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부동산의 속성

부동산의 속성

리뷰 총점9.6 리뷰 54건 | 판매지수 54
베스트
경제 경영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50g | 153*225*13mm
ISBN13 9791160023787
ISBN10 1160023786

이 상품의 태그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17,820 (10%)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상세페이지 이동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16,200 (10%)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상세페이지 이동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14,400 (10%)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18,000 (10%)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

22,500 (10%)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17,100 (10%)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16,200 (10%)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상세페이지 이동

5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미라클 기적의 재개발 재건축

5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미라클 기적의 재개발 재건축

18,000 (10%)

'5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미라클 기적의 재개발 재건축' 상세페이지 이동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15,120 (10%)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상세페이지 이동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15,120 (10%)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19,800 (10%)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상세페이지 이동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18,000 (10%)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상세페이지 이동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15,750 (10%)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상세페이지 이동

입지 센스

입지 센스

18,000 (10%)

'입지 센스' 상세페이지 이동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편)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편)

15,120 (10%)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편)' 상세페이지 이동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14,400 (10%)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17,100 (10%)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상세페이지 이동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15,300 (10%)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상세페이지 이동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11만 부 기념 바이블 에디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11만 부 기념 바이블 에디션)

27,000 (10%)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11만 부 기념 바이블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19,800 (10%)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의식주의 한 축인 주거 문화는 단순히 몸을 누일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면 되는 시대인가? 나의 가치와 소중한 추억을 담을 장소가 남들과 동일하다면 그것이 현시대에 내가 그토록 바라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때다. 물론 여전히 몸 하나 쉴 공간에 대한 니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주거 문화의 질적 변화를 외면할 때는 아니다. 과거 단칸방에서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던 시절을 추억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때로 돌아가서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시점의 거주 만족도와 즐거움은 내구재로서 주거 공간의 성격을 잘 반영한다. 주거 서비스에 대한 개념에 해당하겠다.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서비스의 품질 그 자체를 중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주거 공간은 미래의 나와 우리 가족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자산의 성격도 중요해졌다. 현시대에 사는 우리는 주거 서비스와 자산의 두 가지 성격을 모두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
--- p.24

가속화된 일상의 질적 변화는 의복 및 식문화에서 주로 발현되는데, 유독 집이라는 주거 공간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직된 사고가 존재한다. 토지의 유한함, 부동성 등을 십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회적으로 ‘1가구 1주택’은 지켜야 할 룰로 여겨진다. 정부는 도시 집중화보다는 탈집중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하지만, 교외나 시골에 주말용 주택을 소유할 경우 2주택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 문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언제까지 주말의 여유로운 일상을 숙박업소나 민박, 펜션 등 타인의 공간을 대여해서 보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주중에는 도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일상을 영위하고, 주말에는 세컨드 하우스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기를 원한다. 마흔을 바라보는 필자 또한 이제 ‘숙소 예약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다. 경제적 여유는 그다음의 고려 사항이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니즈는 엄연한 본능적인 욕구에 해당한다.
--- p.28~29

최근 서울 강남 및 서초구의 주요 공동주택은 평당 1억 원대에 안착하고 있다. 몸 하나 누일 공간이 1억 원인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에는 1억 원을 하회하는 주택도 상당히 존재한다. KB부동산의 매매 평균가 기준으로 평균 주택 가격이 1억 원대에 해당하는 지역은 전남, 전북, 경북, 충북 등이다. 이러한 가격 격차 때문에 강남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옳지 못하다고 볼 수 있을까? 특정 지방에도 가격대가 다른 주택 시장은 당연히 존재한다. 수도권도 지역마다 개별적이다. 부동산을 벗어나 생활 필수재인 옷과 음식에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기본 영양소를 제공하는 음식 가격은 대략 비슷해야 하는 것인가? 2만~3만 원대의 자장면을 파는 중식당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걸까? 고가 명품백의 가격은 품질은 좋지만 명품 브랜드가 아닌 제품과 유사해야 정당한 걸까? 의식주 중에서 집만 특별한 것은 결코 아니다. 가격 단위가 다르다고 다른 잣대를 적용하거나 옳고 그름의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는 순간, 그 자체가 편견일 수 있다.
--- p.29~30

“결국 남는 건 사진이더라”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일반적으로는 사진, 최근엔 영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시각적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을 통해 기억을 복기하기 쉽다. 대개 ‘여기 갔었고, 거기서 뭘 먹고 어떤 걸 했었는지’에 대한 기억부터 하기 마련이다. 특정 공간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행위에 대한 사고다. 이를 다시 적용하면, 결국 남는 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이 없으면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했건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개개인은 대개 가족 구성원에서 시작한다. 식구는 한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같이 하는 구성원의 집합체를 뜻한다. 그 공간은 보통 집이다. 가족의 개념은 점차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제는 1~2인 가구로 변해가며 대세를 이루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1인 가구가 주된 형태로 전환될 것이다. 1가구 1주택은 곧 1인 1주택(공간) 시대로 바뀔 것이다.
--- p.44~45

MZ세대가 바라보는 주거 공간은 단순히 지붕, 기둥, 벽과 바닥으로 구성된 집이 아니다.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만드는 대목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여의도에는 20여 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 중이다. 여의도가 서울의 3대 도심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수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것일까? 매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일반인도 인지한다. 스타벅스는 공간을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주거 공간에 대한 부족감이 일상의 휴식처로 다가오는 스타벅스에 대한 의존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공간에 대한 니즈는 주거의 관점이 핵심이다. 비싼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은 고심으로 이어지고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된다. 그것이 곧 가치에 대한 가격 평가로 연결된다.
--- p.58

최근 MZ세대는 희소성이 있고 나의 가치를 잘 나타내는 재화 및 서비스에 열광한다. 여기에 가치 저장 및 교환 가치까지 있다면, 재테크의 영역에 포함된다. 부동산은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킨다. 공간에 대한 니즈는 욕구와 연결되고, 시장경제에 빠르게 최적화되고 있는 세대는 이를 통해 욕망을 충족하는 동시에 타인의 욕망을 자극할 줄 안다. M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자기 발전에 최선을 다한다. 역량을 갖춘 세대다. 또한 원하는 것에 솔직하다. 스스로 원하고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이제 의복과 음식을 넘어 부동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Z세대의 이런 움직임에 부동산 시장은 더 확산될 수밖에 없다.
--- p.66~67

국내 주택시장의 큰손은 이미 4050세대에서 2030세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12.8억 원(2022년 6월 기준)으로, 경기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절대 가격의 차이 때문에 다소 상이하지만, 핵심 매매 주체는 ‘서울 3040세대, 경기도 2030세대’가 자리잡고 있다. 2021년 주택 매매 건수는 서울 4만 9,751건, 경기도 17만 8,793건이다. 그중 2030세대는 서울 2만 730건, 경기도 6만 4,815건의 매매 건수를 기록했다. 그 비중은 각각 서울 41.7%, 경기도 36.2%다. 2020년의 서울 37.3%, 경기도 30.4% 대비 각각 4.4%p, 5.8%p 비중이 확대되었다. 반면 4050세대는 서울 20,669건, 경기도 78,443건으로 2020년 대비 각각 3.5%p, 3.4%p씩 감소했다. 비단 부동산만의 현상이 아니다. 증시도 마찬가지다. 증권사의 각종 마케팅이 올드리치를 향하는지 아니면 영리치를 주대상으로 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하다. 세대 갈등이 아니라 세대의 변화이자 차이점의 발현이다. 이는 곧 머니 파워의 이동을 뜻한다. 돈 냄새를 잘 맡아보자. 벤치마크를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영리치가 되는 길일 수 있다.
--- p.71

가치의 시대에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고, 그러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을 소유하며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과잉 생산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것들이 풍족해졌기 때문이다. 풍족한 재화와 서비스가 필요할 때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풍족함이 충분히 충족되었기에 더 고차원적인 가치를 지닌 것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시대로 급속히 변화 중이다. 재화와 서비스처럼 돈도 너무 흔해졌다. 이른바 유동성이 너무나 풍부해졌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양적 완화(QE)’, ‘양적 긴축 (QT)’과 같은 정책에 대해 어느 일반인이 빈번히 접했을까 싶다. 하지만 최근에는 돈에 대한 접근성이 너무나도 쉬워졌다. 유동성의 홍수 시대에 있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에게 대출은 금융기관의 시혜와 같은 것이었다면, 현세대에게 대출은 금융기관이 먼저 나서서 광고하는 것이다. 누구나 손쉽게 대출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대출해준다는 정책이 쉽게 나오고 있다.
--- p.73~74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가격 하락을 목표로 했지만 명백히 실패했다. 이는 필자의 판단이 아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책 당국자의 유감과 정책 소회 등을 통해 이미 그 진단이 공개적으로 표명되었다. 가격 상승 제어에는 실패했지만, 실수요자들마저도 힘겹게 하는 거래 냉각은 역대급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주택 거래는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다. 반면 비주택 건축물 거래는 연간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시현했다. 정부 규제책의 풍선효과였다. 비주택 건축물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성격을 구분하는 것은 한 경제 주체를 생산자와 소비자 둘 중 하나로 구분하려는 것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다. 결과적으로 전 국민, 전 경제 주체의 부동산 시장에서 진정한 밸류에이션 투자의 원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문재인 정부 5년이었다.
--- p.82

2021년 가계부채는 약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국 주택 및 아파트는 연간 14.9%, 20.2%씩 급등했다. 생각해볼 점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넘어 하락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고자 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실수요자의 대출 실행을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게 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을 뿐 추세적 하락은 없었다. 정부 개입은 분명 필요하다. 다만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과 정책적인 간섭은 일정 부분 명분을 충족하더라도 추후 경제 주체의 결정에 따른 결과가 나올 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부 정책 결정에 대한 책임 목소리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사회적 분열을 조장한 결과, 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일반 경제 주체의 몫이 되었다. 이는 부동산의 소유 여부와는 무관하다. 향후 경제 주체로 자리잡아야 하는 사람과 이제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세대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결국 정부라는 엄연한 시장경제의 한 축을 배제할 수 없다면, 우리 모두 각자의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각자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는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2030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대목이다.
--- p.90~91

‘인플레이션발 기준금리 인상 국면이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면, 작금의 중물가로 넘어가는 시대에 대응할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된다면, 국채 시장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 시장금리는 화폐 가치를 나타내는 동시에 물가를 중심으로 한 해당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초입에는 동시다발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금리 인상 중후반부에는 장기물부터 금리 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장단기물 금리 스프레드 축소 또는 역전이 발생하는 경향이 커진다. 금리 상승과 금리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 또는 왜곡 현상은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경기 위축 신호가 가시화됨을 시사한다. 그만큼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의 조합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이 금융사의 교훈이다. 이는 주택시장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 p.120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특히 자산시장 가격의 하락 변동성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즉각 이어졌다. 이 국면에 대한 경계심은 수많은 사람들의 자산시장 접근 의지를 차단했다. 그럼에도 리스크를 회피한 자와 수용한 자의 과실은 상이했다. 그 자산은 주식, 부동산 그리고 가상화폐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이후의 가격 전개 흐름은 결국 ‘투자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종합적으로 판단하건대, 2022년 이후 한국과 미국의 주택시장 흐름은 완만한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매매가 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되겠으나, 가격 상승 국면 확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팬데믹 이후 물가와 정책 변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부각되었음에도 안정적인 실물 경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실물 경제의 대표적 주체인 가계는 그 구성원들이 정주해야 할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이것이 포스트 팬데믹의 현실이다.
--- p.127

급속도로 도시화한 한국의 현 주거 상황은 제한된 면적에 상당히 밀도가 높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터로 나가고, 그 일터에서 얻은 수입으로 가정의 살림살이를 꾸려나간다. 주거지에서 근무지로 출근하고, 근무지에서 주거지로 퇴근하는 삶은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출퇴근 상황이 유독 심각하다. 그래서 ‘출근 전쟁’, ‘퇴근 전쟁’ 등 출퇴근을 ‘전쟁’이라는 극단적 단어와 결부해서 언급한다. 일상이 전쟁과 같다는 것이다. 출근길에 전쟁을 한바탕 치르고 난 직장인과 비즈니스맨은 정작 본업에 나설 때 이미 체력을 소진한 상태다. 퇴근길 전쟁은 바닥난 체력의 끝이 어느 정도인지 매일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가정에 돌아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이미 몸은 침대와 소파에 붙어 있다. 그래서 주거용 부동산 가치의 1순위는 직주 근접이 되어야 한다.
--- p.148

자본주의 생산의 3요소는 보통 토지, 노동, 자본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체 건강하게 태어나고 정상적인 교육을 통한 사고능력의 발전을 이룬 자는, 최소한 본인의 의지만 갖춘다면 노동을 할 수 있다. 경제가 선진화되고 인권의식이 개선되면서 일반인보다 다소 신체가 불편하고 지적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사회 제도적으로 이를 지원해서 노동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 최근 모습이다. 이 경우, 노동의 주체인 노동하는 자가 스스로 일터를 결정할 수도 있지만, 고용인의 기준에서는 적절한 노동력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보는 관점마다 다를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휴 노동력 확보마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소유하지 않는 상태로 발생되는 토지와 자본은 어떨까? 자본주의에서 이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강력한 생산 수단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에 노동력만이 가능한 대다수 일반인은 본인 스스로를 ‘흙수저’ 출신이라고 자평하기 마련이다.
--- p.197

시장경제 자본주의의 생산 요소 중 핵심은 자본이다. 자본주의라는 용어에서부터 자본의 중요성은 압도적이다. 즉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구조를 지향하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논하기보다 이미 주어진 환경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장경제의 살 길이고 가야 할 길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다. 이는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수많은 성공의 기회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수많은 외국인이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빈부격차 확대, 수도권 집중화 등 사회 구조적 문제는 정치인, 행정가 및 사회학자 등에게 맡기되 우리는 관심 정도만 갖는 것이 어떨까 싶다. 사회주의자였던 체 게바라 또한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되, 현실주의자가 되자”라고 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 p.208~2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금융인임에도 투자성의 관점에서만 자본시장을 바라보지 않는다. 그가 가는 발자취를 통해 부동산이라는 공간에 대해 인간의 욕구가 어떻게 발현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알 수 있다. 필자의 향후 계획이 보다 기대되는 대목이다.
- 정경오 (홍익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 05스튜디오 대표)
10여 년 이상 채권시장에서 왕성한 애널리스트 활동을 한 저자는 이제 부동산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부동산과 채권시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모두 알아야만 하는 경제 및 금융의 양대 축이지만 이 두 영역을 모두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는 저자가 최초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가 바라보는 자본시장에 대한 직관과 분석, 그리고 그의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 특히 2030세대에게 그의 생생한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박상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장)
시장의 공급자 및 수요자의 트렌드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기본적인 욕구와 직결되는 의식주 관점에서 바라보는 탁월한 뷰를 제시한다. 이는 곧 가치의 시대에 빛날 수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시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금융 전문가의 분석과 전망은 부동산 시장에서 유용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반갑다.
- 김여진 (공차코리아 창업가 & 블루바스켓 대표)
자본시장에 종사하는 저자는 앞을 향해 달리면서도 호흡을 가다듬을 땐 쉼을 가지고 뒤를 돌아보며 복기를 한다. 이 책을 통해 그의 탁월한 분석력과 남보다 앞선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한 저자의 결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항상 논리적이면서도 직관적이다. 이는 시장경제에서 반드시 필요한 현대인의 표상이다. 그의 인생 경로는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하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의 시대에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다.
- 황태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저자는 언제나 열린 생각으로 미래를 위해 인생을 멀리 내다보았다.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의 인사이트 넘치는 코멘트는 항상 귀담아듣고 고민해야 할 지침이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지닌 생각과 분석을 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 권규효 (주식회사 동보 대표)

회원리뷰 (3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