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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워크

: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노동은 누구에게 어떻게 전가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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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16g | 140*210*25mm
ISBN13 9791160409963
ISBN10 11604099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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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유대인 말살’ 등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표현하는 용어가 여럿 나와 있었으나 휴스는 보다 평범한 표현을 선택했다. 그는 유대인 학살을 ‘더티 워크’라 표현했다. ‘불결하고 불쾌하지만 점잖은 사회 구성원들이 아주 모를 수는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 이것이 더티 워크의 본질이다. 선량한 사람들은 비윤리적인 행위를 대리인에게 위임한 뒤 책임을 편리하게 회피한다. 더러운 일을 떠맡은 사람들은 무슨 불량배가 아니라 사회로부터 ‘무의식적 위임’을 받은 이들이다.
---「들어가며, 17~18쪽」중에서

휴스의 글이 발표되고 지금까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미국인의 수동성은 더 심해졌다. 근래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 수천만 명의 유권자들이 앞선 세대가 투쟁과 죽음으로 얻어낸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발전한 기술 덕분에 일반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 한편, 뭔가 심란한 내용이 나오면 다른 링크를 클릭해서 눈길을 돌리기가 이전보다 쉬워졌다. (…) 알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의지까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수동적 민주주의자들의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깊이 따져 묻지 않기 때문에 문제 있는 관행이 판칠 수 있다. 이것이 안타까운 이유는, 우리의 삶의 구조를 통해 더티 워크라는 씨실과 날실을 죽 훑어보면 이 사회의 도덕적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34~35쪽」중에서

전환치료병동에서는 위법 행위를 목격하는 것부터가 위험했다. 누가 그 일을 폭로할지 모르는 탓에 교도관들이 바짝 신경을 곤두세웠기 때문이다. 눈앞에서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 “정치적으로 가장 안전해지는 방법은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라고 해리엇은 말했다. “목격자가 되지 마라. 맡은 일이나 하다 가라.”
---「1장 〈학대로 얼룩진 시설로 들어가다〉, 57쪽」중에서

커티스는 살고 싶었다. 62세까지 일하다가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연쇄 공갈꾼’ 문제를 큰 소리로 비판하기 어려웠던 이유, 혹은 자신은 저들과 달리 정의롭다고 비판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문제의 진짜 원인은 플로리다주의 주민들이 딱 그 정도의 비용을 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 “이곳의 진짜 문제는 일반 시민들이 죄소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비용을 내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커티스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우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인도적이고 관대한지 유창하게 떠들어대다가, 교도소 문제에 이르면 그럴 돈이 없다고 말한다.”
---「2장〈 어떤 시스템이 교도관을 잔혹하게 만드는가〉, 95~96쪽」중에서

대부분의 드론 공습은 기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외딴 지역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대중에게 알려질 수 없다. 게다가 드론 공급을 묘사하는 정부 측의 매끈한 언어(‘정밀하다’ ‘정확하다’)는 드론 전투가 도입된 후 전쟁이 피를 흘리지 않는 사업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을 한층 강화한다. 이러한 불투명성으로 인해 일반 시민은 기본적인 사실, 즉 이 나라가 누구에게, 왜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는지부터 알 수 없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이 불투명성은 일반 시민에게 편리한 구실이 되어준다. 미국이 벌이는 ‘끝없는 전쟁’에 대해 아주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구실로서 이미 많은 국민이 전쟁을 암묵적으로 체념하고 받아들였다.
---「4장〈드론 조종사의 고립된 몸과 마음〉, 186쪽」중에서

드론 전투원들도 서로 친해지곤 하지만 매일 근무를 마치면 각자의 집으로, 점점 더 전쟁과 단절되고 있는 사회로 돌아간다. 크리치 기지에서는 이 단절이 유독 심하다. (…) 나는 기지를 나선 지 한 시간 뒤에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벨라지오 분수, 하이롤러 대관람차 같은 유명한 조형물 앞에서 셀카를 찍고 이 도시의 수많은 라운지와 나이트클럽, 카지노와 뷔페로 향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화려하고 과잉된 분위기 속에서는, 거기서 겨우 45분 떨어진 곳에서 바로 이 유흥자들의 이름으로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기이하게 여겨졌다.
---「4장 〈드론 조종사의 고립된 몸과 마음〉, 191쪽」중에서

닭고기 정육공장 해체 라인의 시급은 11~13달러다. 다른 일반 공장보다는 적은 편이었지만, 플로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그곳이 제일 나았다. 그래서 플로르는 정육공장에서 일하는 것의 단점을 애써 무시하고 다시 한번 샌더슨 팜스에 지원했다. 이번에 배정받은 일은 ‘생닭 걸기’, 즉 상자에서 닭을 꺼내 컨베이어벨트의 쇠고랑에 발을 거는 일이었다. (…) 생닭 걸기 라인에서는 한 사람이 1분에 65마리를 벨트에 걸어야 했다. 이 광폭한 속도를 따라가려면 한 손에 한 마리씩, 한 번에 두 마리를 꺼내 벨트에 거는 즉시 몸을 굽히고 다음 두 마리를 꺼내야 했다.
---「6장〈착취의 연결고리가 된 도살장 노동자〉, 278~279쪽」중에서

실제로 도축 노동은 잔혹성과 사디즘을 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잔혹성에 대한 책임은 어느 쪽이 더 무겁게 져야 할까? 동물을 기절시키고 죽이는 노동자인가? 아니면, 그러한 대가에 대해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고기를 먹는 소비자인가?
---「7장 〈정육산업을 움직이는 거대한 그림자〉, 330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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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원칙에 관한 통렬하고 심오한 통찰. 《더티 워크》는 값싼 고기와 화석 연료를 향한 우리의 욕망부터 대량감금, 외교 전략으로서의 원격 암살, 테크산업의 비윤리적인 이윤 추구에 이르기까지 미국 사회를 떠받치는 일련의 잔인한 산업에서 ‘노동이 도덕 원칙을 사보타주하는’ 상황을 고발한다. 더티 워크로 인한 도덕적 외상은 먼저 해당 노동자들을, 그러나 결국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한다. 이얼 프레스는 해당 산업 노동자의 생생한 초상을 그리면서 산업 시스템과 소비자 사회가 공모하여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보지 못하거나 모른 체하는 실태를 낱낱이 밝힌다. 결국 《더티 워크》는 사회적 희생양이 된 사람들과 이를 감추는 힘에 관한 책이다.
- 리베카 솔닛 (비평가,작가)
깊이 있는 보도로 경종을 울리는 책. 이얼 프레스는 우리가 사회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에게 떠맡기는, 비윤리적이고 낙인찍힌 일들을 조명한다. 교도관, 도살장의 노동자 그리고 최첨단 살인 작전에 투입되는 드론 조종사는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난 채 사회의 더러운 일들을 수행한다. 이 책은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아웃소싱하는 ‘더티 워크’에 사실은 우리 모두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밝힘으로써 대중이 노동의 불평등을 생각해보도록 촉구한다.
- 마이클 샌델 (정치철학자)
우리 사회는 전쟁하고 범죄자들을 투옥하고 음식과 에너지를 생산해왔다.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노동은 때로 추악하고 폭력적이다. 우리는 어땠든 그 일들이 제대로 처리되길 원하는 동시에 처리되는 장면은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조지 오웰과 마사 겔혼을 잇는 르포르타주 작가, 이얼 프레스는 우리에게 우리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더티 워크를 직시할 것을 호소한다. 섬세한 묘사와 냉정을 잃지 않는 태도로 저자는 더티 워커가 짊어진 도덕적 부담과 그 속에 반영된 불평등의 구조를 분석한다.
- 코리 로빈 (정치학자·『보수주의자들은 왜』 저자)
코로나 팬데믹 동안 필수노동이 조명받기 훨씬 전부터, 소비자와 시민으로서 우리는 모두가 꺼리는 일을 도맡는 많은 사람들에게 줄곧 기대어 살아왔다. 빈틈없는 통찰력으로 쓰인 이 책에서 저자는 생계를 위해 교도소를 지키고 드론을 조종하고 닭을 잡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쉽게 판단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성가실 정도로, 심오한 도덕적 질문들을 끊임없이 들이민다. (…) 유의미하고 뛰어난 걸작이다.
- 패트릭 라든 키프 (탐사보도 전문기자·『세이 나씽』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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