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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가 아닙니까?

: 성·인종·계급의 미국사

벨 훅스 저 / 김보명 해제 / 노지양 | 동녘 | 2023년 06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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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18g | 135*210*17mm
ISBN13 9788972970873
ISBN10 8972970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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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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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 흑인 여성은 중요한 사회운동이었던 여성인권운동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싸울 수 없었는데, 먼저 ‘여성됨(womanhood)[여성 집단의 전형적인 특성]’이란 것 자체를 우리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여성임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게 되었고 인종만이 우리 정체성의 전부라는 생각에 길들여졌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의 중요한 일부를 부정하라고 요구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 p.19~20

우리는 마치 만장일치로 백인 여성이 떠난 자리를 맡는 역할에 선발된 듯했다. 그들에게 《미즈(Ms.)》[여성해방과 인권을 다룬 잡지]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에센스(Essence)》[흑인 여성을 위한 뷰티 생활 정보 잡지]가 주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성차별이 미친 부정적 영향을 논하는 책을 읽었지만 우리는 여성해방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책을 읽었다. 흑인 여성의 존엄성은 성차별에서의 해방이 아니라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조정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들었다. 우리는 앉아 있던 자리에서 얌전히 일어나 “선량한 여인들”이라며 박수를 받은 다음, 다시 자리에 앉아서 입을 꾹 다물고 있어야 했다.
--- p.27~28

이 문단은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실패했는데, 왜냐하면 바로 그 성차별과 인종차별로 인해 흑인 여성을 완벽하게 배제해버렸기 때문이다. 위에서 “남성이 여성이 아니라 니그로의 투표권을 먼저 지지했다는 점에 여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라고 했는데 이 문장에서 남성이라는 단어는 백인 남성만 가리키고 니그로라는 단어는 흑인 남성만 가리키며 여성이라는 단어는 백인 여성만 가리킨다.
--- p.29

흑인 여성이 당하는 성 착취를 반대하고 개탄하는 백인 여성도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들의 고초를 줄여주기 위해 나서지는 못했는데, 그러다가 가정 안에서 자신의 입지가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백인 여성은 남편의 성폭력의 대상이 된 흑인 여성에게 적의와 분노를 품고 있었다. 여자가 요부이고 유혹자라는 종교 교리를 배우며 자란 백인 여주인들은 흑인 노예가 죄의 원흉이고 남편은 희생자라 믿을 때도 많았다.
--- p.73

일부 흑인 여성은 흑인 남성과 함께 가모장 신화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때로는 자신을 가모장으로 열렬히 정체화하기도 했는데, 그래야 자신의 기여가 인정받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 그래도 이전에 흑인 여성됨을 특징짓던 다른 이름들보다는 긍정적인 함의가 담긴 편이기 때문이다. 유모, 쌍년, 창녀보다는 한결 낫지 않은가.
--- p.139~140

인종주의가 흑인 남성에게 미친 영향력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면서 무력하고 무능력하며, 그래서 안타깝고 불쌍한 흑인 남자의 이미지만 소환되곤 했다. 이런 이미지가 미국인들의 사고에 너무 깊이 박힌 나머지, 인종차별이 흑인 남성을 망가뜨린 것은 맞다 해도 이 남자들 또한 여전히 성차별의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것이 성차별에 대한 핑계도 정당화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은 이해하지 못했다.
--- p.152

그러나 그들이 페미니즘을 진보적 수사의 영역을 넘어 미국인들의 삶의 영역에 적용하려고 시도했을 때 그들이 전혀 변하지 않았음이 곧바로 드러났다.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타인이라고 가르쳤던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세뇌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이 이야기한 자매애 고취는 현실이 되지 못했으며 미국 문화를 완전히 바꿀 수 있으리라 상상했던 여성운동은 끝내 나타나지 못했다. 그보다는 미국 사회에 이미 자리 잡은 인종과 성별 관계의 위계적인 패턴이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형태를 띠고 나타났을 뿐이었다.
--- p.204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란 단순히 남성 우월주의를 끝내려는 투쟁도 아니고 모든 여자가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갖게 만들어주는 운동도 아니다. 성별, 인종, 계급 등 서구 문화의 여러 결에 스며들어 있는 지배/피지배 이데올로기를 근절하겠다는 결심이며 미국 사회를 재조직해 제국주의, 경제적 팽창, 물질적 욕망보다 사람의 성장이 우선시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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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지평을 완전히 다르게 열어주는 질문이 있다. 1851년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집회에서, 흑인 노예 출신이었던 소저너 트루스는 ‘신사의 에스코트를 받는 숙녀에게 왜 참정권이 필요한지’를 묻는 이들에게 이렇게 되물었다. “난 여자가 아닙니까?” 한 번도 숙녀로 취급받아본 적 없는 여자가 던진 통쾌한 한 방이었다. 1981년 벨 훅스는 자신의 첫 번째 책 제목으로 이 질문을 다시 가져와 페미니즘 내부의 백인 중심성에 불가역적인 균열을 냈다. 누가 여자를 진정으로 대표할 수 있는지 그 자격 여부가 심문의 대상으로 올라갈 때마다 이 질문은 페미니즘의 역사에서 하나의 좌표가 되어왔다. 생물학적 본질주의가 만들어낸 젠더이분법이 여전히 강고한 지금, 대문자 단수 여자의 세계에서 소문자 복수 여자들의 세계로 가고자 했던 벨 훅스의 이 역사적인 책을 함께 읽자.
-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여자들의 사회』 저자)
흑인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영향을 다룬 이 책의 통찰은 오늘날에도 딱 들어맞는다. 모든 여성의 진정한 평등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
- Emma Watson (영화배우)
지난 20년간 출간된 여성 작가의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젠더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주는 20세기 가장 논쟁적인 페미니즘 도서!
- 가디언
시대를 초월하는 최고의 페미니즘 논픽션!
- 미즈
흑인 여성의 권리를 무시했던 여성운동과 흑인운동을 무자비하게 비판한 격렬한 논쟁작. 도발적이고 환상적이며 영감을 준다!
- 뉴 스테이츠먼
인종차별주의, 여성혐오주의, 제국주의,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에 의해 억압받은 미국 흑인 여성의 역사를 흡인력 있게 묘사한 수작. 페미니스트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셰릴 클라크 (시인 겸 흑인 페미니즘 활동가, 『레즈비언으로 살기』 저자)
1981년 이 책의 출간 이후 벨 훅스는 미국에서 가장 날카로운 문화비평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의 입장에서 쓴 훅스의 이 초기작은 현대의 문화생활에서 인종, 성별, 계급의 상호 관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미국 페미니즘 이론의 지형을 새로이 그리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 샐리 키넌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명예교수)
이 책은 가장 흥미롭고 명쾌한 페미니즘 도서 중 하나이다. 흑인의 역사와 여성의 역사, 그리고 지금껏 너무 많이 간과되어온 그 둘 간의 연관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진심을 다해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다.
- 마리아 K. 무트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스프링필드캠퍼스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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