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

리뷰 총점9.6 리뷰 45건 | 판매지수 48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16g | 140*200*20mm
ISBN13 9791190147491
ISBN10 1190147491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더 마인드

더 마인드

17,820 (10%)

'더 마인드'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부 믿고 멍청히 있다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 됐네요.’ 기사보다 핫했던 그 댓글 아래 ‘벼락거지’란 단어를 포함한 대댓글만도 수백 개였다. 벼락거지, 처음 듣는 단어였다. 글이 작성된 날짜가 1월 23일이었으니 나는 거의 4개월이 지나고서야 그 단어를 접하게 된 셈이었다. 벼락거지, 벼락거지, 어감이 꽤 재밌다고 생각되면서도 읽을수록 유쾌하진 않은 단어였다. 벼락부자도 부정적인 느낌인데 하물며 벼락거지라니. 그리고 댓글들에 따르면 나 역시 벼락거지였으니까.
--- p.13

어느새 오피스텔 전세 만료 기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쭉쭉 오르는 아파트값 대열에 전세금도 슬며시 끼어드는 판국에, 임대사업자 집주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금을 인상했으니 내년도 그럴 것이다. 2년 전에 이 전세금에다 은행 대출받고 가진 거 싹싹 긁어다 더했으면 전셋집이 아니라 자가를 마련했을 텐데. 그러면 지금쯤 몇억은 올랐을 텐데. 전세금 인상분을 손가락 접어가며 계산하기도 싫고 떠돌이 신세도 그만하고 싶었다. 관자놀이가 지끈댔다.
--- p.16

형은 내가 요즘 가장 부러워하는 부류에 해당한다. 부동산 급 상승기 전에 결혼 같은 자연스러운 이슈로 인해 실거주를 위해서 집을 구매한 사람들. 물론 그때도 집값은 한두 푼이 아니었고 당연히 고민과 결단이 뒤따르는 일이긴 했겠지만, 그 뒤에 등장한 이상한 부동산 정책들의 여파로 아파트 가격이 미친 듯이 올랐으니, 비슷한 연령대인 무주택자들에겐 그보다 부러운 대상이 없다.
--- p.46

자가 매수라는 인생의 큰 고민을 짊어진 무대출 이력의 청년 멘탈은 이 입김 저 입김에도 휘날리는 갈대가 된다. 남이 픽픽 내뱉는 말에 갈팡질팡하지 말고 나만의 원칙을 잘 세워서 판단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어제도 나는 흔들렸다. 향후 몇 년 내에 폭발적인 아파트 공급이 있을 거라는, 그래서 집값이 폭락할 거라는 회사 차장님의 말을 듣고서였다. 내가 불안한 눈빛으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자 수택동의 현인은 너무나 편안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등기 쳐 봤대?”
--- p.49

5년이 넘도록 모은 월급과 간간이 벌어들인 금융소득을 몽땅 합친 것의 곱절이 넘는 돈을 추가로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 친구에게도 돈 한 번 꾼 적 없이 온실 속 화초처럼 살다가 생애 처음으로 대출이란 것을 알아봤다. 큰 금액을 융자받아야 하는데 괜찮겠냐는 부모님께 차분히 대답했다. “다 대출받아서 사는 거죠, 뭐.” 걱정을 덜어드리려는 마음에서 씩씩하게 말한 것도 있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더 용감하게 대답했던 거 같다. 대출 필요한 금액은 넉넉 잡아 3억 5천만 원 정도. 중고차 한 대 사려고 1~2천만 원을 빌린다고 하면 큰돈을 빚진다는 생각이 확 들 텐데, 빌릴 돈이 억대가 넘어가니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되려 덤덤했다. 부루마블 게임에서 게임머니로 호텔을 한 10개 짓는 기분 같달까?
--- p.97

그렇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까지, 두 건의 대출을 받았다. 그간의 시간과 비슷하게 앞으로 30년간 대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 나가야 한다. 30년짜리 주담대 상환액이 다달이 120만 원, 신용대출 8년짜리는 약 80만 원, 총 200만 원이 카드값에 이어 통장을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알고 빌린 거지만 대출 실행 처리가 찍힌 신청서를 손에 쥐니 앞으로의 험로가 그려졌다. 집을 구매함에 따른 자발적 긴축재정에 들어갔으니 사고 싶던 자동차와의 만남은 좀 더 나중으로 미루고, 압구정 단골 시샤바 사람들하고도 살짝 서먹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세 내고 적금 부으며 산다 생각하고 지내다 보면 어느새 내 집 한 채가 떡하니 생겨 있을 거라는 형들의 격려에 힘을 내 본다!
--- p.109

나는 망치와 못이 닿기 일보 직전 아버지의 팔을 붙잡았다. “잠깐! 스톱! 스톱! 잠시만 멈춰 봐요!” 아버지 팔을 공중에 머물게 한 채로 사진을 찍었다. 그림 사진이 아닌 그림이 걸릴 못 사진을. 아버지는 못 하나 가지고 무슨 유난을 그리 떠냐는 표정이셨지만 그건 그냥 못이 아니었다. 무려 내 집에 처음 박힐 못이었다. 흥분했던지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잠시만! 잠시만요!” 거듭 외치며 셔터를 몇 번 더 눌렀다. 아버지의 손이 두어 번 왔다 갔다 하더니 못 박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못은 거룩한 의식에 비해서 너무나도 빨리 박혀 버렸다. 다행히 다시 빼는 일 없이 정확한 위치에 잘 박혔다.
--- p.16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