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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똥별이 떨어질 때

리뷰 총점9.6 리뷰 33건 | 판매지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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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582g | 134*200*28mm
ISBN13 9791165345129
ISBN10 116534512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별똥별이 떨어진 후, 색이 사라진 곳.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별똥별이 떨어진 어느 날, 사람들은 별똥별에 제각각 소원을 빈다.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박하 역시 운이 좋게도 각막이식을 받게 되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기쁨에 별똥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퇴원을 기다리던 중,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갑자기 병원이 폐쇄되고 병원에 갇힌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는데…….

인간을 자양분 삼아 증식하는 괴물 카리온. 갑작스레 병원에 갇힌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괴물로부터 무조건 도망쳐야만 한다. 병원은 더 이상 그들에게 안전한 곳이 아니다! 각막 수술로 인하여 유일하게 카리온을 볼 수 있게 된 박하는 과연 이 병원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곳은 지하 3층에 유일하게 있는 방이지만 말 그대로 창고로 사용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나마도 자신이 아니면 오는 사람도 없어 보였다. 그래서 더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없다면서 왜 매일,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으라고 한단 말인가.
“상사가 까라면 까야지 별수 있나. 그래도 이 정도면 어려운 일도 아니니 다행이지. 재경이가 하는 일은 더 빡센 모양이니까.”
머리를 벅벅 긁던 홍철은 일이 바빠 통 얼굴 보기가 힘든 동기이자 친구인 녀석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나중에 술이라도 한잔 사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홍철은 휴대폰을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깜빡. 깜빡.
“아 씨, 아직도 안 바꿨나 보네.”
홍철은 최근 들어 형광등이 깜박거리는 일이 잦아져서 짜증이 났다. 귀신 같은 건 믿지도 않고 무서운 영화도 잘 보는 편이었지만, 이곳만 내려오면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긴장되곤 했기 때문이다.
“윽.”
다급히 코를 틀어막은 홍철이 거의 뛰다시피 창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나서야, 홍철은 창고 문에 나 있는 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았다. 창고치고는 물건도 적은 편인데 때때로 이상한 냄새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유해 가스가 흘러나오는 게 분명해. 아무래도 그만두든가 팀장님에게 항의하든가 해야겠어.”
병원에서 유해 가스가 나올 일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별다른 장비도 주지 않고 위험한 곳에 보내는 건 상도덕이 없는 것이었다.
홍철은 이번에도 창고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반드시 일을 그만두리라 마음먹었다.
불이 꺼진 창고에는 다시금 돌들이 하나둘씩 생겨났다. 사실 형광등이 깜박거릴 때도 그 모습이 드러났다가 사라졌다가 했으나, 아마도 홍철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순식간이어서 유심히 보지 않는 한 알아채기가 어려웠다.
---「1」중에서

“이번에도 빨리 끝날 것 같은데. 쳇, 위에서 알면 또 난리 치겠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지금까지 봐왔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그것’에 의해 잠식되는 시간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길게 버틴 게 2시간이었고 완벽하게 잠식된 경우는 없었다.
항상 같은 결말을 맞이했다. 지금처럼.
“29분 42초. 실패.”
“뭐?”
“명색이 외과 의사로 활동했으니 피 정도는 무섭지 않겠지?”
의미심장하게 말을 마친 여자는 민재와 똑같이 어벙하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2명의 요원에게도 말했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눈을 감는 것을 추천할게. 구토 냄새가 지독하거든.”
안타깝게도 의미심장한 말을 바로 해석한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채로 그녀가 한 말의 의미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다.
침대가 거세게 진동할 정도로 몸을 떨던 강철이 돌연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의 두 눈에서 흘러내리는 피눈물을 시작으로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불룩 솟아올랐던 부분에서부터 피부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새하얗던 침대는 순식간에 붉게 물들고, 침대 아래에는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그를 이루고 있던 장기와 뼈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붉은 액체만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성인 남성이 완전히 녹아 없어진 것이다.
‘미친. 이건 미친 짓이야! 맙소사! 내 병원에서! 젠장!’ 오기로 버티고 있던 민재는 결국 화면에서 고개를 돌렸다. 휘청거리며 간신히 벽을 짚은 그는 핏기가 빠져나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명령을 내렸다.
“혹시 모르니까 소등 이후에 처리하도록 해. 필요하면 보안 팀을 불러도 좋아. 환기는 꼭 시키고, 절대 냄새가 남지 않도록 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요원 중 1명이 병실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의사인 자신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했는데 저들은 오죽했을까.
하지만 이 일은 외부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기밀이었다.
“알겠습니다.”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얼굴이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1명이 민재에게 고개를 숙였다.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빠져나갈 방법은 없었다.
더는 견딜 수 없었던 민재는 떨리는 다리를 움직여 그곳을 벗어났다. 짧은 복도를 지나 원장실과 이어져 있는 문을 열려던 민재는 들려 오는 여자의 목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뭐지? 이것들이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호기심에 민재는 살짝 문을 열어 안을 확인했다. 그녀는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다.
“네, 아직 큰 변화는 없습니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2」중에서

발작을 일으킨 거라고 생각한 몇몇 사람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까이 다가갔다. 대화를 할 것처럼 벌어지던 여자의 입술이 무언가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비틀린 것은 그때였다. 흑백 세계에 살고 있는 그것은 이곳으로 넘어오기 위한 하나의 통로로써 여자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영리하게도 그녀의 피를 줄기에 묻혀,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도 뚜렷하게 보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여성의 입을 통해 튀어나온 검은 줄기들이 마음껏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으아악!”
“커헉!”
동시다발적으로 사람들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검은 줄기에 관통당한 사람들은 몸을 뒤틀며 괴로워했다. 좁은 공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박하는 그 속에서 지영과 숙영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사람들에게 휩쓸려 내려간 것인지 보이지가 않았다.
“우리도 가자! 얼른!”
“그럼 저 사람들은 어떻게 해?”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의 비명이 끊임없이 들려와 박하를 괴롭혔다. 눈이 보이지 않는 동안 청각이 발달한 박하에겐 너무 큰 고통이었다. 박하가 있는 곳까지 피가 튀어 볼에 붉은 자국이 만들어졌다.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연주를 돌아보며 박하가 물었다.
“엄마도 저들을 구해주고 싶어. 하지만 우린 할 수 없어, 박하야.”
“하지만…….”
떼를 쓴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결국 박하는 연주가 이끄는 대로 다시 올라가는 계단을 밟았다. 오랫동안 달린 적이 없는 박하는 숨이 가쁘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쫓아오는 것만 같아서, 박하는 휘청거리는 다리에 안간힘을 주고서 위로, 위로 올라갔다.
---「3」중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 왜죠? 단순히 먹이일 뿐이라면 굳이 우리 몸을 이용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건 카리온이 동화인만 제대로 인식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인의 세계가 빛이라면 그것들의 세계는 어둠에 속합니다. 동화인은 어떻게 보면 어둠에 떨어진 사람이 되죠. 같은 세계에 속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은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카리온도 공격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걸 가능하게 하는 편법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편법이라니, 설마…….”
“네, 사람의 몸을 이용하면 카리온은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침묵이 그들을 휩쓸었다.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설명해 준나혜도 착잡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유튜브 영상을 봤어요. 사람의 피만 먹는 게 아닌 거죠?”
마침 ‘의심하라’라는 유튜버가 올린 영상 속 내용이 떠오른 소이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피부를 제외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게 카리온의 먹이가 됩니다.”
“최근에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도 그 괴물이 범인이겠네요.”

“내 차례야?”
자다 깨서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혜가 물었다.
“카리온이 오고 있어.”
잠기운에 취해 있던 나혜의 눈이, 카리온이란 단어에 번쩍 뜨였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옆에 둔 연료통을 메고 화염 방사기를 챙겼다.
“괴물이 여기로 오고 있다니요?”
“여긴 괜찮은 거죠? 이봐요! 괜찮은 거냐고요!”
사람들이 구석으로 도망치며 따져 물었다. 보안 팀 역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었기에, 지금 어떤 상황인지 말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박하는 불퉁한 눈빛으로 계속해서 재경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시선에 한숨을 내쉬며 재경이 설명했다.
“카리온이 근처에 오면 나는 냄새야.”
설마 했던 일이 사실로 밝혀지자 박하는 소름이 돋았다. 어쩌면 병실에서 맡은 냄새도 카리온의 냄새였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냄새를 맡은 다음 날, 병원 시설 긴급 점검에 들어갔었다. 직원으로 보이는 3명이 함께 움직이며 이곳저곳을 확인하는 게 의아해서 기억에 더 남았다. 박하는 그때 방문한 사람들이 보안 요원이나, 동화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야, 그때는 아니었을 거야.’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박하는 생각을 지워버렸다. 의문을 해소하기엔 때가 아니었고, 주변은 갈수록 소란스러워졌다.
“그냥 여기에 있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빛이 있는 곳은 들어올 수가 없다고 했잖아요!”
안경을 추켜올리며 찬희가 말했다. 그의 이마로 식은땀이 한 줄기 흘러내렸다.
“하지만 동화인은 냄새로 찾을 수 있다면서요? 당신들과 같이 있어도 되는 거예요?”
닭살이 돋은 팔을 쓸어내리며 민서가 말했다. 괜히 나갔다가 카리온을 마주치고 싶지도 않았고, 동화인에게 이끌린 괴물이 안전한 이곳까지 침범할까 봐 두려웠다.
서로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박하는 참 독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을 이제는 위험하다고 내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구는 교묘하게 바뀌어 이어졌다.
“괴물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짐밖에 안 되잖아요. 짐은 여기에 두고 나가서 카리온? 그 괴물을 해치우는 게 더 안전하지 않아요?”
“저도 그게 제일 나은 선택인 것 같은데……. 사망자를 더 늘릴 필요는 없잖아요.”
배려 없고 이기적인 찬희의 말에 가만히 앉아 있던 도영의 눈꼬리가 확 올라갔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보안 팀을 믿지 않았던 도영이, 오히려 찬희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다행이라고 할지 그는 사나운 도영의 시선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시시각각 카리온과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는데 여긴 마치 시장통처럼 사람들이 웅성대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그들은 자기 의견만 내세웠고,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7」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병원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
폐쇄된 이곳에서 반드시 빠져나가야 한다!


별똥별이 떨어진 후부터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연쇄살인으로 보이는 사건 현장, 유튜브에서 밝혀진 사건의 비밀, 그리고 순식간에 사라진 영상, 생체 실험 의혹을 받는 병원. 그리고 별똥별을 본 몇몇 사람들이 경험한 흑백의 세상.

그러던 어느 날, 생체 실험 의혹을 받던 고운 병원이 급작스레 폐쇄되고 외부와 단절되며 휴대폰 마저 먹통이 된다. 안절부절못하는 환자들과는 달리 태연하기만 한 보안 요원들은 무언가 숨기는 것이 분명하다. 각막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을 하루 앞둔 박하는 새롭게 마주한 세상이 무섭기만 하다. 이때, 때때로 맡아지는 탄 냄새를 감지하고, 냄새의 주인공인 검은 물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유튜브에서 들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주인공이 괴물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 박하는 괴물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는다.

유일하게 박하를 믿어준 보안 요원 홍철 역시, 병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그것이 자신도 연관된 일임을 느껴 박하를 도와 병원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괴물 카리온은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흔적도 없이 사람들을 먹어치운다. 마치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그리고 인간을 자양분 삼아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한다.

갑작스럽게 병원에 갇힌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괴물에게서 도망쳐야 하는 상황. 괴물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으며, 사람들은 이 괴물들을 피해 무사히 병원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스위트 홈’과 ‘킹덤’에서 미지의 존재에게 위협을 받고 힘을 합쳐 생존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SIGN싸인: 별똥별이 떨어질 때》에서는 유독 등장인물이 많이 나온다. 6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사건들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속도감, 그리고 자신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나오는 인간의 이기심, 욕망, 선함 등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다.

‘보이지 않는 괴물 카리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폐쇄된 병원에서 드러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
- 독자 M

회원리뷰 (3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싸인(Sign)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u*t | 2022.05.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강추 스릴러! 강추!입니다!   아니 밤에 읽는데, 이 책 배경이 깜깜한 밤이 많거든요? 괴물이 어두운데를 특히 더 좋아하는 설정이라서 문득 책을 읽다가 방 밖을 보는데 칠흙같은(?) 어둠이 드리워져있더라구요?   그 순간 소름이 너무 끼치면서 누군가 나를 인식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사회생활 약 5년차 직장인(나이가 좀 있단 얘기)인데;
리뷰제목

강추 스릴러! 강추!입니다!

 

아니 밤에 읽는데, 이 책 배경이 깜깜한 밤이 많거든요? 괴물이 어두운데를 특히 더 좋아하는 설정이라서 문득 책을 읽다가 방 밖을 보는데 칠흙같은(?) 어둠이 드리워져있더라구요?

 

그 순간 소름이 너무 끼치면서 누군가 나를 인식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사회생활 약 5년차 직장인(나이가 좀 있단 얘기)인데 밤에 책 읽다가 너무 무서워서

아빠!” 하고 한번 도도도하면서 나갔다가

엄마!”하면서 한번 도도도도 나갔다가 이 나이에 정신차리자 싶어서 조용히 반려견을 데리고 오늘은 누나랑 자 달라고 부탁했던, 내 바로 그 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도 너무 웃기고 어이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출판사 직원들을 읽어봤겠지 그분들은 내가 이러는거 충분히 이해할거야라며 애써 동질감을 느끼던 밤들이었습니다.

 

사실 퇴근 후 밤에 책을 주로 읽는데 너무 무서워서 못보다가 이틀 삼일 뒤에 다시읽었어요.

이 책 초반을 보다보면 아 오 참신하네 하면서 영상미있게(?) 몰입하고 상상하며 읽다가

2/3지점. 여러분들은 딱 그 지점에서 괴물들의 변화가 느껴질 시점에 저를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혹시 이 리뷰를 보시는 분 중에 이 도서를 읽고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을까요?)

 

하 아무튼 이 도서는 스릴러라는 종류를 다 떠나서 내용 먼저!

 

이 책을 읽는 내내 진짜 머릿속에 상상이되어 스르륵 영상처럼 지나가는 느낌만큼 몰입도 잘 되고 잘 읽혀서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600페이지가 되는 거대분량에도 불구하고 끝페이지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마치 좀비물처럼 희생자가 많다. (이 스포는 뭐 앞부분에도 이미 죽는 사람이 많으니깐 해도 되겠죠?)

 

수많은 스릴러 영화가 존재하고 소설이 존재하지만 참신합니다. 특히 괴물의 특성적 설정과 그것을 대적할 수 있는 인물들의 설정이 그랬다. 그리고 괴물을 연구하는 루템이라는 존재의 잔인함 &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또 그 루템의 소속이여도 쉽게 버려지는 캐릭터들. 이건 인간의 이기심을 반영한 소설에는 이렇게 비슷한 구조로 나오는 것 같다.

 

주인공 박하가 어릴 때 눈을 잃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함께 있어주는 엄마 연주의 모성애에 때때로 눈물을 흘렸고,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 재경과 홍철의 에피소드에 몰입하면서 두 사람의 친분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다, 이 도서에는 특히나 서로를 잘 위해주고 받아주는 애틋한 관계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단점이 있는 이런 나와 친구를 해줘서 고맙다는 그런 대사들도 종종 등장할 정도로.

 

스릴러지만 마음이 따뜻했던 도서.

 

그치만 성인이 되고 사회인이 된 후 처음으로 잠자기전에 도도도도하고 달려가 부모님을 불렀던 도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보안팀의 호흡과 동지애 같은건데

모두들 겪어본적이 없는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릴때도 용기있게 나서고 조금 무서움을 느낄때도 서로의 용기로 같이 나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캐릭터 설정이 좋아서 각각 인물들의 설명과 함께 전개를 보노라면 마치 알고 있던 사람들처럼 친숙해서, 나도 그 구성원에 함께 있었던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든다. 사명감을 가지고 용기있게 나서던 제일 좋았던 캐릭터들!

 

최근 스릴러 소설은 세이프를 읽었고, 무섭지만 재밌게 읽었으나 결과가 너무 찜찜했다.

요리코를 위하여는 진짜 그냥 누구하나 착한 사람 없이 끔찍했다.

 

스릴러 소설은 나의 취향이 아니겠거니 생각하게된 찰나에, 이런 스릴러라면 매우 환영할 수 있다는 독서가로서의 새로운 나만의 취향을 찾은 느낌이었다.

 

600페이지가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읽을 만 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완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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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좀비스릴러 싸인 별똥별이떨어질때 심장 쫄깃한 소설이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북* | 2022.05.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싸인_별똥별이떨어질때 #k_좀비 가 엄청 전세계적으로 인기이고 난리난 이 시점.웰메이드 #k좀비스릴러 가 나왔네요.#이선희작가님 이시라니 가수이선희와 동명이인이시겠죠?근데도 굳이 #이선희인연 노래 떠올려본다요.#팩토리나인 #소설맛집 에서 나온 #소설싸인 은요.읽을수록 빠져드네요.100여페이지 읽을 때만 해도 왜 이렇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설이 길까?싶었는;
리뷰제목
#싸인_별똥별이떨어질때 #k_좀비 가 엄청 전세계적으로 인기이고 난리난 이 시점.웰메이드 #k좀비스릴러 가 나왔네요.

#이선희작가님 이시라니 가수이선희와 동명이인이시겠죠?근데도 굳이 #이선희인연 노래 떠올려본다요.

#팩토리나인 #소설맛집 에서 나온 #소설싸인 은요.읽을수록 빠져드네요.100여페이지 읽을 때만 해도 왜 이렇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설이 길까?싶었는데 10장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미리 인물들의 특징 장점 단점을 설명해 놓은 거였네요.

200페이지가 넘어가고 300페이지부터는 심장 쫠깃해지면서 살아나갈수 있을까?같이 막 폐쇄된 병원으로 소환된 심정으로 읽었다니깐요.

왐맘마 참말로 징허네.보이지않는 괴물 카리온 그리고 카리온을 몰래 연구한 회사 루템도 문제가 심각혀.

이 #소설 은 그냥 읽어보시란 말씀밖에요.괴물 카리온은 이제까지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온 모든 괴물들을 싸잡아 다 눌러버릴 능력자 괴물이어라.그러니 제가 무슨 말을 더 보태겠어요.그저 읽어보세요 하고 권할 수 밖에요.
재난영화 느낌도 나고 또 판타지스러운 부분도 있고요.
여고생 임박하와 엄마 연주의 부모자식간의 사랑,직장동료들의 동료애 등등 많은,다양한 형태의 끈끈한우정 사랑을 볼 수 있는 #케이스릴러 입니다.

아효 진짜진짜 심장 쫄깃한 #스릴러소설 추천해요.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덕후 #한국소설 #한국소설추천 #소설책 #소설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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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SIGN 싸인: 별똥별이 떨어질 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소**자 | 2022.05.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2.05.15.일 #22_068 #협찬도서[SIGN 싸인: 별똥별이 떨어질 때]지음_ 이선희펴냄_ 팩토리나인병원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ㅡ드라마 '스위트 홈'과 '킹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별똥별이 떨어진 이후 눈에 이상을 느끼는 사람들(동화인)과 카리온이라는 무시무시한 외계 생명체와 카리온을 이용하여 비밀 생체실험을 행한 루템이라는 업체 그리고;
리뷰제목
2022.05.15.일 #22_068 #협찬도서

[SIGN 싸인: 별똥별이 떨어질 때]
지음_ 이선희
펴냄_ 팩토리나인

병원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


드라마 '스위트 홈'과 '킹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별똥별이 떨어진 이후 눈에 이상을 느끼는 사람들(동화인)과 카리온이라는 무시무시한 외계 생명체와 카리온을 이용하여 비밀 생체실험을 행한 루템이라는 업체 그리고 위험에 닥쳤을 때 이기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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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알 수 없는 카리온이라는 존재, 카리온을 볼 수 있으나 세상의 색을 잃어버리고 회색으로만 구분하게 된 동화인, 우선은 카리온이 거들떠도 안 보는 일반인, 고운 병원을 지키는 보안팀과 회사의 부서지만 보안팀을 무시하는 루템이라는 회사의 높은 인물들의 두뇌 싸움이자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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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음주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박하. 그날 이후 찬란했던 세상이 어둠으로 변했지만 엄마의 보살핌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드디어 희망은 현실이 되었고 박하는 각막 기증자가 생겨 이식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 후 박하는 타는 냄새를 맡는가하면 이상한 존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박하의 엄마 연주도 자꾸 눈이 뿌연게 이상하다 싶더니 점점 색이 빠져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며칠 후 박하가 입원해있던 고운병원이 생체 실험을 했다며 유튜브에 폭로가 올라왔고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병원을 탈출하여 하지만 때마침 카리온이 활동하기 시작하여 동화인만이 아닌 일반인도 공격하기에 이른다.

일반인을 탈출 시키려는 보안팀과 보안팀도 자세히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루템의 높으신 분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무사히 병원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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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실험을 한 루템의 위선자들도 역겹지만 보안팀, 일반인, 보안팀과 일반인 틈에 끼인 동화인 된 연주. 카리온이 다가오면 보안팀이 당연히 물리쳐야 하고, 동화인의 존재를 알아보는 카리온이 따라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연주를 미끼로 쓰려는 일반인들의 이기심이 너무나도 역겹다.

일반인 눈에는 보이지 않는 카리온을 피해 병원에서 탈출해야 하는 사람들의 긴박함이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곳곳에서 느껴진다. 길디 긴 페이지라 좀 더디게 읽었지만 영화나 드라마로 나온다해도 손색없을 만큼 재밌었다. 작가의 다음 책도 기대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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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고마워요. @samnparkers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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