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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로크

나의 바로크

: 르네상스 고전 예술을 통해 이해하는 바로크의 모든 것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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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636g | 150*214*21mm
ISBN13 9788936811860
ISBN10 89368118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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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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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한 사람의 삶은 매 순간 그 자체로써 그의 삶과 운명에 엮여 있습니다. 렘브란트는 그러한 인간 운명의 알레고리를 화면 속 인물의 순간적인 표정을 통해서 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전 시대의 대상에 대한 이상적 또는 영원의 재현이라는 묘사방식에서는 없었던 형식입니다. 정연한 조화와 표현의 명확한 균형을 위해 모든 우연적 요소를 지양하는, 말하자면 르네상스 고전주의라는 기존 시대 예술의 기저와 화풍을 넘어서는 전혀 새로운 회화의 면을 구가합니다.
렘브란트는 화면 속 인물들이 자아내는 생생한 삶의 순간들을 그대로 노출시켰습니다. 인물의 ‘지금 여기’는 그의 삶에서 일순간일 뿐이며, 계속해서 흘러가는 운명의 부분일 따름입니다. 그의 화면은 기본적으로 짙고 깊은 어둠과 명시될 수 없는 묵묵한 색채를 드리우며, 그 배면에서 솟아오르는 빛의 충동을 순간적이고 독립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바로크라고 부르는 17세기 회화의 가장 대표적이고도 고유한 특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 「삶의 한 순간, 어떤 순간. 모든 것의 한 순간」 중에서

바로크는 동태적입니다. 바로크라는 프레임은 횡적으로 연결된 수많은 순간의 배열 속에서 특정 순간에 멈추어진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현상의 한 장면입니다. 르네상스의 프레임이 성벽처럼 단호하다면 바로크의 프레임은 넓은 들판에 임시로 둘러쳐진 노끈 같은 것입니다. 언제든 풀었다가 바꿔 묶을 수 있는 일시적 경계의 외곽선입니다. 그래서 꽃을 따기 위해 누구나 저쪽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무엇이든 이쪽으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바로크의 동태적 프레임에는 시간의 초침 같은 지속적인 움직임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시간과 더불어 움직이는 주관적이고 순간적인 충동의 본성은 언제든지 프레임 밖으로의 범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로크의 동태성은 항구적인 미완결의 양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 「살아 움직이는 프레임」 중에서

“바로크는 외부 없는 내부, 내부 없는 외부의 구조 속에서 스스로 독립성을 보장하는 지적 공헌이다.” ‘주름’의 미학으로 바로크의 형태개념을 구조적으로 비판했던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시사한 바처럼, 바로크의 화면은 보이지 않는 소실점으로부터 항상 밖으로 열려 있는 본성을 취합니다. ‘외부 없는 내부’, ‘내부 없는 외부’, 그래서 화면의 입구는 바깥쪽으로만 열리고, 프레임은 항시 외부를 향하고, 흔들리고 충동하며, 스스로 끝없이 생성됩니다. 선명하고 뚜렷한 경계, 그 안쪽으로 모아져 뻗어 들어가는 르네상스의 내부 지향적인 프레임과는 완전한 반대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로크의 화면은 비록 어둠이나 안개, 즉 테네브리즘의 어둠 때문에 보이지 않거나 희미하지만 잠재적인 내부의 소실점이라는 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상대적이며, 진행 중이고, 완결되지 않는 바로크의 궁극적인 구조원리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 「뒤바뀐 안과 밖」 중에서

라캉(Jacques Lacan)에 의하면, 욕망은 항상 현실의 질서를 부정하고 넘어섭니다. 그것이 욕망의 본성일 겁니다. 욕망이란, 충족이 가능한 생물학적 욕구, 다시 말해 섭취, 배설, 사정과 같은 본능의 충족이나 해방과는 다르게, 만족스럽게 충족될 수 없는 사회적인 관계 안에서 생겨나는 마음입니다. 인생사가 그렇듯 욕망의 양상과 대상은 계속해서 달라집니다. 또한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인간의 삶, 현실은 언제나 저 너머 외부에 있는 다른 무엇을 지향합니다. 마음의 근저에 있는 채워지지 않는 허기, 그것이 욕망을 항상 외부로 향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의 부족’으로부터 끝없이 내닫는 멈추어지지 않는 욕망의 속성에는 ‘생산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욕망이란 기본적으로 삶을 충동시키며, 발산하고 확장하며, 그리하여 영혼의 공장을 가동시키고 운영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욕망의 구조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심연의 소실점에서 비롯되는 바로크의 속성과 개념적으로 결부되어 있습니다.
--- 「욕망의 생산성」 중에서

미의 조건은, 상상에 있습니다. 바로크 미학의 궁극적인 골자도 필연적으로 상상을 전제로 합니다. 불투명, 모순, 역행, 어둠, 아이러니, 이중성, 알레고리…. 요컨대 은폐로서의 아름다움은 바로크 형식의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적나라함이란, 아름다움에서 상상을 지워 버립니다.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포르노그래피와 다를 바 없습니다.
--- 「미의 은폐」 중에서

나는 나 자신이며, 그렇기에 내가 보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보는 무엇과 같을 수 없습니다. 나는 ‘다른 모든 것과 결코 다른 나’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나의 시선, 그러니까 나의 텍스트 안에 있는 사물은 당연히 내가 소유한 표상의 특징들인 것입니다.

바로크는 난해함이 아니라 모호함이라고 설명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확연하게 드러내지 않는 모호함, 르네상스처럼 모두 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자명함이 아니라, 가리고 비틀어서 스스로 흐리게 또는 지나치게 눈부시게 만들어서 보는 이의 감각을 둔화시키며, 착시를 통해서 시선을 속이고 회피하며 달아납니다. 그러면서도 감상자의 시선은 특별히 의식합니다. 명료하게 나타나는 것을 피할 뿐 실제로는 너무나 적극적으로 시선의 욕망을 의식합니다. 싫어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오라고 달아나는 식입니다.
--- 「분명함에서 모호함으로」 중에서

컴퓨터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카라바조나 렘브란트의 어두운 테네브리즘 회화를 반전시켜 보면 화면의 어두운 배경 부분은 허옇게 뒤바뀝니다. 안개 자욱한 중국의 산수화에서 볼 수 있는 하얀 여백의 화면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마원의 산수화를 같은 방식으로 해보면 이번에는 하얀 풍경의 여백이 바로크 테네브리즘 화면의 진한 어둠으로 뒤바뀝니다. 마치 하나의 풍경이 야경(夜景)과 주경(晝景)으로 서로 대치되는 것 같은 순수한 동일성의 차이가 바로크 회화와 동양의 산수화에 나타납니다. 바로크 회화의 가장 표면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진한 어둠이 동양의 안개 가득한 무의 공간과 개념적으로 종이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 「여백과 외관의 깊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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