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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리뷰 총점9.4 리뷰 25건 | 판매지수 1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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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88g | 130*213*20mm
ISBN13 9788901254456
ISBN10 8901254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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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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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도, 이 책과 함께 지혜로운 겨울을 보내고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를.” _최인아(최인아책방 대표)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겨울!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 ‘윈터링’을 만나다


다시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 선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에세이가 도착했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가디언),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극찬을 받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작가 캐서린 메이가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담담히 기록한 회고록이다.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그녀는 갑작스런 남편의 맹장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한 실직, 아들의 등교 거부 등 연거푸 닥쳐온 시련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이 ‘인생의 겨울’ 한가운데에 서 있음을 직감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동면의 시기, 윈터링(wintering)에 대한 지적이고도 서정적인 사색의 풍경을 함께 걷다보면 겨울을 견디는 소중한 지혜와 마주하게 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9월 프롤로그 - 인디언 서머

10월
겨울 준비
몸을 덥히다
핼러윈

11월
당분간, 휴식
겨울잠이 필요해

12월

동지를 보내다
버트의 겨울

1월
트롬쇠 여행
늑대, 허기

2월
하얀 마녀 오는 날
바다 수영

3월
개미와 베짱이, 그리고 실비아 플라스
당신의 목소리

3월 말 에필로그 - 얼음이 전부 녹고 난 뒤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엄청난 자기 절제에다 행운까지 따른 덕분에 평생토록 건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도 겨울을 피해갈 수는 없다. 부모님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고, 친구들은 사소하게나마 우리를 배신하기 마련이며,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 역시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어디쯤에선가 넘어지게 되고, 겨울은 그렇게 조용히 삶 속으로 들어온다.
--- p.18

무자비할 정도로 분주히 돌아가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는 겨울의 도래를 영원히 뒤로 미뤄두려고 한다. 겨울을 온전히 느끼려고도 하지 않고,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헤집어놓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혹독한 겨울은 때로는 우리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따라서 무턱대고 겨울을 무의미하고 신경이 마비되는, 의지박약의 나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이 시기를 무시하거나 없애버리려는 시도도 멈춰야 한다. 겨울은 실재하며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겨울을 삶 안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pp.20~21

할머니의 죽음 이후, 누군가가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바로 할머니일 것이라고 믿었다. 한밤중에 위안의 빛을 뿜으며 할머니가 내 침대맡에 나타나지 않아서 얼마나 쓰라린 실망에 빠졌었는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슬픔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만 같은 간절한 그리움. 할머니가 떠나신 첫해에 그런 마음이 가장 사무쳤지만, 그 후로도 그리움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는 말할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땐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아는 것들이 있다.
--- p.80

누군가 월급만 준다면 걱정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도 될 듯싶다. 나는 이 기나긴 밤에 무엇을 걱정하고 있나? 돈. 죽음. 실패. 태양이 침몰하면 비로소 일어날, 조용한 종말의 친숙한 기사들(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세상을 멸망시키는 네 기사를 의미한다 ? 옮긴이). 나는 절벽 끝에 서 있는 내 집이 영원히 아래에 있는 바위로 떨어질까 봐 걱정한다. 나는 완전한 소멸은커녕 그저 놓쳐버린 월급봉투를 걱정한다. 나는 빚이 너무 많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이 지구상에서 40년을 살면서 내세울 만한 것도 없다. 먼지 쌓인 책더미가 있을 뿐.
--- pp.108~109

아무리 나 자신의 시간을 절박하게 원할지라도, 아들을 망가뜨리면서까지 학교로 돌려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아이의 만족할 줄 아는 능력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격 조건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응당 엄마에게 기대되는 태도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잠재력을 계발하는 것과 불행해지지 않는 것 두 가지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행복은 우리가 배우는 것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 그것은 어두운 구석으로 몰아두어야 하는 우리의 일부, 의도적으로 순진하게 구는 사람이 지닌 부끄러운 영역이 아니다.
--- p.164

그러나 행복이 하나의 기술이라면, 슬픔 역시 그렇다. 아마도 학창 시절을 거치면서, 혹은 힘든 일들을 거치면서, 우리는 슬픔을 무시해야 한다고, 책가방 속에 슬픔을 쑤셔 박아놓고는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우리는 때때로 그 또렷한 외침에 귀 기울이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윈터링이다. 슬픔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 pp.164~165

극한의 추위와 맞닥뜨리는 것은 우리를 상투적인 표현인 ‘지금 이 순간’으로 데리고 갔다. 이 순간, 우리의 정신은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거나 끝없는 할 일 목록을 적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추위가 우리를 지나치게 잠식하지 않는지 경계하며 바로 여기서, 바로 지금, 우리의 몸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했다.
--- p.250

여성의 목소리는 언제나 남성의 목소리가 결코 받지 않는 도전에 직면한다. 여성이 너무 부드럽게 말하면 친절한 생쥐 취급을 받고, 반대로 목소리를 높이면 앙칼지다고 욕을 먹는다. 마거릿 대처가 정치 인생을 시작할 때 권위를 내보이기 위해 웅변 수업을 들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녀의 목소리는 국가가 가진 여성에 대한 공포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고, 여성들이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 pp.292~2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전 세계 24개국 출간 ★
★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가디언》 압도적 찬사 ★
★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생선 김동영 작가 강력 추천 ★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겨울!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 ‘윈터링’을 만나다


다시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 선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에세이가 도착했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가디언),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극찬을 받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Wintering)』가 바로 그것이다. 미국에서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찾은 이 책은 영미 아마존 ·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전미서점연합회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이 책은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작가가 겨울을 나는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회고록이다.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캐서린 메이는 남편이 급성 맹장염에 걸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른 환자들에 밀려 하룻밤 내내 대기실에서 앓다가 맹장이 터진 뒤에야 수술대에 오르는 남편을 보며, 메이는 자신이 전과는 다른 인생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음을 직감한다.


“나는 그저 조금 헤매고 있을 뿐이야.”
시인의 시선과 얽매이지 않은 행동으로
불행의 한가운데에서 찾아 나선 겨울의 휴식과 의미


이유 없는 불행이 연이어 자신에게 닥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를 향한 비극적 사건이 잇달아 벌어진다면? 남편의 수술 이후 메이는 원인불명의 건강문제로 인한 실직, 아이의 등교 거부 등 평온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곤두박질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는다. 대신 한걸음 물러나 자신이 ‘인생의 겨울’로 들어섰음을 직시하며 그 시기를 온전히 삶 속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윈터링(wintering)’, 즉 ‘겨울나기’라고 명명하고 겨울의 의미를 탐구한다.

메이는 핀란드인 친구를 만나 겨울을 나는 북유럽인들의 지혜를 듣고 직접 핀란드에 방문해본다. 동화책과 소설에 파묻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겨울의 의미를 자문하는가 하면, 찬물 수영으로 조울증을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겨울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냉기에도 회복과 치유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한다. 동면을 하는 겨울잠쥐(dormouse)를 관찰하며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자신에게 잠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묻고, 겨울에는 잎을 떨구고 완전히 생명력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실은 내년 봄을 위한 잎눈을 품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렇듯 이 책은 갑작스럽게 닥쳐온 ‘인생의 겨울’ 한가운데에서 사람·동화·자연·여행 등을 통해 휴식과 겨울의 의미를 찾아나서는 아름답고도 시적인 순간들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독자는 “겨울은 그저 혹독한 계절이 아니고, 한발 물러나 에너지를 신중하게 쓰면 귀중한 지혜를 만나게 되는 충전의 계절이 된다”(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째서 우리의 목소리는
세상의 필요에 따라 비틀려야 하는가?
여성에게만 더 추운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우리는 “끝없이 계속되는 불변의 전성기를 꿈”꾸지만 그런 인생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메이는 말한다. 겨울은 혹독하지만 우리에게 뜻밖의 이로움을 주는 계절이며, 그렇기에 바로 ‘윈터링’이 의미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메이는 어떤 겨울은 유독 불공평하며,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발견한다. 바로 여성들이 겪는 겨울이다.

여성의 목소리는 언제나 남성의 목소리가 결코 받지 않는 도전에 직면한다. 여성이 너무 부드럽게 말하면 친절한 생쥐 취급을 받고, 반대로 목소리를 높이면 앙칼지다고 욕을 먹는다. 마거릿 대처가 정치 인생을 시작할 때 권위를 내보이기 위해 웅변 수업을 들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녀의 목소리는 국가가 가진 여성에 대한 공포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고, 여성들이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가부장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대신 말의 힘으로 그 체제를 사로잡아야 했다. (292~293쪽)

메이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더 가혹하고 많은 짐을 부과한다고, 즉 여성은 이 세상을 조금 더 ‘겨울’처럼 느낀다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난 뒤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 것을 걱정해 곧바로 직장으로 복귀했던 자신의 경험, 남성들의 소유가 되기를 거부한 결과 결국 죽음을 맞게 된 성녀 루시아의 이야기, 죽은 뒤에도 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실비아 플라스의 일화까지, 메이는 여성 앞에 펼쳐진 겨울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며 이 세상에서 온전히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일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팬데믹 시대를 건너온 우리
그리고 인생의 겨울을 지났거나 지나고 있는
지치고 힘든 모두를 위한 책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2020년 팬데믹 위기에 출간되어 ‘인생 최악의 순간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찬사를 받았다. 비록 ‘위드 코로나’ 시대로 넘어가며 팬데믹의 시대는 일단락된 듯싶지만 아직 우리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여전하다. 또 코로나가 아니라도 인생의 겨울은 우리에게 닥쳐오고, 우리는 그 날들을 충실히 살아낼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겨울이 오는 것을 부정한다. 우울을 말하면 모두가 외면하고, 항상 전진하는 자세가 대우받는다. 그러나 이 책은 주장한다. 때로는 후퇴가 필요하다고. 빛이 있는 만큼 그림자가 있으며, 따뜻한 여름이 가치 있는 만큼 추운 겨울도 그 쓸모가 있는 법이라고. 메이는 쓴다. “이런 감정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인데도 그것을 부인함으로써 우리가 괴물처럼 변하는 것이 아닌가 의아”하다고.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겨울을 회피하지 말고 그것을 통과할 것을, 그리하여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해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을 말하고 있다.


사랑스럽고 멋진 책이다. 어려운 시대를 포용하는 희망을 던진다. _《뉴욕타임스》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 _《월스트리트저널》

시인의 시선과 예상 밖의 위트로 우리의 ‘동면기’를 매혹적으로 재조명한다. _《옵서버》

인생에 닥쳐온 고된 시기를 그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 기대는 법을 알려준다. _《피플》

매혹적이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책. _《가디언》

고독과 변화에 관한 내적 명상. 암울한 계절에 대한 고요한 환기. _《커커스리뷰》

아름답다. 인용할 구절이 가득하다. 내 모든 친구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_《북페이지》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네 인생에 어디 햇빛 찬란한 날만 있던가. 숱한 겨울을 건너온 저자는 말한다. 겨울은 그저 혹독한 단절이 아니라고. 한발 물러나 에너지를 신중하게 쓰면 귀중한 지혜를 만나는 충전의 계절이 된다고. 그녀의 이야기를 접하니 곧 닥칠 겨울이 덜 춥게 느껴진다. 당신도 나도, 이 책과 함께 지혜로운 겨울을 보내고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를 희망한다.
-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前 제일기획 부사장)

책을 읽는 동안, 몇 해 전 아이슬란드의 바닷가 옆 목초지에서 봤던 말을 떠올렸다. 말들은 찬바람과 내리는 눈과 서리를 맞으며 묵묵히 버티고 서 있었다. 두 눈은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는 듯 초연해 보였다. 매해 겨울은 춥다. 춥지 않은 겨울은 한 번도 없었다. 모든 것이 위기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한다. 곧 따사로운 봄날이 다시 찾아올 거고, 그러면 다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 김동영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작가)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윈터링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s*******e | 2022.04.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생각지 못했던 인생의 어두운 시기를 겨울에 빗대어 저자의 관점에서 풀어쓴 회고록. 남편의 맹장수술, 본인의 건강문제로 인한 실직, 아들의 갑작스러운 등교 거부 등으로 작가는 갑작스러운 인생의 깜깜한 터널로 빠진다. 혹독한 시련으로서의 추위와 어둠이 휘몰아친 경험을 윈터링이라 일컬으며 이 인생의 겨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혹은 그녀는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지;
리뷰제목

생각지 못했던 인생의 어두운 시기를 겨울에 빗대어

저자의 관점에서 풀어쓴 회고록.

남편의 맹장수술, 본인의 건강문제로 인한 실직,

아들의 갑작스러운 등교 거부 등으로

작가는 갑작스러운 인생의 깜깜한 터널로 빠진다.

혹독한 시련으로서의 추위와 어둠이 휘몰아친 경험을

윈터링이라 일컬으며 이 인생의 겨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혹은 그녀는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책.

사실 저자의 윈터링은 어떤 시각에서 보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맹장수술이 왜?

건강이 좀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는게 왜?

이런식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계획했던 일들을

자의가 아닌 상황에 의해서 못하게 되고,

그런 무기력함이 작가의 마음을 지배했던

그런 시기를 지나고 쓴 글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는 인생의 윈터링을 이겨내거나

피하려고 방법을 찾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면서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때마침 남편이 너무 힘들다며 휴직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남편에게도 쉬어가라는 의미로 생각하면서

휴식하곡 잘먹고 그렇게 그 시간을

사랑해 보라고 이야기를 해 줘야 겠다.

돈은 어찌 되것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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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크든 작든 우리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꼼* | 2022.02.24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라는 다분히 시적인 이 책의 제목에 걸맞게 책의 내용 역시 담백하면서도 유려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인생에 펼쳐진 겨울과도 같은 불행 앞에서 작가는 그저 담담하게, 호들갑스럽거나 유난스럽지 않게 수용하고 기꺼이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이 '인생의 겨울'에 들어섰음을 직시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듯한 '인생의 겨울'을 자신의 삶 속으로 오;
리뷰제목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라는 다분히 시적인 이 책의 제목에 걸맞게 책의 내용 역시 담백하면서도 유려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인생에 펼쳐진 겨울과도 같은 불행 앞에서 작가는 그저 담담하게, 호들갑스럽거나 유난스럽지 않게 수용하고 기꺼이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이 '인생의 겨울'에 들어섰음을 직시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듯한 '인생의 겨울'을 자신의 삶 속으로 오롯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진정한 겨울의 의미를 깨닫는 것을 작가는 ‘윈터링(wintering)’, 즉 ‘겨울나기’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겨울을 견디며 달갑지 않은 인생의 교훈을 깨닫는 것.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인생의 겨울을 아주 담담한 필체로 쓰고 있다.

 

"그러나 겨울은 죽음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이다. 현대의 안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잡아챌 듯한 추위가 엄습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그 기나긴 밤의 침묵 속에서, 그리고 그 밤이 가져오는 깊은 어둠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이들이 여전히 실재함을 느낀다. 겨울은 유령들의 계절이다. 그들의 창백한 형태는 밝은 햇살 속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겨울에는 다시 선명해진다."  (p.76)

 

계절의 변화는 이러저러한 작은 징후들, 이를테면 기온이나 습도의 변화, 바람의 세기나 방향의 변화, 낙엽이 지거나 새순이 돋는 것과 같은 자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지만 인생의 겨울은 아무런 기척도 없이 다가오는 까닭에 순간 놀라고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작가 역시 남편의 맹장염 수술 이후 자신에게 찾아온 원인불명의 건강문제로 인한 실직, 아이의 등교 거부 등 평온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곤두박질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신이 인생에 있어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직감한 작가는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회고록 형식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윈터링의 진실이 놓여 있다. 겨울에는 지혜를 얻게 되며, 겨울이 끝나고 나면 누군가에게 그 지혜를 전해줄 책임이 있다는 것. 마찬가지로, 우리보다 먼저 윈터링을 겪은 사람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다.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 선물 교환과도 같다. 어쩌면 세대에 걸쳐 이어져온, 평생을 지녀온 타성을 깨는 일이 필요하다. 남들의 불행을 지켜부면서 나라면 절대 취하지 않았을 어떤 방식으로 그들이 스스로 화를 초래했으리라 넘겨짚는 습성은 박정한 태도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해롭다."  (p.169)

 

작가는 핀란드인 친구를 만나 겨울을 나는 북유럽인들의 지혜를 듣고 핀란드에 방문하기도 하고, 동화책과 소설 속 배경에 등장하는 겨울의 의미를 자문하기도 하며, 찬물 수영으로 조울증을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보기도 하며, 동면을 하는 겨울잠쥐(dormouse)로부터 잠의 의미를 깨우치기도 한다. 겨울의 혹한 속에서 잎을 떨군 채 생명력을 잃은 듯 보이는 나무도 실은 내년 봄을 위한 잎눈을 품고 있음을 새롭게 깨우치기도 한다. 슬기롭게 겨울을 나는 동식물들이 겨울을 거부하거나 겨울에 저항하려 하지 않는 것처럼 인생의 겨울을 슬기롭게 벗어나는 사람들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겨울나기를 더 잘하려면 우리는 시간에 대한 개념부터 수정해야 한다. 우리는 삶이 직선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시간은 순환적이다. 물론 우리가 점차 늙어간다는 점을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아나가는 동안 우리는 건강한 때와 아플 때, 낙관론과 회의론, 자유와 구속의 국면들을 거쳐간다. 모든 것이 쉬워 보일 때가 있다가도,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때가 있다. 그것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재가 언젠가는 과거가 되고, 우리의 미래가 언젠가는 현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수밖에 없다."  (p.306)

 

우리는 때론 생명력이 넘쳐나는 봄과 여름이 끝없이 이어졌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우리의 인생에서 '불변의 전성기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시련이 있게 마련이고 혹독한 '인생의 겨울'을 단 한 번은 견뎌내야 한다. 그렇게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나면 휴식과도 같았던 긴 공백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고, 전에는 없었던 분별력과 혜안을 선물처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의 겨울'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혹독한 겨울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고 작가는 지적한다. 그럼에도 여성들이 사회를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인생의 겨울'을 겪는 일이 온전히 그 사람의 불찰이나 부주의 탓인 양 공격하며 그 사람으로부터 등을 돌리려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오직 앞을 향한 쉼 없는 전진과 치열한 경쟁에서의 승리만을 요구한다. 그러나 작가는 우리에게도 때로는 후퇴가 필요하고 빛이 있는 만큼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따뜻한 여름이 가치 있는 만큼 추운 겨울도 그 쓸모가 있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런 자연스러운 원리를 외면한 탓에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괴물처럼 변하는 것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사람·동화·자연·여행 등을 통해 자신의 작가의 겨울나기를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지금 '인생의 겨울'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그리고 언제가 닥쳐올지도 모르는 '인생의 겨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용기와 신념을 귀한 선물처럼 건넨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언젠가 자신이 겪었던 인생의 겨울을 작가처럼 아주 담담하게, 이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들려줄 날이 오지 않을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누구에게나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인생의 겨울이었지만. 그것이 크든 혹은 작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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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리뷰]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캐서린 메이 저, 웅진지식하우스, 202111, #95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자 | 2022.0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람이 사는데에는 희로애락이 있고, 길흉화복이 있어 삶에 굴곡은 오르막이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인간이 나고 죽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다가 나이들어 몸이 더이상 생장에 기운을 쏟을 수 없을 때, 우리는 계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모든 걸 내려놓고 영점으로 수렴된다. 삶의 중간에 성장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한창 끝이 어딘지도 모르고 위;
리뷰제목

사람이 사는데에는 희로애락이 있고, 길흉화복이 있어 삶에 굴곡은 오르막이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인간이 나고 죽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다가 나이들어 몸이 더이상 생장에 기운을 쏟을 수 없을 때, 우리는 계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모든 걸 내려놓고 영점으로 수렴된다. 삶의 중간에 성장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한창 끝이 어딘지도 모르고 위로 치고 올라가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모든걸 내려 놓아야만 하는 때도 있는 법이다. 동양의 사고적 말 중에 '새옹지마'란 말이 있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계절상 한 겨울인데, 인생에서도 이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인지라 나의 삶이 순탄치 않다면 우리는 좌절하게 된다. 이러한 시절은 겨울 시간이라 하며 '윈터링'이라 겨울나기를 표현하는 책이 있다. 누구도 나의 지난한 겨울 시간을 위로해줄 수 없는, 저자의 말처럼 고독한 시간들, 이러한 추운 계절인 겨울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의 '윈터링'을 만나보는 시간,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를 만나는 시간이다.  책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동면의 시기, 윈터링에 대한 지적이고도 서정적인 사색의 풍경을 함꼐 걷다보면 겨울을 견디는 소중한 지혜와 마주하게 된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람의 성향은 다 제각각이겠지만, 느리고 고독감을 느끼는 강도도 다 제각각이겠지만 어떠한 겨울의 시기라도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그 수고로움과 견딜수없는 서러움과 외로움과 괴로움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속담에 함께 나누면 기쁨은 두배가 되고 슬픔은 절반이 된다고 했던가. 말마따나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으로 독자들을 인도해줄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인 캐서린 메이가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담담히 기록한 회고록이다. 그 시즌 안에서 저자는 다양한 일들을 겪고 있었다. 가까운 사람들을 보내기도 하고 자신의 건강의 악화와 실직도 있었고, 심리적인 위축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겨울이 저자가 회고한 겨울시즌이기를 바란다. 우리가 한 겨울을 나듯 모두가 날 수 있는 각자의 겨울이기를 바란다. 모두가 용기를 잃지않고 꾿꾿하게 버텨 내며 삶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겨울이기를 기대해 본다. 인간이기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겨내는 인간이기를 바래본다. 곧 다가올 봄에 겨울을 이겨내고 화사하게 웃을 수 있는 인간이기를 기대해 본다. 코로나19 시기가 길어지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일일 노동자, 또한 수많은 복지 사각지대에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등등은 모두가 매서운 한파를 온몸으로 마주하며 버텨내고 있다. 그들의 삶은 스스로 버텨내기에는 몹시도 힘이드는 지난하고 고난의 시간들이지만 버텨내고 있다. 물론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래본다. 더이상 그들의 삶이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에 짓눌린 삶이 아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씼기듯 근심이 씻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책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눈 앞에 닥친 겨울보다는 '얼음이 전부 녹고 난 뒤'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에게 닥친 겨울같은 현실을 직시하며 그 시기를 온전히 삶 속으로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헤쳐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겨울은 그저 혹독한 계절이 아니고, 한발 물러나 에너지를 신중하게 쓰면 귀중한 지혜를 만나게 되는 충전의 계절이된다"라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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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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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뿡*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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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 넘어 읽어가는중인데 참 지루하고 추상적이고 글에 꾸밈이 많아 몇번이나 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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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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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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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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