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허먼 멜빌

허먼 멜빌

: 선원, 빌리 버드 외 6편

세계문학단편선-17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252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538g | 145*207*22mm
ISBN13 9788972757221
ISBN10 8972757225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더 마인드

더 마인드

17,820 (10%)

'더 마인드'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15,750 (10%)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날 화사한 실크 옷을 떨쳐입고 미시시피 강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백조처럼 브로드웨이를 활보하던 생기발랄한 얼굴들이 떠올랐다. 나는 그 얼굴들을 핏기 없는 서기의 얼굴과 대조해 보면서 생각했다. 아, 행복은 빛을 불러들이고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즐거운 곳이라고 여기는 반면, 불행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잠복해 있어서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지. 병적이고 어리석은 머리가 빚어낸 망상임이 분명한 이런 서글픈 상상은 바틀비의 기벽과 관련된 좀 더 특별한 다른 생각으로 이어졌다. 나는 뭔가 이상한 것들을 발견할 것 같은 예감에 휩싸였다. 무정한 낯선 이들 사이에서 하늘거리는 수의에 싸여 누워 있는 바틀비의 창백한 모습이 떠올랐다. ---「바틀비」중에서

“저처럼 가난한 사람이라뇨? 왜 저더러 가난하다고 하시는 거죠? 제 소유의 저 수탉이 이 별 볼 일 없고 메마르고 황량한 땅에 빛과 생기를 더해 주지 않나요? 제 수탉이 선생님의 기운을 북돋아 주지 않았나요? 그리고 저는 선생님께 이 모든 찬송을 공짜로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위대한 자선사업가입니다. 저는 부자예요. 엄청난 부자. 그리고 더없이 행복한 사람이지요. 울어, 트럼펫.”
지붕이 들썩였다.
나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집으로 돌아왔다. 내 마음은 메리머스크에 대한 감탄으로 가득하기는 했으나, 그의 견해가 꼭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문 앞에서 그 문제에 관해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그 수탉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으로 족했다. 메리머스크의 말이 옳았다.
오, 고귀한 수탉이여! 오, 고귀한 사람이여! ---「꼬끼오! 혹은 고귀한 수탉 베네벤타노의 노래」중에서

주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고 그저 나 혼자뿐이었다. 그 외진 곳으로 이어지는, 눈밭에 움푹 팬 좁은 통로를 조용히 지나가자 높은 박공지붕이 달리고 한 끝에는 무거운 상자들을 끌어 올리는 용도의 조잡한 탑 하나가 설치된 기다란 공장 건물이 보였다. 공장은 많은 별채들과 기숙사들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 풍경은 많은 사무실들과 기숙사들로 에워싸인 런던의 템플 교회를 떠올려 줬다. 내가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산속 아주 외진 곳에 호젓하게 자리 잡은 그 묘한 풍경이 주는 강력한 마법에 사로잡혔을 때, 기억이 결여된 부분을 보조적인 온갖 상상력이 채워 줬다. 그리고 나는 중얼거렸다. 여기야말로 총각들의 천국과 짝을 이루는 곳이로군. 눈으로 뒤덮여 있고, 서리로 채색된 무덤 속 방 같다는 점만 다를 뿐. ---「총각들의 천국과 처녀들의 지옥」중에서

“당신은 땅과 하늘 사이에 본인과 본인의 파이프 막대를 끼워 넣으려고 여기 온 사람에 불과해. 그런데 본인이 라이덴병으로 작은 초록색 빛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천상의 번개를 완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요? 당신의 피뢰침이 녹슬거나 부러지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테첼 선생, 대체 누가 하늘의 계율로부터 면죄받을 수 있는 증서를 팔아먹을 권한을 당신에게 부여해 준 거요? 우리가 살아갈 날은 우리 머리카락만큼이나 많아요. 나는 맑은 날과 마찬가지로 천둥 치는 날에도 우리 하느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소. 엉터리 장사꾼 같으니, 썩 꺼져! 봐, 폭풍우의 두루마리가 감기고 있잖아. 우리 집은 무사해. 나는 저 푸른 하늘에 뜬 무지개를 통해 신이 인간의 대지에서 고의로 난리를 일으키지는 않으시리라는 걸 알아.”
“불경한 놈!” 방문객은 입에 거품을 물었고, 시커먼 얼굴빛이 무지개처럼 빛났다. “네놈의 이교도적인 생각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말 거야.”
잔뜩 우그러진 얼굴은 더 시커메졌다. 폭풍우가 자정 무렵의 달을 에워싸듯 그의 눈구덩이를 감싸고 있던 남색 원들이 더 커졌다. 그는 피뢰침 끝에 달려 있는 세 개의 날카로운 가지로 내 심장을 겨냥한 채 내게 달려들었다. ---「피뢰침 판매인」중에서

틱! 틱! 틱!
그날 밤 그 소리는 섬뜩하다고 할 만큼 선명해졌다.
맥박이 요란하게 뛰었다. 심장이 두방망이질을 했다. 데모크리토스가 때맞춰 나를 구해 주러 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부끄러워하면서 중얼거렸다. 어떤 철학의 모범적인 예가 제아무리 좋다고 해도 따라 할 수 없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나는 그 예를 그대로 따라 해 보기로 했다. 그때 그 늙은 현자가 몰두하고 있었던 일과 태도까지도 그대로 흉내 내 보기로.
---「사과나무 탁자 혹은 진기한 유령 출몰 현상」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