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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클래식

: 지휘자 여자경이 들려주는 일상 속 클래식

리뷰 총점9.9 리뷰 9건 | 판매지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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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2g | 135*200*13mm
ISBN13 9791159098666
ISBN10 115909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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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클래식은 고리타분하고 어렵다?
들어보면 당신도 이 책에 소개된 곡의 절반 이상은 이미 알고 있다!


2분짜리 신나는 춤곡, 4분짜리 익숙한 아리아, 10분짜리 유명한 서곡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듣기에도 무난하다. 하지만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아무리 유명해도 클래식 초보자들이 듣기에 쉽지 않다. 우리에게 익숙한 길이가 아니라서 그렇다. 가사도 없는 음악을 30~40분씩 듣는다는 게 어떻게 쉬울 수 있을까.

‘유명하다니까 듣다 보면 좋아지겠지’ 하고 억지로 극복하려 하다가는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지도 모른다. 그럴 때 『비하인드 클래식』이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근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여자경 강남심포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준다. 저자는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고민했다. 클래식을 알려면 먼저 작곡가를 알아야 하고 세부 장르와 장르적 특징, 시대별 성향, 악기, 악단 등 많은 것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클래식의 높은 장벽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그런 걸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음식이 맛있는지 맛없는지 구분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 음식을 무슨 재료로 만들었고 어떤 조리법을 썼으며 어느 나라의 요리인지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맛을 보는 것이 그 음식을 아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이 악기 소리가 바이올린인지 비올라인지 오보에인지 플루트인지, 이 곡이 독주곡인지 협주곡인지 교향곡인지 몰라도 음악을 듣는 데 문제가 없다. 들어서 마음이 움직이면 내 취향의 곡이 되고 아니라면 다른 곡을 들어보면 된다. 수백 년에 걸쳐 음악 천재들이 남겨온 곡 중에 내 취향에 맞는 곡 하나 없을까. 다만 수많은 클래식 명곡들 가운데 어떤 곡으로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할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º 여는 글

1부_ 자연의 한 장면
1. 생상스와 함께 떠나는 사파리 투어
♪ 궁금한 이야기 작품번호
2. 스트라빈스키의 조금 특별한 봄
3. 비발디가 권하는 산책음악
4. 드뷔시가 선사한 달콤한 밤의 정경
♪ 궁금한 이야기 표제음악

2부_ 일상의 한 단면
5. 무료한 일상을 깨우는 하이든의 센스
6.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찾는 명상곡
♪ 궁금한 이야기 누가 가장 많은 음악을 작곡했을까?
7. 가족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
♪ 궁금한 이야기 음역대에 따른 성악가 구분
8. 당신의 숙면을 위한 바흐의 선율

3부_ 사랑 한 조각
9. 일생의 사랑, 베토벤의 러브레터
10. 리스트처럼 후회 없이 사랑하는 법
11. 사랑과 질투를 한 몸에 받은 오페라의 여인들
12. 반려동물을 사랑한 작곡가
♪ 궁금한 이야기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

4부_ 위로 한 스푼
13. 고향이 그리울 땐 드보르자크,
가족이 그리울 땐 모차르트와 함께
14. ‘실패해도 괜찮아’ 말러의 위로
15.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싶을 땐 헨델처럼
16. 보통의 우리를 위한 응원가
♪ 궁금한 이야기 공연장 박수 에티켓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살면서 누구나 클래식을 원하고, 듣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신성한 맹세와 행복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 결혼식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사회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언급하지 않더라도 어둠이 내려앉은 식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장하는 신부의 모습은 두말할 것 없이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우아한 음악도 단단히 한몫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곡 자체가 혼례를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혼례의 합창’으로, 우아하고 절제된 느낌이 아주 인상적인 곡입니다. (중략)
한편, 예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함께 행진할 때 울려 퍼지는 음악은 트럼펫으로 시작되는 힘차고 희망적인 느낌의 곡으로,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의 〈한여름 밤의 꿈〉에 수록된 ‘결혼행진곡’입니다. (중략) 그런데 결혼식의 불문율인 이 두 곡의 작곡가들이 실제로는 앙숙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p. 118~119

그런데 평생 사이가 좋았던 이 부부에게도 극복할 수 없는 차이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엘가는 개를 너무 사랑했지만, 앨리스는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엘가는 그녀를 만나기 전에 키우던 마르코라는 개와 이별하고 나서 결혼 생활 30년 동안 반려견을 키우지 않습니다. 그 대신 친구이자 오르간 연주자였던 조지 로버트슨George Robertson의 개 댄과 가끔 산책을 즐기며 위안을 삼았다고 합니다.
한번은 엘가가 로버트슨과 함께 댄을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댄이 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친구가 “이걸 음악으로 써보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고 그 결과, 총 14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수수께끼 변주곡’에서 11번째 곡은 로버트슨과 댄을 모티브로 작곡하게 됩니다. 1분 정도의 짧은 변주에 개가 물에 빠지는 모습이나 헤엄치는 모습, 물에서 나와 짖는 모습 등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1920년에 부인 앨리스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엘가는 반려견과의 생활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것도 두 마리였는데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집을 비우는 날에는 전화로 반려견들과 통화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 p.166~167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로 전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비슷한 감정을 전해준다는 것은 마술처럼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을 감고 편안하게, 들려오는 음악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음악은 마음에 스며듭니다. 통통 튀는 리듬에 행복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걸고, 휘몰아치는 거대한 소리에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흘려보냅니다. 절절하고 비통한 멜로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물론, 때로는 잠이 오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공부할 필요도, 이해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만 열려 있다면 음악이 우리를 그 장소로 데려다줄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언제든지요.
--- p.221~22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클래식 음악의 바다에서 여자경 지휘자가 선별한‘이럴 때 이 음악’

《비하인드 클래식》은 1분이 채 안 되는 곡부터 시작해 주로 5분 내외의 곡들 가운데 유명한 곡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제목은 모르지만 들으면 익숙한 곡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곡들은 테마에 따라 20분 남짓한 소나타와 45분을 넘기는 교향곡까지, 말하자면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곡들도 포함하고 있다.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한 곡을 들어볼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하고 있어서 해당 클래식 작품과 음악가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당기면 바로 곡을 들어볼 수 있다.

한편 곡을 소개하면서 함께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곡을 만들고 때로는 연주까지 하는 음악가들이다. 학창 시절 시험에 나올까 봐 곡명과 작곡가를 달달 외웠던 기억을 생각하면 음악가의 이름들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음악가들의 업적보다는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 고뇌, 때로는 당시의 가십거리까지 포함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섯 살부터 유럽 전역으로 연주여행을 다닐 정도로 인기였던 모차르트 & 나넬 남매와 그들을 프로로 키워낸 아버지, 일찍 사별한 어머니에 얽힌 이야기에는 〈장난감 교향곡〉,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반짝반짝 작은 별’로 유명한 〈작은 별 변주곡〉이 함께 소개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도 다수 소개되는데 그중에서도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더 가슴에 남는 법, 연주회 후에 그가 남겨둔 손수건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여성 관객들이 난투극까지 벌였다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프란츠 리스트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 연인이었던 쇼팽과 조르주 상드, 그리고 상드의 반려견 마르키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강아지 왈츠〉를 들어보면 곡은 더 친근하게 들려온다. 한편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명성과 함께,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하이든이 그 유명세 때문에 사후에 유골이 도난당해 145년 동안 떠돌게 된 사연은 안타까움에 눈을 뗄 수 없다.

또한 진지하고 점잖을 것 같은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작품들과 작곡가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우리에게 침대 광고 음악으로 유명한 에릭 사티는 긴 연주 시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곡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심지어 이 곡은 길 뿐만 아니라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괴롭게 만드는 특징을 지녔다. 바로 1분 남짓한 짧은 곡을,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840회를 반복해서 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 연주시간이 14시간에 달하는 이 곡의 연주에 처음 도전한 것은 피아니스트 존 케이지인데, 그 또한 만만치 않은 개성을 지닌 작곡가다. 그의 유명한 작품 〈4분 33초〉는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앞에 앉아 4분 33초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퇴장하는 곡이기 때문이다.

▶ 모범생부터 사차원 괴짜까지, 그들은 명곡에 숨은 이야기

이처럼 클래식의 세계는 엄청나게 넓고 으레 그렇듯 괴짜들도 있다. 그리고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곡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멋진 클래식 작품들을 《비하인드 클래식》은 상황별로 어울리는 곡들로 묶어서 소개한다. 1부에서는 자연에 관련된 음악을 소개하는데, 계절에 어울리는 음악, 산책을 나갈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이 여기에 포함된다. 2부에서는 불안할 때나 잠이 오지 않을 때, 무료할 때 등 일상에서 기분을 전환해줄 수 있을 만한 음악들을 담았다. 3부는 음악의 영원한 주제, 사랑을 다루는데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까지 포함하며, 특히 유명 음악가들의 러브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여러 가지 위로받고 싶은 상황에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한 점이 생긴다. 이 책은 클래식의 이론을 공부하는 책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독자들이 ‘이게 궁금하다’ 싶을 때에 맞춰 ‘궁금한 이야기’라는 별도 코너를 마련해놓았다. 이 코너에서는 클래식 곡에 제목 대신 번호가 붙는 이유, 제목이 붙은 작품들(표제음악)과 그 사연, 오페라에서 음역대에 따른 가수들의 구분, 오케스트라 악기의 구성 등을 다루고 있다.

시대에 따라 음악은 조금씩 그 형태를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힘을 주고 마음을 다독여준다. 그중에서도 클래식 음악은 수백 년에 걸쳐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이 신경 쓰인다면, 무작정 유명하다는 곡을 듣기보다는, 전문가가 엄선한 굵고 짧은 곡들로 시작해보자.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아름다운 음을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여자경 지휘자가 소개해주는 클래식 속 숨은 이야기들과 명곡들을 듣다 보면 이번 생에서 ‘클래식 애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비하인드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오* | 2021.08.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에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었어요. 근데 작년부터 달라진 것 같아요. 장르 구분 없이 그때 그 순간에 끌리는 음악을 선택하는 무작위 취향이지만 추가된 장르가 있어요. 바로 클래식!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좋아졌어요. 음악이란 경계가 없다는 걸 새삼 클래식 덕분에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클래식에 관한 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알면 더 많은 것이 보이;
리뷰제목

평소에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었어요. 근데 작년부터 달라진 것 같아요.

장르 구분 없이 그때 그 순간에 끌리는 음악을 선택하는 무작위 취향이지만 추가된 장르가 있어요.

바로 클래식!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좋아졌어요. 음악이란 경계가 없다는 걸 새삼 클래식 덕분에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클래식에 관한 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알면 더 많은 것이 보이나니...

귀로 들리는 음악을 즐기는 것이 첫걸음이라면 그 다음 단계는 음악의 탄생 배경을 알고 듣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비하인드 클래식>은 지휘자 여자경님이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와 명곡들이 담긴 책이에요.

이 책은 교보생명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서비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에서 지휘자 여자경님의 클래식 공연이 있었는데, 그 무대에서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글로 옮긴 것이라고 해요.  요즘은 정말 친절한 책들이 많아졌어요. 클래식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기에 자신의 방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그 특별한 기능은 QR코드예요.

책 속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저자가 소개하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나만의 방구석 음악회랄까!

우아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음악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게 색다른 기쁨을 주네요.

이 책에는 우리 일상과 어우러지는 16가지 음악 테마가 소개되어 있어요.

크게는 4가지 테마라고 볼 수 있어요. 자연의 한 장면, 일상의 한 단면, 사랑 한 조각, 위로 한 스푼.

처음부터 끝까지 QR코드로 모든 음악을 감상해보니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문득 '클래식은 영원하라!'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왜 클래식이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이해가 됐어요.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에 그만 마음이 녹아버린 것 같아요. 그동안 클래식의 매력을 몰랐던 건 듣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든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클래식을 향한 마음이 활짝 열리게 될 거예요. 

아예 귀를 막은 채 클래식을 지루한 음악으로 치부하는 건 안 될 일이에요. 그러기엔 클래식의 매력이 엄청나서, 모르는 사람이 손해라고요.

오늘밤 끌리는 음악은 드뷔시의 <달빛>과 쇼팽 <녹턴 2번>이에요. 피아노의 맑은 선율이 귓가를 울리며,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언제든지 나만의 테마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달빛_ 클로드 드뷔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문학작품에서 찾아보자면 대표적인 이야기 중 하나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줄리엣에게 첫눈에 반한 로미오는 그녀의 침실 창가에서 사랑을 고백합니다. 

... 하지만 줄리엣은 그의 고백을 반기면서도 이렇게 대답합니다.

"변덕스러운 달에 대고 사랑을 맹세하지 마세요." 

달에게 느끼는 감정은 이처럼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은은한 달빛을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에 변덕스럽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처럼...

그런 달빛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클래식 악곡이 있습니다. 

클로드 드뷔시 Claude Debussy , 1862~1918 의 <달빛>입니다. 

이곡은 드뷔시가 28살에 작곡한 피아노 모음곡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L75》중 세 번째 곡입니다.

... 특히 이 곡이 시공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표제음악으로 드뷔시가 직접 '달빛'이란 곡명을 붙이고 달빛이 주는 느낌을 최대한 주려고 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달을 보는 사람들에게 작곡가의 의도가 잘 전달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59-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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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에***타 | 2021.08.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비하인드 클래식'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클래식의 숨은 이야기들과 명곡들을 통해 클래식을 좀 더 다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다.   클래식은 서양의 전통적 작곡 기법이나  연주법에 의한 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은 공연장이나 음악회에 가지 않아도  TV, 온라인 매체, SNS 등에서도 자주 접;
리뷰제목


 

'비하인드 클래식'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클래식의 숨은

이야기들과 명곡들을 통해 클래식을

좀 더 다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다.

 

클래식은 서양의 전통적 작곡 기법이나 

연주법에 의한 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은 공연장이나 음악회에 가지 않아도 

TV, 온라인 매체, SNS 등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고, 

광고나 영화 속에서도 자주 사용 되고 있다.

 

이렇게 클래식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정도로 친숙하다.

 

나 역시 처음에는 클래식에 대해 어렵게 느꼈지만, 

자주 접하다보니 익숙해졌고, 괜찮은 곡이 

있으면 그 곡을 작곡한 작곡가의 다른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었고,

 

클래식을 들으면서 서 이런 악기를 사용해서 연주했다,

이렇게 곡을 표현했다, 이런 식으로 곡이 

구성됐다 정도로만 클래식에 대해 생각했었다.

 

'비하인드 클래식' 은 자연의 한 장면,

일상의 한 단면, 사랑 한 조각, 위로 한 

스푼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다른 스타일과 느낌이 담겨 있는 

클래식 음악과 클래식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음악가들과 클래식 

음악들도 있었지만 처음 알게 되는 클래식 

음악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마치 좋은 

클래식 음악을 추천 받는 것처럼 

 

다음 장에서는 어떤 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담겨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음악가와 클래식 음악 속에 

담겨 있는 의미와 메시지, 음악가가 음악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이유와 배경, 당시의 

감정 등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음악을 작곡한 음악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음악가와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이 음악가의 삶이나 작품에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주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음악가들과 

클래식 음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비하인드 클래식' 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로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연주회의 지휘를 맡았던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들을 추천하고 설명하기 때문에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 역시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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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우* | 2021.08.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심장을 두근거리다 못해 쿵쾅거리게 할 만한 음악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작곡가의 의도와 곡의 배경을 읽다 보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저 음의 강약이나 속도만이 아닌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쌓이고 그것이 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의 소중함은 어쩌면 음악가들의 굴곡진 삶에서, 그리고 그들의 죽음에서도 깨달을 수 있;
리뷰제목

 

심장을 두근거리다 못해 쿵쾅거리게 할 만한 음악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작곡가의 의도와 곡의 배경을 읽다 보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저 음의 강약이나 속도만이 아닌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쌓이고 그것이 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의 소중함은 어쩌면 음악가들의 굴곡진 삶에서,

그리고 그들의 죽음에서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익숙하다. 한 프로그램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 있는 지휘자로 등장해 내게 꽤 진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었다. 사실 그전까지 지휘자 하면 날카롭거나, 카리스마 넘치는(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속 강마에 같은) 분위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명훈이나 금난새처럼 남자 지휘자가 대부분인 곳에서 처음 본 여성 지휘자라는 것도 한몫을 하긴 했다. 그렇기에 그녀가 쓴 클래식 책은 왠지 좀 더 다가가기 쉬울 것 같았다.

역시 이 책에는 그녀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났다. 사실 클래식은 티브이나 광고, 영화 등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자주 접할 수 있음에도 왠지 모를 거리감이 있다고 느껴진다. 저자는 그런 부분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클래식과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조금 더 가깝게 느끼도록 책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워서 나름 클래식과 가깝다고 여기는 나 역시 편식처럼 익숙한 음악만 듣는 경향이 있었다. 클래식 음악회에 가면 팸플릿에 적혀있는 이해하지 못하는 기호들(Op.처럼)이 나오지만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경우도 흔치 않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참 속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저자는 4가지 주제(자연, 일상, 사랑, 위로)에 맞춰 음악가와 음악을 이야기한다. 제목만 보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지만, 막상 들어보면 익숙한 음악들이 상당하다.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들의 경우 음악을 실제로 들어봐야 책을 100%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QR코드를 통해 각 장에서 소개하는 음악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2부의 8장 당신의 숙면을 위한 바흐의 선율 편에 등장한 에릭 사티라는 작곡가를 처음 만났다. 이름도 낯설고 그가 만든 음악은 더 낯설었는데, 막상 듣고 보니 아! 이 음악! 할 정도로 익숙한 곡이었다. 바로 <짐노페디> 1번이라는 곡이었는데... 드라마 속 이별 장면이나 비가 오는 날 자주 등장하는 음악이었다. 근데 에릭 사티는 4차원적인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가 작곡한 곡들의 제목만 봐도 <바싹 마른 배아> <지긋지긋한 고상한 왈츠> 같이 특이하고 이상한 곡명이 많기 때문이다. 그의 괴짜인 성격은 <4분 33초>라는 곡과 <벡사시옹>이라는 곡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4분 33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곡의 작곡자가 에릭 사티였다니... 이렇게 또 퍼즐의 한 조각이 맞춰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각 주제 중간에 나왔던 궁금한 이야기라는 테마였다. 클래식을 감상할 때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잘 담겨있었다. 예를 들면 앞에서 궁금했던 Op.(작품 번호)나 표제음악,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이나 공연장 박수 에티켓 같은 부분 말이다. 특히 실제 곡의 제목을 보면 암호도 아니고 어렵게 써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목 속에 그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앞으로는 제목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아이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하게 해주고 싶지만, 나 역시 클래식에 대한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쉽지 않았다. 책에서 소개한 동물 음악이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에서 소개해 준 곡을 아이와 함께 들어보고 싶다. 같은 음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기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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