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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철학

순간의 철학

: 찰나에서 시작하여 영원으로 깊어지는 인문학 이야기

[ 양장 ]
함돈균 | 난다 | 2021년 09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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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6g | 135*195*18mm
ISBN13 9791191859034
ISBN10 119185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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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메시아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것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감각의 순간이며, 뭇 생명체와는 다른 인간됨의 환희와 비극, 존재의 내밀성과 확장과 들어올림을 체험하는 시적인 순간이다. 그 순간은 의식을 왜곡하고 감각을 착란에 빠뜨리고 감정을 동요시키는 온갖 일상적 관성의 부조리한 힘을 뚫고 ‘너머’를 보여준다. 일상은 성속聖俗의 변증법으로 점철되어 있다. 교회당이나 절로 들어가지 않아도, 자연으로 귀환하지 않아도 삶의 모든 찰나에 우리가 개방되어 있다면, 훈련되어 있다면, 또 행운이든 불운이든 인생의 어떤 순간을 당신이 마주하게 된다면, 이 변증법을 감지하는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독자들과 이 변증법을 공유하고 싶다.
--- p.9-10

차를 마시는 시간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그것은 술을 마시는 시간과는 다르다. 좋은 찻잎을 따서 맑고 깨끗한 물에 우려낸 차는 정신을 맑게 한다. 이 맑은 정신은 물맛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물맛을 통해 맑은 기운이 몸속으로 스며든다. (……) 차를 마시는 시간은 작은 잔에 따르기를 여러 차례 하면서 ‘처음처럼’ 따뜻하게 반복된다. 차가 식지 않는 한 차의 향기도 식지 않으며, 대화의 그윽함도 사라지지 않는다. 차의 반복 형식이 시간을 만든다. 이 시간이 그대로 대화의 시간이요, 만남의 시간이다.
--- p.54-56

이전과 이후를 바꾸어놓는 것, 결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특이점을 철학적 의미의 ‘사건’이라고 한다면, 그 사건은 찰나와 순간에 이루어진다. 찰나와 순간에서 연쇄적 시간의 고리들이 쏟아진다. 무한한 연기緣起적 계기들은 하나의 특이점, 찰나-순간이 낳은 자식들이다. 그리고 시간의 자식들은 다시 무한한 계기의 연쇄를 낳는다. 그것이 ‘존재’를 생성한다. 플라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엘레아의 현자 파르메니데스에게 찰나-순간은 있음과 없음 사이에 존재하는 모호한 물질성으로 이해되었고, 이 모호성을 견디지 못한 그는 물질성을 일종의 공간성으로 규정했다. 그가 이 공간적 물질성에서 거세한 모호함은 ‘시간’이었으며, 그 시간의 본래 이름이 바로 ‘찰나-순간’이다. (……) 표면과 내부, 현상과 실재, 현세와 내세, 사바세계와 서방정토, 찰나와 영원을 구분하는 이분법.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배워야 할 기술(techne, 예술)은 길다’고 했지만, 기술을 출현시키는 것이 순간의 체험이며, 그 인생을 내포하는 작업이 기술(예술)이다. ‘순간’은 짧지만 시간의 평면에는 우주적 계기와 사물 세계의 인연이 깃들어 있다.
--- p.96-99

문화와 사회의 규율이 온전히 신체와 얼굴을 통제하지 못하는 찌뿌둥한 표정의 오전 8시, 삶의 안전선과 조화되지 못한 도시의 개별적 신체들은 사회적 페르소나를 쓰지 못해 방심해 있다. 그래서 도시의 민낯이 방심한 틈새로 모습을 드러낸다. 철학과 과학이 추구하는 원리인 ‘하나이면서 모든 것hen kai pan’은 오전 8시에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는 역설로, 삶의 개별성을 생활 속 ‘같은 것’으로 흡수해버린다. 모든 타인이 서로의 거울이 되는 도시적 삶에서 나의 얼굴도 타인의 얼굴들과 구별되지 않는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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