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콘크리트 블론드

콘크리트 블론드

해리 보슈 시리즈-3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2건 | 판매지수 84
정가
19,800
판매가
17,8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65g | 152*225*30mm
ISBN13 9788925555218
ISBN10 8925555212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더 마인드

더 마인드

17,820 (10%)

'더 마인드'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뒈질 것까진 없었잖아!” 보슈는 사내에게 소리 질렀다.
마침내 사내는 숨을 거두었다. 보슈는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망친 매춘부 대신 다른 여자를 불러들이지도 않았다. 그의 짐작은 빗나갔다. 화장실로 들어가서 싱크대 아래쪽 캐비닛을 열어보았다. 차 안에서 매춘부가 말했던 대로 화장품들이 들어 있었다. 보슈가 아는 브랜드도 몇 가지 보였다.
그는 화장실 문을 통해 침대 위에 엎어진 시체를 돌아보았다. 공기 중에는 아직도 화약 냄새가 남아 있었다. 그는 담배를 붙여 물었다. 방 안이 하도 고요하여 그가 연기를 폐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이자 담배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옥탑방 안에는 전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보슈는 주방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까지도 가슴이 쿵쿵 뛰고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침대 위에 죽어 있는 사내에 대한 동정심이나 죄책감, 슬픔 따위는 느낄 수 없었다. 전혀. 그는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사이렌 소리에 정신을 집중하려 애썼다. 잠시 후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는 경찰차는 한 대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여러 대가 달려오고 있었다.

신문에서는 재판이 시작되었다 하네/인형사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기 위해/보슈의 총알은 똑바로 날아갔지만/날 꿰뚫지 못한 줄 인형들은 알아
빙스 땅바닥에 누운 인형 생각하면/웨스턴 가에서 내 마음은 노래해/멋진 보슈, 총알이 빗나가 안됐어/여러 해 지났지만 난 아직 게임 중이야

시의 형식은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보슈는 시가 풍기는 어떤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인형사가 보냈던 다른 시들과 같은 느낌이었다. 불량한 학생이 과장된 언어로 미숙하게 쓴 시. 보슈는 혼란과 긴장을 동시에 느꼈다.
그놈이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놈이 분명해.

“여학생 건데 이렇게 써놨어요. ‘웨스트는 로스앤젤레스의 평온이 끝났음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는 천사의 도시가 절망의 도시, 미친 군중의 발길 아래 희망이 뭉개진 도시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책은 경고였다.’” 실비아는 고개를 들고 보슈를 바라보았다. “그 뒤에도 있지만 여기까지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제 겨우 상급반에 오른 10학년 여학생인데 이 책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았나 봐요.”
보슈는 실비아의 순진함에 감탄했다. 그는 독후감을 듣자마자 그 여학생이 무언가를 보고 베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사한 단어나 문장의 흐름이 그 또래의 글답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실비아는 그 점을 간과했다. 그녀는 사물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반면 그는 어둠을 보았다.
---본문 중에서
“뒈질 것까진 없었잖아!” 보슈는 사내에게 소리 질렀다.
마침내 사내는 숨을 거두었다. 보슈는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망친 매춘부 대신 다른 여자를 불러들이지도 않았다. 그의 짐작은 빗나갔다. 화장실로 들어가서 싱크대 아래쪽 캐비닛을 열어보았다. 차 안에서 매춘부가 말했던 대로 화장품들이 들어 있었다. 보슈가 아는 브랜드도 몇 가지 보였다.
그는 화장실 문을 통해 침대 위에 엎어진 시체를 돌아보았다. 공기 중에는 아직도 화약 냄새가 남아 있었다. 그는 담배를 붙여 물었다. 방 안이 하도 고요하여 그가 연기를 폐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이자 담배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옥탑방 안에는 전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보슈는 주방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까지도 가슴이 쿵쿵 뛰고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침대 위에 죽어 있는 사내에 대한 동정심이나 죄책감, 슬픔 따위는 느낄 수 없었다. 전혀. 그는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사이렌 소리에 정신을 집중하려 애썼다. 잠시 후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는 경찰차는 한 대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여러 대가 달려오고 있었다.

신문에서는 재판이 시작되었다 하네/인형사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기 위해/보슈의 총알은 똑바로 날아갔지만/날 꿰뚫지 못한 줄 인형들은 알아
빙스 땅바닥에 누운 인형 생각하면/웨스턴 가에서 내 마음은 노래해/멋진 보슈, 총알이 빗나가 안됐어/여러 해 지났지만 난 아직 게임 중이야

시의 형식은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보슈는 시가 풍기는 어떤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인형사가 보냈던 다른 시들과 같은 느낌이었다. 불량한 학생이 과장된 언어로 미숙하게 쓴 시. 보슈는 혼란과 긴장을 동시에 느꼈다.
그놈이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놈이 분명해.

“여학생 건데 이렇게 써놨어요. ‘웨스트는 로스앤젤레스의 평온이 끝났음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는 천사의 도시가 절망의 도시, 미친 군중의 발길 아래 희망이 뭉개진 도시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책은 경고였다.’” 실비아는 고개를 들고 보슈를 바라보았다. “그 뒤에도 있지만 여기까지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제 겨우 상급반에 오른 10학년 여학생인데 이 책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았나 봐요.”
보슈는 실비아의 순진함에 감탄했다. 그는 독후감을 듣자마자 그 여학생이 무언가를 보고 베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사한 단어나 문장의 흐름이 그 또래의 글답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실비아는 그 점을 간과했다. 그녀는 사물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반면 그는 어둠을 보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 수상작(2000, 이탈리아), 배리 상 후보작(2000)

“보슈는 온몸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형적이고 멋진 영웅이다. 가히 도시의 마지막 양심이라 할 만하다.” 뉴욕 타임스

“《앤젤스 플라이트》는 코넬리의 팬들이 기대하는 꽉 짜여진 문장과 소용돌이치는 듯한 플롯, 그리고 인간의 가장 취약한 내면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라이브러리 저널

“여전히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는 시리즈. 코넬리는 경찰의 정치 세계와 수사 기술을 선보이는 데 있어 달인의 수준이다.” 워싱턴 포스트

“마이클 코넬리는 LA 크라임 소설의 진정한 챔피언이다. 그는 손에 닿을 듯한 인물과 도시를 창조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데 절대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 아메리칸 웨이

“코넬리의 팬에게 빼앗아서라도 이 책을 읽을 것. 지금까지의 보슈 시리즈 중 최고다. 놀라울 정도로 믿을 만한 사실성을 보여주는 작품.”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

“거대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자신의 손안에서 구사한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

“너무나 능숙하고 극도로 흥분되며 초반부터 몰입하지 않을 수 없는 구성을 지녔다.” 퍼블리싱 뉴스(런던)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