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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감각

: '에브리타임'에서 썰리고 퇴출당하며 벼려낸 청년들의 시대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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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52g | 127*210*23mm
ISBN13 9788931023305
ISBN10 89310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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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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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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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타임〉 내 공론장 형성은 그러므로 불가능하다.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고 이견들이 경합하는 곳이라야 담론이 만들어지고, 이른바 ‘시대정신’이라는 것도 구성될 수 있을 텐데, 애초에 ‘다른’ 목소리와 이견은 “썰리고” 삭제되고 퇴출당한다.
--- p.22

이 책 《공정감각》은 〈에브리타임〉을 민주적 공론장으로서 기대했던 학생들의 삭제된(혹은 삭제될) 글들의 모음집이다.
--- p.24

우리 앞에 이처럼 ‘다른’ 20대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민주사회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 이 묵직한 믿음이 조용히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
--- p.29

완벽하게 독립적이고 모든 관계로부터 동떨어져 오롯이 자기 능력만으로 살아가는 존재는 없습니다. 이 사실을 진리로 받아들이기에 그분들과 연대하는 것입니다.
--- p.42

그 직업과 직장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 현장의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린다면, 훗날 우리의 노동권을 주장할 근거 또한 사라집니다.
--- p.43~44

마땅하고도 당연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는 침해당했음에도 여전히 다른 선수들이 이행해야 하는 다양한 의무를 지고 있는 그의 ‘소수자화’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보호하고자 한 것이다. 손흥민 그가 착한 약자이기 때문이라는 언더도그마가 아니라 말이다.
--- p.47

노동권에 관심을 가지고 주위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들과 연대하는 일인 동시에 우리 자신을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 p.60

누군가의 고통에 연대한다는 것은 나와 맞물린 채 살아가는 존재들이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감각하는 일입니다.
--- p.70~71

정보라 작가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우리의 현실적인 미래입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학벌을 지녔든 그렇지 않든 수많은 노동자가 비정규직이라는 극도의 불안정성에 던져지게 됩니다.
--- p.88

“나는 언제까지 ‘여자여서’라는 말을 들어야 할까? 대학 다닐 때는 넌 여자여서 엔지니어 못 한다, 넌 여자여서 공학 전공은 못 할 거라고 했어. 그거 다 참고 여기까지 왔더니 이제 내 모슨 성취가 여자여서, 특혜를 받아 이룬 것이라고 하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 p.120

‘여성도 군대에 가야 진정한 성평등의 시작이다’라는 역차별 담론에 앞서 ‘군대는 여성 군인을 징집할 준비가 되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p.151~152

예쁘다는 칭찬 뒤에 이어지는 끊임없는 평가에 지쳤다면 그들이 나를 평가할 수 없도록 그 평가대를 떠나야 한다. 그 순간 내가 쥐여준 그들의 ‘평가 권력’을 내게로 되찾아 올 수 있는 것이다. 순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권력이 아니라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자족감과 자신감, 누구도 쉽게 폄하하거나 평가할 수 없는 실력, 사회성, 지성, 인격, 성찰성, 포용력, 공감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 p.168~169

새내기 때부터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왔던, 온갖 문양의 과잠을 입고 신촌 거리를 누비는 대학생들의 모습에 어쩌면 은근한 자랑과 열등감,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한 학벌주의의 불편한 모습이 뒤엉켜 함께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p.203

합격증을 받아 든 순간, 책상에 앉아 죽도록 노력했던 지난한 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보상받는다는 기쁨은 때로는 그 노력 뒤에 얼마나 많은 것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가립니다.
--- p.217

〈에브리타임〉이 전국 대학생들의 공통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대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공간은 아니다. 소수의 목소리 크고 선명성이 남다른 사람들의 압도적으로 많은 의견에 언론이 마이크를 갖다 대니, 그들이 마치 20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양하게 된 것이다.
--- p.223

직접 접하지 않아도, 직접 당해보지 않고도 자신의 경험 어딘가에 있을 그 어떤 것이 전장연의 치열한 시위 과정에서의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면, 즉 자기 경험에 대한 성찰성만 충분히 있다면 그 사람은 지성인이라고 말한다.
--- p.229

장애인은 본래 불편하도록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한국 같은 ‘특정한’ 사회에서 불편을 겪도록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러므로 ‘사회적’ 혹은 ‘구성적’ 약자다. 따라서 사람들의 시선이 향해야 할 곳은 장애인이 아니라, 이들의 이동을 불편하게 ‘만듦’으로써 생계, 노동, 교육 등을 불가능하게 하는 특정한 ‘사회’이다.
--- p.234

나는 이렇게 자신의 성정체성이 어떤 면에서 ‘다른지’를 말해주는 학생들이 무척 고마운데, 그 이유는 이들이 교수자인 나도 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엄청나게 넓혀주기 때문이다.
--- p.253

성소수자라는 존재 자체를 교과서에서 지워버리는 것은 그 교과서를 읽고 공부할 성소수자 학생의 존재 역시 배제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그러나 성소수자 학생도 이성애자 학생과 같은 권리를 지닌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이므로, 학교는 정체성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느낄 학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 p.261

성소수자에 대한 일상적, 법적, 제도적 존재 부정과 차별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권리의 침해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므로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인정받으려 한다. 그 방법이 하나로 퀴어문화축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 p.223

나는 가짜가 아니다. 나는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고 내가 정체화한 정체성 그대로 온전히 존재한다. 나는 지금의 이 관계가 자랑스러우며 내가 퀴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 p.282

나에게 비거니즘에 대한 수용은 페미니즘의 ‘다양한 존재(와)의 공존’이라는 철학을 먹는 행위를 통해서 실천하는 것이다. 채식만을 하는 이들과의 공존, 채식을 통해 더 많이 보호되는 동물들과의 공존, 기후 위기 해결로 더 많은 지구촌 사람과의 공존 등 단순히 나의 식단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존재와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300

개인의 행동을 무조건적인 냉소로 응대하며, 거대 정부와 초국가적 기업의 해결‘만’을 기다리는 것은 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나’의 중요성을 지우고, 동시에 누군가의 우울을 가속화하는 일일 것입니다.
--- p.304

모든 혐오가 그렇듯 비건에 대한 혐오 역시 자신이 모르고 있던 세계에 대해 알아가려는 지적 노력 없이 기존에 갖고 있던 지식이나, 신념, 시각에 대해 성찰하지 않으므로 생겨나고 강화된다.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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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현실, 나아가 우리 젊은 세대의 실상에 관한 가장 정직하고 진실한 보고서!
-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문학과 교수)
'에브리타임' 지적 감수성을 잃지 않으려는 필자들의 분투가 한국 사회에서 소통을 포기한 많은 이에게 벅찬 위로가 된다.
- 정희진 (서평가,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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