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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Running 나는 달리기가 싫어♥

리뷰 총점9.6 리뷰 25건 | 판매지수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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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96g | 135*200*12mm
ISBN13 9791187033820
ISBN10 118703382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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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 복잡미묘한 관계

1. 시작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쉽게
2. 걷기도 달리기다
3. 느린 것이 (결국) 빠른 것이다
4. (자기 자신과) 경쟁하라
5. 불편을 감수할수록 강해진다
6. 뭔가가 되고 싶다면 먼저 행동하라
7. 영감은 전략이 아니다
8. 자기만의 성공을 정의하라
9. 실력은 일직선으로 늘지 않는다
10.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달리기의 절반
11. ‘요령’은 없다
12. 우라지게 바빠서
13. 좋아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다르다

맺는 말 - 정답은 없다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구든 일단 달리기를 해 봐야 한다. 힘든 고비를 넘기고 실제로 달리기가 재미있다는, 짧지만 뚜렷한 감정을 느낄 때까지 해 보라는 뜻이다. 달릴 때마다 단 몇 초, 몇 분이라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 경쾌하고 우아하게 달리다 보면,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 움직임에 활력과 자신감이 드러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달리기를 하는 가장 그럴듯한 이유다.
--- p.13

열정적으로 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깨달은 사실이 또 있다. 마라톤이나 10킬로미터, 5킬로미터 대회에 출전하는 사람 대부분은 (나처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경주에서든 선두 그룹에 속하는 수십, 수백 명의 특출나게 빠른 선수들은 있다. 하지만 그 나머지는 직장을 다니고 가정이 있으며 대출금을 짊어진 평범한 사람으로, ‘최대한 멀리 달리기’라는 기이한 취미를 가졌을 뿐이다.
--- p.12

솔직히 말해 달리기는 개떡 같다. 시작할 때는 고통스럽지만 연습을 충분히 하면 이력이 나서 고통스럽다기보다 불편한 수준이 된다. 그러면 고통이 나타나기까지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좀 더 길어지고 통증의 강도도 준다. 결국에는 달리기가 조금은 재미있거나 유익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고 고통을 견디며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체력이 쌓일수록 힘이 덜 들기 때문에 마침내 달리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날이 온다.
노력의 의미를 찾고 고통을 견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불편함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면 달리기는 빗자루로 자리 다리를 때리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필요 없는 일을 굳이 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 p.69

장기간에 걸쳐 한 번에 몇 분에서 몇 시간, 한 주에 몇 차례씩 상당한 불편을 견디고 나면 다른 현상도 발생한다. 삶의 다른 영역에서 찾아오는 고통과 역경을 거뜬히 이겨 낼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그 현상을 “X킬로미터를 달린 마당에 Y인들 두려우랴.” 효과로 본다. 이 효과는 거슬리는 자극의 크기를 줄인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계단을 오를 때도 죽도록 힘들지 않다. 종종 찾아오는 통증과 고통도 대수롭지 않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더 이상 두렵지 않고, 긴 회의 시간도 부담스럽지 않다. 한마디로 강한 사람이 된다.
‘고통의 동굴(운동이나 경지 중에 신체나 정신이 극도로 힘들어지는 상태)’에서 살다시피 하면 일상생활 속 거북함은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 불편함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p.75

누구나 절대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아이일 수도, 직장 상사나 배우자일 수도, 혹은 그 모두일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누구든 우리는 까먹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달리기 계획에 있어서도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 한 주에 몇 차례, 몇 시간쯤은 자신과의 약속을 어떤 일보다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자신을 위해 달리러 나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데리러 가겠다고 해 놓고 목 빠지게 기다리게 만들어서는 안 되듯, 달리기도 절대 건너 뛰면 안 된다. ‘의무감’은 ‘영감’만큼 매력은 없지만 훨씬 중요한 단어가 아닐까.
--- p.95

달리기를 계속하면 관절과 근육이 결리고, 굳은살이 생기고, 훈련 시간이라며 잠을 깨우는 알람 시계를 미워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많고, 그 대부분은 훈련을 시작할 때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일단 밤에 잠이 잘 오고, 스트레스가 줄고, 인내심이 생긴다. 밥맛도 더 좋아지고, 오래 달린 다음 날의 뻐근한 근육통마저 열심히 운동한 증거처럼 느껴져 뿌듯하다.
경주 거리와 관계없이 어떤 대회든 참가만 하면 티셔츠, 메달, 벨트 버클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그것들을 매일 착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이 날마다 걸치거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그 과정에서 습득한 교훈이다. 신체나 정신의 작은 성장 그리고 한층 더 커진 자신감이다.
--- p.130

몇 달, 몇 년을 꾸준히 달리는 사람은 러너로 성장하는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도 성숙해진다. 의무감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개발하며 얼마간 자제력도 기를 수 있다. 당신이 달리기에서 얻는 것이 힘든 일을 견디고 이겨 낼 수 있다는 증거뿐이라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거리, 수분 섭취, 결승선, 달리는 속도와 걸리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 역시 그 과정의 일부다. 그렇게 하면서 좀 더 괜찮은 인간이 되지 못한다면, 음, 당신은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 p.131~132

목표가 원대할 필요는 없다. 변화무쌍한 우리의 인생에는 별의별 일이 일어나다 보니, 엄청난 시간을 잡아먹는 달리기 목표를 설정하기는 어렵다. 벌여 놓은 일이 많은 해에는 그것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고 달리기는 기본 체력을 유지할 만큼만 꾸준히 하면 된다. 0에서 시작해 달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는 스케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어떤 목표를 정했든, 달리기의 우선순위를 높이면 달릴 시간은 생기게 마련이다. 못 견디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간이 없어도 짬을 낸다. 바쁘다는 핑계 따위는 던져 버리고 밖으로 나간다.
--- p.148~14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가 달리기를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멀리까지 달릴 수 있을까?


달리기의 시작을 미루고 있거나
더딘 발전에 의기소침해 있는
모든 러너들을 위한 러닝 동기부여 에세이!


달리기는
천천히 성장하며 꿋꿋이 전진하는 훈련이다


저자는 매주 수십 킬로미터, 매년 수천 킬로미터를 달리는 베테랑 러너이자 장거리 달리기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달리기가 여전히 너무 어렵고 징글징글하게 싫다고 말한다. 달리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일은 초보 러너에게나 베테랑 러너에게나 똑같이 큰 도전이며 뛰면서 느끼는 불편함, 통증을 잊고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 달리기까지의 과정 또한 누구에게나 똑같이 길고 험난하기 때문이다. 《나는 달리기가 싫어♥》는 러너이자 모험 작가인 저자의 달리기에 대한 애증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다.

고등학교 육상부 시절 400미터 경주에 나갔다가 ‘내장을 게워 낼 것 같은 고통’을 느낀 저자는 그 후 단거리 선수로만 뛰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아예 달리기를 그만뒀던 저자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순전히 담배를 끊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별 생각 없이 시작된 달리기는 이제 저자의 삶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애증의 친구’가 되었다.

저자는 달리기가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으로써 뿐만 아니라 일상의 매 순간 자신감과 활력을 갖기 위한 자기 단련이라 말한다. 그토록 힘들고 싫은 ‘달리기’를 꾸준히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쾌감과 자아 성찰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이 직접 뛰어야만 느낄 수 있는 정직한 선물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싶은 욕망을 이겨내고 밖으로 나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뚜렷한 성과다.

이 책은 복잡미묘한 달리기의 매력을 말함과 동시에 꾸준히 달린다는 것은 결국 삶을 대하는 태도와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달리기 경력이 얼마이건 간에 달리기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며 오로지 꾸준한 훈련과 자기 단련을 통해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음을 말해 준다.
마라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의 러닝 비법이나 훈련법은 없다. 아무리 무모한 거리라도 결국은 달릴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달리기가 싫어도 괜찮다’는, 우리 모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고 있다는 동지애를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_

달리기가 싫어서 당장 그만두고 싶어도 일단 버텨 보자.
달리기를 즐기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달리기는 국부 공격이 아니라 소모전에 가깝다.
_ 매튜 인먼(Matthew Inman)


시작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쉽게

누구에게나 시작은 있다. 일주일에 3번씩 뛰기는커녕 한 주에 1미터도 달리지 않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1킬로미터를 몇 번 달리면 2킬로미터쯤은 해 볼 만하겠다 싶어진다.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장거리 달리기의 시작 역시 이렇게 단순하다.
‘장거리’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2킬로미터를 뛰는 사람에게는 5킬로미터가 장거리이며, 공원을 10바퀴 뛰던 사람에게는 20바퀴가 장거리가 될 것이다.
자기만의 ‘장거리’를 설정했다면 목표 달성을 위해 연습을 시작한다. 짧은 거리를 달리는 (또는 걷는) 것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작은 것도 한 번, 두 번, 세 번 거듭하며 은행에 저금하듯 차곡차곡 쌓아올리면 어느새 부쩍부쩍 는다. 이것은 진리다.
이 책은 달리고 싶지만 달리기 싫은, 무언가를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혹은 기초체력이 부족해서 시작하기를 미루는 초보 러너와 더 이상 멀리 뛰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베테랑 러너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그 시작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쉬워야 한다.”라고. 빨리 뛰는 것보다, 빨리 성과를 내는 것보다 꾸준히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_

나는 미국의 올림픽 국가 대표였고
50년 넘게 달리기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달리기 규칙에 걷기는 달리기로 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_ 제프 갤러웨이(Jeff Galloway),
"도중에 뛰는 사람은 진정한 러너가 아니다.“라는 누군가의 딴지에 대한 답변.


걷기도 달리기다

많은 러너가 뛰다가 걷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걷는 것은 계속 달리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다. 베테랑 마라토너들 역시 걷기를 마라톤 완주에 필요한 요령의 하나로 본다. 누구는 3분 뛰고 1분 걷기를 반복한다. 누구는 4분 뛰고 1분 걷기를 반복한다. 1분을 달리고 1분을 걷거나 그 비슷한 방법을 경주 끝까지 지속하는 이도 있다. 지금껏 수많은 러너가 활용하고 있다.
그러니 꾸준히 걷는 것부터 시작하자. 매주 몇 차례 몇 킬로미터씩 걷다 보면 규칙적인 운동 습관도 들일 수 있다.
걸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달리기가 덜 부담스러울 것이다. 포기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누군가 당신을 훔쳐보며 뛰지 않고 걷는 것을 비웃을 리도 없다. 우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몇 킬로미터라도 움직여 보자. 속도를 내는 것보다 멈추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_

달리기는 내게 열정을 추구하는 것이
열정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진심 어린 열정을 안고 무언가에 깊이 빠져 보자.
부단히 성장하고 포기하지 말자.
이것이 성취이고 성공이다.
_ 딘 카너지스(Dean Karnazes), 《울트라마라톤 맨》


자기만의 성공을 정의하라

《나는 달리기가 싫어♥》는 달리기로 결심한 사람을 격려하는 책이다. 마라톤 선수가 되거나 경주에 나가기 전 베테랑 러너의 노하우를 얻길 기대하는 사람은 실망할지 모른다.
이 책이 정의하는 ‘성공’은 기록 갱신이 아니다. 자기만의 목표를 갖는 것, 자기만의 리듬을 갖고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것,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러너로 성공하는 데 정답은 없다.‘ 별다른 목표 없이 시작했더라도 몇 년 후 마라톤 대회에서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
유명한 산악인 알렉스 로우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세계 최고의 산악인은 등산을 누구보다 즐기는 사람이다.” 이 정신은 달리기를 포함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다.
속도를 더 높이거나 체력을 한계선까지 몰아붙이는 것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는 숱한 이유 가운데 극히 일부일 뿐이다.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가 되는 것이 관건이다.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라. 계속 달릴 자기만의 이유를 가져라. 그 이유는 본인이 정하기에 달렸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감과 이해, 열정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어느 때보다 더 달리기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보너스처럼 첨부되어 있는, 그가 그린 차트들 또한 배가 아플 정도로 웃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 메건 로치, 데이비드 로치 (『행복한 러너(The Happy Runner)』 저자, 세계 정상급 트레일 러닝 선수·코치)
"나는 『베이컨을 먹어라, 뛰지 마라(Eat Bacon, Don't Jog)』의 저자로서,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지금 이 책의 챕터 2를 읽고 있다."
- 그랜트 피터슨 (작가, (리벤델 바이시클 워크스(Rivendell Bicyle Works)) 설립자)
"저자는 달리기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당싱니 초보 러너이건 베테랑이건, 이 책은 조금 더 멀리 혹은 빨리 달리게 해 주며 심지어 당신이 달리기를 생각하면서 웃게 만들 수도 있다."
- 스코트 주렉 ('서부 100마일 지구력 달리기' 7관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가을을 핑계 삼아 달리러 나가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2.08.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유는 모르겠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갑자기 달리기를 잘 하게 되었다. 육상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어머니가 놀라 강경하게 말려준 덕분에(?) 힘든 훈련을 피하며 살 수 있었다. 달리기가 재밌다는 생각은 그때 처음 한 것 같다.   단거리 빨리 달리기도 재밌지만 더 좋은 건 오래달리기였다. 하염없이 달릴 수 있을 듯한 기분... 그땐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는;
리뷰제목

 

이유는 모르겠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갑자기 달리기를 잘 하게 되었다. 육상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어머니가 놀라 강경하게 말려준 덕분에(?) 힘든 훈련을 피하며 살 수 있었다. 달리기가 재밌다는 생각은 그때 처음 한 것 같다.

 

단거리 빨리 달리기도 재밌지만 더 좋은 건 오래달리기였다. 하염없이 달릴 수 있을 듯한 기분... 그땐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는 러너스 하이를 경험한 것 같지 않았음에도 바람을 얼굴 전체로 맞는 기분, 달릴수록 가뿐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달릴 때마다 단 몇 초, 몇 분이라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 경쾌하고 우아하게 달리다 보면,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 움직임에 활력과 자신감이 드러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달리기를 하는 가장 그럴듯한 이유다.”

 

러닝머신 위에서 더 오래 달려 보았고, 현실에서는 10km가 최대 거리이다. 그러니 나는 마라톤에 준하는 달리기의 고통과 즐거움도 모르고, 대회에 참여하는 흥분, 수상의 기쁨도 모르는 조금 달리기에 호감을 가진 러너이다.

 

직장을 다니고 가정이 있으며 대출금을 짊어진 평범한 사람으로, ‘최대한 멀리 달리기라는 기이한 취미를 가졌을 뿐이다.”

 

저자는 프로다. 아무리 달리기가 개떡같다고 해도 - 안 먹어봐서 맛을 모름 - 엄청난 연습량과 대회와 수상의 경력이 있는 프로 러너다. 고통이 줄어드는 느낌이 좋아서, 체력이 쌓이면 힘이 덜 들어서 달린다고 하는 조금은 별난 러너이다.

 

노력의 의미를 찾고 고통을 견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불편함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면 달리기는 빗자루로 자리 다리를 때리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필요 없는 일을 굳이 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혼자서 달려 나간다... 달리기란 엄청나게 고독한 운동이다. 그러니 마음만 먹으면, 침대에서 빠져 나오기만 하면, 운동화를 신고 문 밖에 나서기만 하면 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 진짜 여름 가면 좀 달리자... 마스크... 해야 하나...ㅠㅠ

 

목표가 원대할 필요는 없다. 변화무쌍한 우리의 인생에는 별의별 일이 일어나다 보니, 엄청난 시간을 잡아먹는 달리기 목표를 설정하기는 어렵다. (...) 어떤 목표를 정했든, 달리기의 우선순위를 높이면 달릴 시간은 생기게 마련이다. (...) 바쁘다는 핑계 따위는 던져 버리고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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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주간우수작 짧지만 강한 달리기에 대한 사랑 메세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Z**a | 2022.05.27 | 추천27 | 댓글42 리뷰제목
달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달리지 않는다. 아마도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달리기는 자신이 달린 만큼 달릴 수 있는 정직한 스포츠의 대명사가 아닐까? 특히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단순히 장비만으로 일반인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달리지 못하는 것 같다.  &nb;
리뷰제목

달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달리지 않는다. 아마도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달리기는 자신이 달린 만큼 달릴 수 있는 정직한 스포츠의 대명사가 아닐까? 특히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단순히 장비만으로 일반인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달리지 못하는 것 같다

 

달리기의 종류는 다양하다하지만 우리가 보통 달리기하면 건강과 다이어트 측면에서 5km이상 장거리 달리기를 지칭한다. 가장 쉽게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운동이 달리기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달리기를 싫어한다. 나도 처음에 그랬다. 달리기가 싫었다.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서 더 이상 달릴 수 없었다.

 

그런데 TV에서 마라톤 풀코스 중계방송을 보면서 완주하는 선수보다 일반 참가자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생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하거나 완주할 거라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랬던 내가 201540대 중반 나이에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서 5시간대 기록을 세우면서 완주했다. 그 후로부터 3년 연속으로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여 완주했다.

 

그리고 3년 만인 2021년 여름,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무척 힘들었다. 1km를 달리기도 너무 힘들었다. 그 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주말마다 18km를 달린다. 올가을에 5년 만에 다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나의 달리기 경험을 소개했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솔직히 힘들다. 평일 저녁 달리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 일이 조차 그리 쉽지 않다. 아직까지 달리기가 완전히 몸에 베지 않은 것 같다. 며칠 전 이와 같이 달리기에 대한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책 한 권을 읽었다.

 

작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나는 달리기가 싫어'라는 번역서다. 원제는 'I Hate Running and You Can Too: How to Get Started, Keep Going, and Make Sense of an Irrational Passion'으로 달리기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달리기 방법이나 기술보다는 주로 저자가 그동안 달리면서 경험한 느낀 점을 쉽고 간결하게 책속에 담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달리기처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한마디로 가독성이 높다. 혹자는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내용이 부실한 것이 아니라 촌철살인과 같은 달리기에 대한 핵심 내용만 담았다고 생각한다. 달려본 러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설명하는 도표도 역시 너무나 명쾌하다. 글을 보지 않고 도표만 봐도 무슨 내용이 쉽게 이해할 정도다. 이 책은 저자가 첫 장에서 밝혔듯이 달리기 전문 기술서가 아니라, 오직 달리기를 해 본 적이 있는 그들의 생각을 적어 놓은 한 편의 넋두리와 같은 에세이다.


이 책이 왜 미국에서 수많은 러너들에게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것 같다. 그들이 느꼈던 달리기의 희로애락을 아주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달리기는 유쾌하다. 달리기는 상쾌하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 재미있지 않다."라는 한마디는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다.

또 내용 중에 처음 5~10분 정도 달리면 일상생활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고 그 후에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것이인데, 나도 뛸 때마다 그렇게 느낀다. 하지만 너무 힘들면 아무 생각이 없다. 빨리 마치고 싶은 생각뿐이다.


또한 그런 생각을 도표로 아주 잘 정리했다. '모든 장거리 달리기의 진행 순서'에서''다리로 달리는 구간''머리로 달리는 구간'을 구분한 것이다.


또한 달리면서 느끼는 행복은 절대로 속도와 비례하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속도에서 더 이상 그 행복감은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굳이 전문 러너가 아닌 일반인들은 속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 그냥 편안하게 꾸준히 달릴 수 있으면 된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부상 없이 즐기는 달리기의 철학'과 너무나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달리기에 대한 흥미는 전체 구간의 80%를 달렸을 때가 최대치를 나타내고 나머지 20% 구간에서 급격히 떨어졌다가 마지막 도착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절정이 이른다고 한다. 실제로 10km 구간을 달려보면 5km까지는 약간 힘들다가 그 이후 8km까지 힘이 나다가 나머지 2km까지 힘이 빠지고(정신적. 육체적으로) 9km 지점이 지나면서 힘이 난다. 어쩌면 이렇게 러너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이 책은 러너들의 고충을 너무나 잘 대변하고 있다. 러너들을 위한 위한 희망의 지침서와 같다. 나는 "더 멀리 달릴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나 달리기를 중도에 포기한 러너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달리기는 그만큼 힘들지만 달리면 그만큼 행복하기 때문이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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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j | 2022.04.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독서광 #책리뷰 #배우고경험하는인생 달리기 습관을 갖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 오늘은 I HATE RUNNING #나는달리기가싫어 를 리뷰한다. 누구나 일단 달리기를 해봐야안다 힘든고비를 넘기고 실제 달리기가 재미있다는 짧지만 뚜렷한 감정을 느낄때까지 해보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스포츠를 대변하는 달리기에 대한 흥미로운이야기를 전해준다. 일반적이지만;
리뷰제목

 

#독서광 #책리뷰 #배우고경험하는인생

달리기 습관을 갖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
오늘은 I HATE RUNNING #나는달리기가싫어
를 리뷰한다.

누구나 일단 달리기를 해봐야안다
힘든고비를 넘기고 실제 달리기가 재미있다는 짧지만 뚜렷한 감정을 느낄때까지 해보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스포츠를 대변하는 달리기에 대한 흥미로운이야기를 전해준다. 일반적이지만 뜻깊은 진실을 전해주는 #정직한스포츠 #달리기 
인간이 생존할수 있었던 #최강의무기 #세상에서가장오래달릴수있는동물 이었다. 그 원초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한다

#러너스하이
달릴때마다 몇 초 몇 분이라도 기분이 날아갈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 경쾌하고 우아하게 달리다 보면,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 움직임에 활력과 자신감이 드러날 것이다.

#흥미
달리기가 싫어서 당장 그만두고 싶어도 일단 버텨보자
즐기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흥미롭다.
기다림은 많은걸 알려주는것 같다

시작은 거부할 수 없을만큼 쉽게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는 없다
그냥 시작만 하면된다. 천천히 성장하며 꿋꿋이 전진하는일이니까 전진만하자.

걷기도 달리기다
속도를 내는것보다 멈추지않는것이 중요하다
속도를 즐기기보다 페이스가 중요하다 그래서 달리기는 정신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느린 것이 빠른것이다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느끼며 달려보자
마음보다는 신체상태를 느껴야한다 빠르지않게 느껴야한다

경쟁하라 
내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지지않게다는 굳은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불편을 감수할수록 강해진다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일도 성장하기에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다. "아픔을 피할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에 달려있다."
필요하다면 두팔걷고 나서야 한다.

뭔가 되고싶다면 먼저행동하라
좋은날도 힘든 날도 나아가야한다.
우린 멈추는걸 배운적이 없다. 행동을 통해 증명하는것 최선의 방법이니까

영감은 전략이 아니다
생각하지말고 의무화하면 그것이 전락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만의 성공을 정의하라
속도를 높이거나 한계선까지 몰아붙이는것도 목표가 될수 있지만  목표를 이룬사람으로서 성공은 과정과 비전이 되어야하기에 성공의 의미를 가치관에서 찾으라고 하고 싶다

실력은 일직선으로 늘지 않는다
슬럼프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문제가 생길때 문제를 즐겨라 잠시 멈추고 진득하게 인내하는것이 오랫동안 지속하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좋은방법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달리기의 절반
달리기는 한계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런 한계가 존재하지 않았음을 깨닫는 과정이다
해보기 전까지는 알수없으니까

요령은 없다
많이 오래 자주 경험하고 익숙해지고 실패하고 다시..

우라지게 바빠서
너무 바쁠때 주위를 둘러보자..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은 다르다
시작할때는 괴롭지만 끝내고 나면 상쾌하다
썩 나쁘지않다는 상태가 계속되면 달리기에 빠져드는 것이다

정답은없다. 과정을 즐기자!
애초부터 본능적으로 우린 삶의 목표와 여정에 많은 진실을 알고 있다 과정을 즐기며 더 많이 더 오래 행복을 만끽하자. 
열정을 추구하는 것이 열정 그 자체보다 중요하니까.
성취하고 성공할때까지 달려보자.

@positivebook_insta

#독서 #책스타그램 
#ihateruning #나는달리기가싫어
#book #reading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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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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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빠르고,쉽게 읽히고, 러닝과 친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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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딸**주 | 2022.12.04
구매 평점5점
달리기 시작해서 좋은 책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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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w**********5 | 2022.05.31
구매 평점5점
진짜 초보러너나 그만 둘려는 분들에게 강추. 짧지만 임팩트 강한 동기부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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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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