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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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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8g | 152*225*18mm
ISBN13 9791170434696
ISBN10 11704346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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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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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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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백제의 몰락으로 민족의 활동 무대가 축소되고 만주 대륙의 주도권이 흔들리는 상황을 초래한 건 신라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고구려의 리더들이 최대 위험을 미리 인지해 642년 대야성 전투의 결과를 놓고 백제에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신라를 보듬어 더 이상의 군사적 위협이 없을 거라고 안심시켰다면 660년과 668년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 p.27

조선 조정이 현실을 직시하고 청군과 연합해 명군을 공격했더라면 고구려 영토 회복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을지 모른다. 14세기에나 17세기에나 결정적인 시기에 그릇된 의사결정을 한 배경은 동일하다. 안보 문제를 국내 정치에 입각해 풀고 민족보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앞세웠다는 점이다.
--- p.33

명나라와 청나라가 대립하던 17세기에 조선은 청나라와 명나라 중 이기는 쪽에 줄을 서야 했고 결론이 나기 전에는 중립을 지키는 게 자연스러운 외교 전략이었다. 그런데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가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광해군의 외교 노선을 버리고 명나라 편에 서서 노골적으로 청나라를 적대시함으로써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화를 자초했다.
--- p.44

조선은 개국 출발선에선 금속활자, 측우기, 로켓의 원형인 신기전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준급의 과학기술 국가였지만 500년을 거쳐 결국 삼류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해금정책으로 눈과 귀를 닫은 채 바깥세상이 돌아가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지낸 무사안일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 p.63

고려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경영체계를 물려받은 조선이 기술 후진국으로 전락한 이유는 기술을 육성하는 국가 시스템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 사농공상을 기반으로 한 건국이념은 농업을 우선시한 반면 공업과 상업을 천시하면서 문명 발전과 무기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을 경시했다. 특히 1442년 과학 천재 장영실의 비참한 퇴장은 기술 축적의 맥을 끊는 계기가 되었다.
--- p.78

재조지은(再造之恩)은 조선 제14 대 왕 선조가 주창한 것으로 소중화론을 신봉하는 조선 후기 노론 파 소속 양반 지배층이 금과옥조처럼 여겼다. ‘임진왜란 때 멸망의 위기에 몰린 조선을 명나라가 구해줘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은혜를 베풀었으니 영원히 어버이의 나라로 모셔야 한다’라는 잘못된 역사 인식이다.
--- p.94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의 탄금대 전투 패배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신립 장군이 조정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 적군의 상태, 아군의 전투력,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신립이 새재(조령)가 아닌 충주 탄금대에서 결전을 치른 건 합당했다고 볼 수 있다. 전투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왜군의 전술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신립의 기병대가 제힘을 쓰지 못한 게 주요한 패인이었다.
--- p.112

이순신 제독의 전술가로서의 위대함은 총통과 신기전을 활용한 선체 파괴에 중점을 둔 전술, 평저선의 특성을 응용한 전술, 조란탄과 거북선 등 신무기의 활용, 병참선의 중요성을 이해한 점 등에서 드러난다. 또한 경영자로서 이순신은 작전 계획 단계에서부터 부하 장수들을 참여시키면서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군영 안에서 자급자족하는 경제를 실현했다. 돌이켜 보면 이순신 제독이 노량해전에서 목숨을 잃지 않고 한양에 올라와 역성혁명을 꾀했다면 조선의 미래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 p.132

백제는 의자왕이 사치와 방탕을 일삼고 국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멸망한 게 아니다. 부하가 배신하는 바람에 나당연합군과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의자왕이 사로잡혔다. 황산벌 전투는 웅진으로 몽진하는 의자왕 행렬의 측면을 방호하는 백제 별동대와 신라군 사이에 발생한 소규모 전투였다. 백제가 총력을 기울인 마지막 전투로 묘사하는 역사 서술은 그야말로 사기이자 기만이다.
--- p.152

임진왜란 전반의 진행 양상을 평가해 볼 때 조선을 위한 출병이 아니라 명나라를 지키는 데 조선군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 컸다. 명나라에게 고마워할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나 냉정하게 보면 명나라가 조선에 진 빚이 더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 p.195

19세기 후반 조선은 러시아와 영국의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 소용돌이 속에서 신미양요, 거문도 사건 등을 겪었다. 우리 역사 교실에서 신미양요는 서양 세력과의 무력 충돌 사건 정도로 다루고 거문도 사건은 거의 다루지 않지만, 두 사건 모두 조선의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 p.200

조선의 붕괴는 임오군란에서 시작되어 을사늑약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임오군란부터 을사늑약까지의 23년간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분석해 조선, 일본, 청나라, 러시아, 미국이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방식과 사건들 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는 건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 조선의 붕괴를 가져온 요인들을 추출해내고 책임 소재와 교훈을 도출하면 역사를 마주하지 않고 미화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될 것이다.
--- p.226

조선은 밑그림을 잘못 그리는 바람에 백성의 우수한 능력을 모으고 꽃피우지 못해 그렇고 그런 지리멸렬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에 비해 일본의 막부 제도와 다이묘 제도는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조선의 밑그림보다 더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조선이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한 이유는 형식은 새 나라를 건국하는 것이었지만 실제 내용은 쿠데타에 의한 지배 세력 교체였기에 왕조 설립에 뚜렷한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 p.269

자유프랑스의 성공과 자유폴란드의 실패,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의 활동을 비교해 볼 때 무장독립투쟁의 길은 물리적, 신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며, 외교력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국제 정세의 움직임을 읽어내 핵심 국가(Key-player)들과의 관계를 잘 설정해 나가야 하기에 지도부는 열정과 함께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p.292

‘일제 식민 통치가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라는 주장을 불편한 진실 정도로 인식하며 인정하긴 싫지만 식민지근대화론에 정면으로 맞서긴 주저하는 게 평균적인 한국 지식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식민지근대화론은 논리적 허점이 많은 왜곡된 주장이다. 1945년 한국과 1910년 조선을 단순 비교하는 접근법이 틀렸다. 조선 스스로 근대화에 나서 1945년까지 이룰 수 있는 상황과 해방 직후의 상황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학문적인 접근이다. 1945년 한국은 민족 분단이라는 크나큰 질곡을 떠안았고 동족상잔의 6.25 전쟁으로 이어졌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이다. 일제 식민 통치가 한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주장하기 어렵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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