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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 사인 인쇄본 ]
리뷰 총점9.6 리뷰 35건 | 판매지수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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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8g | 130*200*14mm
ISBN13 9791167820495
ISBN10 116782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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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누적 조회수 4700만 뷰, 95만 명의 구독자가 애정한 유튜버 슛뚜
감각적인 일상을 기록해온 저자가
공간의 감각에 대하여 말하다


감각적인 영상으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담아내는 유튜버 슛뚜. 이번에는 그가 공간의 가치를 기록한 에세이로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지나온 공간과 자리를 돌아보고, 또 자신만의 취향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자아를 확립하는 저자를 만날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공간, 집으로부터 우리는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또한 ‘집’이나 ‘방’처럼 우리가 머무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취향의 기쁨을 알거나 취향을 알고도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혹은 여전히 자신의 취향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가끔 집은 내가 되고』는 공간과 인간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관해 고민하며 나아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정적이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글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1. 자기만의 방이 필요할 때
내 방 아니고 우리 방
자기만의 방
스물셋, 독립

2. 마음을 둘 수 있다면 어디든
4층 동쪽 집
자취 밥상
갈매기가 나는 곳
실내의 사계
창가 앞에 앉아
사는 것과 살아지는 것

3. 집이 생겼습니다
인생 가장 큰 쇼핑
인테리어의 세계
예쁜 게 취향입니다
몸에 꼭 맞는 집
초록 친구들
쓸고 닦는 일
그리고 남겨진 것들

4. 좋은 곳에 산다는 건
사람은 변하기 힘들다지만
변하지 않는 것
혼자 있는 방
나 전시장
안전에는 돈이 든다

5. 그리고 필요한 것들
동네 친구와 단골집
산 혹은 바다
나의 전부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한가득 써 내려간 일기장을 꼭꼭 감추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책상이 필요했다. 친구와 이야깃거리가 떨어질 때까지 편하게 통화를 할 나만의 침대가 필요했다.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내 방에 들어와 모든 걸 내려놓고 펑펑 울고 싶었고, 잠이 올 때 스위치를 끄고 싶었다. ‘우리 방’은 그 역할을 하나도 해내지 못했다.
--- p.17, 「내 방 아니고 우리 방」 중에서

내 집이었다면, 처음부터 내가 이 모든 물건을 내 선호에 따라 살 수 있었다면. 가족들의 의견 없이 내 마음대로 주방부터 화장실까지 집 안 전체를 손댈 수 있다면. 그런 생각들에 사로잡히곤 했다. 언젠가 내 집이 생겨 작은 방 하나를 넘어 집 안 곳곳에 손을 댈 수 있기를 바랐다.
--- p.25, 「자기만의 방」 중에서

잠이 오지 않으면 밤을 새우고, 그러다가 혼자 견딜 수 없는 날이 오면 친구들을 잔뜩 불렀다. 모두가 돌아간 새벽엔 침대에 누워 공허한 천장을 보며 울었다. 벽을 보고 돌아누울 필요가 없는 방이었다.
--- p.29, 「스물셋, 독립」 중에서

그즈음 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익숙하고도 지겨운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삶을 환기하길 바랐다. 버스 정류장에 가득 붙어 있는 노선표를 보지 않고도 어디든 갈 수 있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 굳이 휴대폰을 붙잡고 지역 맛집을 찾아보지 않아도 맛이 보장되는 단골집을 찾아갈 수 있는 생활은 편리했지만 권태로웠다. 추억이 많으면 잊고 싶은 기억도 덩달아 늘어나는 법이었다.
--- p.55, 「갈매기가 나는 곳」 중에서

나는 아주 오랫동안 내가 살아지고 있다고 느꼈다. 삶에 목표라는 게 없고, 태어났지만 죽지는 못해 그저 하루하루 살고 있는 ‘살아지는 삶’. 나의 전부이자 내가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인 베베가 세상을 떠난다면 나도 주저 없이 함께 이곳을 떠날 거라고 한동안 입버릇처럼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녔다.
--- p.84, 「사는 것과 살아지는 것」 중에서

집에 식물이 있으면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책임감이 생기고, 조금 더 환기와 채광에 신경을 쓰게 되고, 조금 더 행복해진다. 특히나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몹시 긍정적인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 p.155, 「초록 친구들」 중에서

누군가의 기분을 맞출 일도,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를 듣느라 진이 빠질 일도, 상태를 살피며 눈치를 볼 일도, 예의나 격식을 차릴 일도, 멀쩡한 척할 일도 없다. 화나면 화나는 대로, 늘어지면 늘어지는 대로 다 표현해도 괜찮다.
--- p.202, 「혼자 있는 방」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95만 명의 구독자가 사랑한 일상 유튜버 슛뚜
공간의 중요성을 한 권의 에세이에 담다
“당신의 집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공간이 인간을 애정하고 있다는 감각
그로부터 우리는 문을 열고 나갈 용기를 얻는다


사람마다 유달리 애착을 두게 되는 장소가 있다. 누군가에겐 집이, 누군가에겐 학교가, 누군가에겐 직장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애착은 ‘나’라는 사람이 공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만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그곳으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있기에 그 자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어진다. 그러나 종종 우리에겐 필시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 생긴다. 누군가 사랑하는 공간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한때 저자에게 집은 벗어나고픈 공간이었고 그래서 자신만의 방을 가지는 것을 꿈꾸었다. 크고 넓을 필요도, 원하는 가구들로 충분히 꾸며질 필요도 없었다. 그저 울고 싶을 땐 벽을 보고 숨죽이지 않아도 되는, 친구와 편히 통화를 할 수 있는 그저 자신만의 방을 원했다. 사람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위로와 충전을 위해 집을 찾을 때, 저자는 집에서 더 소모되지 않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밖을 서성였다. ‘집’을 가장 애정하고, 스스로 ‘집순이 끝판왕’이라고 칭하는 저자에게도 ‘집’이 어렵고 싫었던 시간이 있었다. 삶은 변화의 연속이기에 때로는 싫었던 것이 좋아지고, 좋았던 것이 싫어진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의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스스로 쟁취하고 만들어가는 삶
깊이 뿌리 내리고 있던 삶의 태도를 바꾼다


저자는 크리에이터로서 취향이 주는 기쁨과 취향이 억눌릴 때의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 생각보다 많지 않다. 취향이라는 것은 종종 우리가 직면한 삶에 떠밀려 약화되고, 부득이하게 외면당하고 만다. 견고하게 커튼을 쳐둔 어두운 집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저자가 사실은 집 안으로 스미는 햇빛을 좋아했던 것처럼 말이다. 나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나의 것이었던, 나의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의 것이 아니었던, 그 미묘한 경계를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취향을 가진 사람이 된다.

취향을 찾아가고 발전시키기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을 확립하고 만들어가는 쟁취의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선별할 수 있는 시선이 생기고, 때로는 편리함보다 불편함을 감수한다. 집은 ‘나’의 가치관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다. 미니멀리즘, 비거니즘, 페미니즘 등등 사람마다 해당 사항이 달라질 것이다. 냉장고 혹은 화장대가 단출해지고, 소비의 패턴도 달라진다.

저자는 물건을 줄이고 화장품을 줄이면서 집 안에 식물을 들인다. 굳게 쳐둔 커튼을 걷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취향이 묻은 공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면 집은 전처럼 더러워지지 않는다. 또한 나를 지키기 위해 일상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돌아본다. 이를테면 반려견, 식물, 일, 책임감, 그리고 자신을.

이 책은 공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저자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로서 센스가 돋보이는 취향과 인테리어, 나아가 나를 지키기 위한 삶의 태도를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 집은 내가 되고』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에세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애* | 2022.07.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기 집에 애정을 갖게 된 글쓴이가 부러웠다.  갈수록 내집마련이 어려운 시대에 자신의 집, 그리고 취향까지 지켜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노력도 해야하지만 시기상 운도 따라줘야한다.  작가 전작도 읽어보니까 노력하여 얻은 그 성과가 참 대단하다.  앞으로 이런 책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95만 명의 구독자가 사랑한 일상;
리뷰제목

자기 집에 애정을 갖게 된 글쓴이가 부러웠다. 

갈수록 내집마련이 어려운 시대에 자신의 집, 그리고 취향까지 지켜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노력도 해야하지만 시기상 운도 따라줘야한다. 

작가 전작도 읽어보니까 노력하여 얻은 그 성과가 참 대단하다. 

앞으로 이런 책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95만 명의 구독자가 사랑한 일상 유튜버 슛뚜
공간의 중요성을 한 권의 에세이에 담다
“당신의 집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공간이 인간을 애정하고 있다는 감각
그로부터 우리는 문을 열고 나갈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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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7 | 2022.04.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한가득 써 내려간 일기장을 꼭꼭 감추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책상이 필요했다. 친구와 이야깃거리가 떨어질 때까지 편하게 통화를 할 나만의 침대가 필요했다.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떄면 내 방에 들어와 모든 걸 내려놓고 펑펑 울고 싶었다. '우리방' 은 그 역할을 하나도 해내지 못했다. 동생이 내 통화 내용을 유추할 수 없도록 친구에게 단답형으로만 대답했던;
리뷰제목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한가득 써 내려간 일기장을 꼭꼭 감추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책상이 필요했다. 친구와 이야깃거리가 떨어질 때까지 편하게 통화를 할 나만의 침대가 필요했다.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떄면 내 방에 들어와 모든 걸 내려놓고 펑펑 울고 싶었다. '우리방' 은 그 역할을 하나도 해내지 못했다. 동생이 내 통화 내용을 유추할 수 없도록 친구에게 단답형으로만 대답했던 곳도,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벽을 바라보며 누워 조용히 울었던 곳도, 내 방이 아니라 우리 방이었다. 책상과 침대가 있음으로써 기능적인 공간이 될 수는 있었지만 어린 내가 공간에게 바란 것은 기능이 아니라 '위로' 였다.

사람은 변하기 힘들다지만, 공간은 얼마나 쉽게 우리를 바꾸는지. 좋은 곳에 가면 우리는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적막이 흐르는 도서관에서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려고 발가락에 힘을 줘 살금살금 걷다가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속삭이게되고, 진득한 재즈가 울려 퍼지는 어두운 레스토랑에는 멋진 옷을 입고 가서 정중하게 메뉴를 주문한다. 제아무리 시끄럽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도 그런 곳에 두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크리에이터 슛뚜의 취향, 색깔, 생각, 습관 이 모든 걸 담고 있는 공간 에세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방이 아닌 내방이 갖고 싶었던 그녀. 독립해서 내 집을 갖기까지 그녀가 채워나가는 공간은 잠만 자고 나가는 콘크리트 건축물이 아닌 행복이 녹아있는 곳이다. 공간 조명, 온도 가구 배치, 그리고 색깔로 그녀만의 취향을 엿볼 수 있고, 인테리어 팁을 얻을 수 있어 지금 당장 내집을 통째로 갈아 엎고 싶은 욕망을 불타오르게 만든다.

우리집에 놀러오는 손님들은 주방과 욕실 그리고 거실의 휑함에 놀라곤한다. 예쁜 소품과 가구를 고르고 배치하는게 어려운 나로썬 최대한 숨기는게 최고의 인테리어인 셈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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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엔****리 | 2022.0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당신의 집은 어디이며 어떤 의미인지.   내가 살아온 집들을 떠올려 봤다.   왕십리의 집은 직주근접이라 좋았고,  캐나다의 집은 모든 것이 완벽해서 좋았다. 공덕 집은 벽 뷰를 보던 나에게 남산뷰를 보여주며, 뷰 라는 걸 만들어 준 집이다. 그리고 아파트 생활을 시작한지 3주 차. 3주가 된 집이 아직은 어색하다.       슛뚜님도 풍경에;
리뷰제목

당신의 집은 어디이며 어떤 의미인지.

 

내가 살아온 집들을 떠올려 봤다.

 

왕십리의 집은 직주근접이라 좋았고, 

캐나다의 집은 모든 것이 완벽해서 좋았다.

공덕 집은 벽 뷰를 보던 나에게 남산뷰를 보여주며, 뷰 라는 걸 만들어 준 집이다.

그리고 아파트 생활을 시작한지 3주 차.

3주가 된 집이 아직은 어색하다.

 

 


 

슛뚜님도 풍경에 반해 무작정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송도다.

해무와 뻥 뚫린 송트럴파크, 나도 송도를 갔을 때 매력적인 새것의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것을 탐색하며 지내난 시간들에 활력을 느꼈다고 한다.

전세집을 조금씩 꾸며가며 느끼는 안락함에 점점 사람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풀옵션인 캐나다의 집에 내 물건은 없었지만 나는 집이 넓어진 것만으로 사람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슛뚜님은 나만의 공간에 내 취향이 흠뻑 담긴 공간에서 안락함을 느꼈다면, 나는 크기가 큰 집에서 안락함을 느꼈다.

 

 


 

 

 

20대에 내 집 마련하기.

캐나다에서 20대 중후반을 보내버리고 한국에 돌아왔더니 30살이 되었다.

내 집이 너무 갖고 싶었지만, 해외에서 벌어온 돈으로도 집을 사기엔 돈이 부족했다.

지금 돌아보면 한국에 들어온 2018년의 집값이 제일 저렴했다.

그땐 마포구 공덕동의 집값은 6억 초 중반이었고, 성복구 돈암동에 내가 보던 집은 4억 초반이었다.

용기가 있었다면, 동네를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면 엉덩이가 조금만 더 가벼웠다면 나는 지금 4억 초반의 24평 아파트에서 좀 더 풍족하게 살고 있었을 수도 있다.

껄무새. 부동산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살 껄, 용기낼 껄, 이사갈 껄.

내 명의가 없어서 인테리어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확고한 취향이 있는 슛뚜님은 집을 구매하고 본인의 취향이 흠뻑 담겨있는 집을 마련했다. 부럽다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시나리오는 동네 단골집을 동네 친구와 방문하는 것이다.

왕십리에 살 때는 꽤나 외로웠다.

잠실에 살던 나영이언니가 지방에서 올라온 내가 외로울까 봐 매주 날 불러서 서울 구경을 시켜줬다.

정말 언니가 아니었다면 서울 생활 적응이 많이 힘들었을거다.

그러다가 정선이 언니가 우리 집 5분 거리로 이사를 왔다.

우리 집 보다 좀 더 넓은 언니 집에 정말 자주 가서 수다를 떨고 놀다가 잠만 자러 우리 집에 오는 생활을 꽤나 했다.

공덕에 살 때는 두세 달에 한 번은 마포에 사는 혜인이 언니를 만난 거 같다. 블로그로 알게 된 인연이지만 벌써 우리도 10년이 넘은 사이다.

그리고 요가를 하면서 동네 친구가 생겼다.

동네 친구라서 너무 좋았고, 동네 친구는 당일 급 약속을 좋아하지 않아 늘 사전에 약속을 정해야 하는 성격이었다. 이런 부분을 맞춰가며 요가도 같이하고 마포 토박이인 동네 친구가 데려가 주는 맛집도 가보고, 서로의 생일도 챙겨주고 좋았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가 결혼을 하고 그 동네를 떠나게 되자 연락이 끊겼다. 그 친구는 내 연락을 받지 않았고, 더 이상 나는 그 친구를 만날 일이 없어졌다.)

그리고 미사로 왔다.

신기하게 대학교 친구가 대구>은평구를 거쳐 미사에 살고 있었다.

나는 이 동네에 오자마자 동네 친구가 생겼다.ㅎㅎ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호수 공원에 운동을 나온 적이 있는데 혹시나 하고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마침 일어나 있는 친구가 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호수 공원을 함께 걸었다.

동네 친구가 주는 안락함은 참 좋다.

나중엔 친구의 단골집에 가보자고 해야지!

 


 

집이 주는 의미, 동네가 주는 의미.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 곧 내가 된다.

모든 집엔 그 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지금 우리 집은 어떨까.

이제 이사 온 지 3주 째다.

도배를 하고 입주청소를 하고 가구가 들어오니 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어색하지만 새로운 동네에 새로운 집에 나도 온전한 나만의 집에 될 수 있게 지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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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슛뚜님처럼 살고 싶어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영상과 사진, 책 기대합니다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i*****0 | 2022.08.10
구매 평점4점
따뜻한 공간에세이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애* | 2022.07.24
구매 평점4점
천천히 읽으면서 나한테 집이 뭔지 생각해보았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애*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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