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러볼 아래서

미러볼 아래서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4g | 135*205*17mm
ISBN13 9788937444876
ISBN10 8937444879

이 상품의 태그

강남 사장님

강남 사장님

12,600 (10%)

'강남 사장님' 상세페이지 이동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14,400 (10%)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상세페이지 이동

약간의 거리를 둔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8,910 (10%)

'약간의 거리를 둔다'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1

고양이 1

13,320 (10%)

'고양이 1'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2

고양이 2

13,320 (10%)

'고양이 2' 상세페이지 이동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10,800 (10%)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상세페이지 이동

오싹오싹 도깨비 숲

오싹오싹 도깨비 숲

9,900 (10%)

'오싹오싹 도깨비 숲' 상세페이지 이동

인기 고양이 도감 48

인기 고양이 도감 48

18,000 (10%)

'인기 고양이 도감 48' 상세페이지 이동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10,800 (10%)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는 이사 중!

고양이는 이사 중!

13,500 (10%)

'고양이는 이사 중!'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10,800 (10%)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5,400 (10%)

'이토 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상세페이지 이동

마녀 배달부 키키

마녀 배달부 키키

13,500 (10%)

'마녀 배달부 키키' 상세페이지 이동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11,700 (10%)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만의 고양이 자수

나만의 고양이 자수

6,750 (10%)

'나만의 고양이 자수' 상세페이지 이동

앗! 고양이 미술관

앗! 고양이 미술관

12,600 (10%)

'앗! 고양이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매우 초록

매우 초록

16,200 (10%)

'매우 초록'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19,800 (10%)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

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

11,700 (10%)

'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영양학

고양이 영양학

14,400 (10%)

'고양이 영양학'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오늘의 엄마』 강진아의 두 번째 장편소설. 유난히 뜨겁고 어지러운 여름, 스물일곱 살 '아엽'은 잃어버린 반려묘 '치니'의 행방을 찾으면서 슬픔에 빠진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럼에도, 사랑 앞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아엽. 그의 모습에서 요령 없는 단순한 진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소설 MD 김소정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엽은 오른팔을 뻗어 선풍기를 틀고는 치니 등에 코를 파묻는다. 목과 머리에 흐르던 땀이 날아가며 제법 선선하다. 치니도 그렇게 느꼈는지 골골골 기분이 좋다는 표시를 해 준다. 세상은 공포스럽게 더워지고 있고 하나밖에 없는 에어컨은 고장 났지만, 아엽은 괜찮다. 치니가 골골골 진동을 만들 때는모든 것이 괜찮다. 아엽은 치니의 등에 코를 더 깊이 파묻는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니 치니 털이 콧구멍 속으로 가득 들어온다.
--- p.10

아엽에게 미옥은, 학년이 바뀌고도 바뀌지 않은 유일한 친구였다. 아엽은 교우관계라는 것을 정확하게 1년에 맞추어 시작하고 끝냈다. 초중고 12년간, 개학과 함께 친해진 친구와 겨울방학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어김없이 소원해졌다. 더 긴 관계는 아엽에게 불가능했다. 관계가 끊어지는 이유도 알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떠날 때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거짓말쟁이.
--- pp.25-26

더 늦어지기 전에 전단지를 붙여야겠다. 아엽은 실내등을 켜고 노트북에 프린터를 연결했다. 징징 프린터가 전단지를 뱉어 내는 동안 집 안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입을 벌린 채로 있는 서랍장과 옷장이 눈에 들어왔다. 저곳에 값나가는 물건 따위는 없다. 서랍장과 옷장이 통째로 사라져도 괜찮다. 사라지면 안 되는 건 치니뿐이다. 유일하게 소중한 것, 아엽 인생에서 처음으로 지키고 싶었던 것. 그게 사라졌다.
--- pp.61-62

“무슨 일 있어요?”
아엽은 개인 수업을 못 해 주는 게 미안해서 사과부터 했다. 학생으로 불참하는 것보다 그게 더 마음에 걸렸다. 받았던 30만원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더니 조금 화를 내는 투로 병선이 답했다.
“됐어요, 그건. 수업은 천천히 하죠. 이유 물어보면 실롄가요?”
“별일은 아니구요, 고양이가 없어져서요.”
핸드폰 너머로 짧은 침묵이 이어져서 아엽은 후회했다. 그 호흡 동안 병선이 자신을 비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 버렸다. 그러지 말걸, 입술을 씹는데 병선의 목소리가 들렸다.
“키우던 고양이요?”
“그렇긴 한데요.”
“근데 왜 그렇게 말해요. 그거 큰일이잖아요.”
--- p.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엽의 여정을 지켜보는 내내 많이 슬펐다. 내 가장 밑바닥의 부분을 간파당한 듯한 기분에 괴롭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아엽을 응원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 불완전한 존재이고, 관계라는 건 곳곳이 부식된 나무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 하지만 다리는 다리. 건너야만 할 때는 온다. 눈을 꾹 감고 다리의 한쪽 끝에 머물던 아엽이 이내 발을 떼는 모습을 꼭 지켜봐 주길.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언제나 멋지니까.
- 조예은 (소설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러 세상 바깥으로 나가자마자 사람들과 마주친다. 서로 맞닿는 순간 선명해지는 것은 나의 윤곽, 내가 이렇게 생겨 먹었구나. 나를 서운하게 하고 주눅 들게 만든 건 세상의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찌글찌글한 나의 주름을 매만지면서 그때 당황했을 그들도, 또 미숙했던 나도 뒤늦게 받아들인다. 강진아가 그려 내는 뚱한 표정의 외톨이, 하지만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그걸 감싸고 있는 풍경은 절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그런 이유로 결국 상대에게 가닿게 되고 마는 인물을 좋아하게 되었다.
- 황예인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