 풀어내고 있다. 양자중력의 이야기부터 카를로 로벨리 교수가 연구한 루프이론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의 개념에 대한 그동안 일반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나는 이 책에서 이러한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과학이라는 학문을 바라보는 카를로 로벨리의 철학적인 접근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과학적 접근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지식을 의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창의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 같았다. 지식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서 진리를 탐구해가는 과학자들의 삶의 자세에 대한 저자의 기준은 과학이라는 학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삶의 과정 중의 질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저 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과학서이면서 철학서로서의 가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양자중력과 루프이론,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해석하는 물리학자들의 지식을 얻는 굉장한 모험을 책과 함께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겠지만 말이다.

 

과거 대학 시절에...

교수님께서 전공 수업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책을 믿지 말고, 의심하라."

 

카를로 로벨리 교수도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리를 향한 호기심이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켜왔듯이, 앞으로도 과학자들의 호기심은 인류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호기심, 의심 그리고 개방적인 자세들을 이 책에서 함께 배우며,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 외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이처럼 과학적 사고란 우리의 무지를 의식하는 것이다. 나는 한발 더 나아가 과학적 사고란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방대하고 우리의 지식이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의식하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를 전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확신이 아닌 의심이다. 그리고 바로 이 의심은 데카르트가 남긴 뿌리 깊은 유산이기도 하다. 과학을 신뢰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이 확신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 중 일부 부분이다.

데카르트의 유산을 보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결국 인문학의 중요성이 과학의 발전과도 연결지어진다. 왜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해주는 내용 같다.


책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외부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고칠 수 없으며, 오류 안에 있으면서 오류가 '어디'에 발생했는지를 찾아내야만 한다. 이것은 배에 타 항해를 지속하면서 선체를 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과학이란, 생각을 지속하는 동시에 그 생각을 재구성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인 셈이다.

 

그러나 모든 진리를 강박적으로 의심한다고 해서 과학이 곧 회의주의나 허무주의, 극단적 상대주의인 것은 아니다. 과학은 지식이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할 뿐이다. 또한 진리가 불확실하다고 해서 우리가 합의를 내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과학은 합의에 이르게 되는 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무수히 많은 선입관과 두려움 없이 버릴 수 있다면 이 사회도 계속해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의 추구는 끊임없는 모험이다. 어쩌면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모험일 것이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표한 후에도 사람들은 오랫동안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고 믿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뒤따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전진할 수는 없다.

 

결국 '시간'은 그저 '엔트로피화의 방향'에 지나지 않는다. 엔트로피의 증가가 관찰되는 방향을 시간이라고 부를 뿐이다. 물체가 낙하하기 때문에 아래라는 개념이 생겨나듯, 엔트로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나는 '호기심'이야말로 문명을 빚어내고 인류를 동굴 밖으로 끌어내 파라오에 대한 찬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학교가 교과서가 아닌 비판적 사고방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또한 교사들에게, 맹목적으로 통념을 따르기보다는 의심을 품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앞으로 나아가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사회를 형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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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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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7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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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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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 2021.09.06
구매 평점5점
정말 믿고 읽는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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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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