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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이 우아하게

전기 없이 우아하게

: 도시에서 더 빛나는 초 절전 5암페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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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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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10g | 150*210*20mm
ISBN13 9791195450718
ISBN10 11954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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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는 괜찮은가, 사고는 언제쯤 수습되는가. 보도진이 지금까지 낭비한 시간을 만회하려는 듯 숨 쉴 틈 없이 질문을 던졌다. "수습을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수도 없이 들었던 뻔한 대사로 회견을 마치고 상무가 자리를 뜨려고 했을 때였다. 지방 신문기자가 다가가 물었다. "후쿠시마에 희망은 있습니까?" 그때까지 미간을 찡그린 채 고개만 연신 숙이던 상무의 입이 갑자기 좌우로 크게 벌어졌다. 뺨이 새빨개지며 엄숙했던 표정이 우르르 무너졌다. 그러고는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상무는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엉망이 된 얼굴로 계단을 내려가 멀어졌다. 그때, 내가 품고 있던 의문은 해결됐다. 여기 있는 모두가, 도쿄전력 간부조차 원자력발전소에서 벌어진 사고를 어떻게 수습해야 좋을지 모르고 있다. 그리고 이 비상사태는 계속된다. 원자력발전소는 앞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다. ---- p.49쪽

원전 사고 직후. 나는 보았다. 후쿠시마에서 도쿄로 가는 전력 공급이 멈춘 위기 상황에서 수도 도쿄는 가로수와 네온사인의 빛을 줄여 어둡고 차분한, 진짜 밤답게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그때 나는 후쿠시마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도쿄도, 가나가와도, 지바도, 사이타마도, 모두 힘들다. 다 같이 수도권의 전력을 생산했던 후쿠시마를 걱정하고, 도호쿠 피해지를 염려하며 견디고 노력하고 있다. 아아, 든든하다. 그로부터 반년. 도쿄는 그 한때의 절전 생활이 억울하기라도 했다는 듯, 거리 전체가 빛의 덩어리가 되어 어둠을 향해 에너지를 뜨겁게 내뿜고 있었다. 이 도시는 벌써 후쿠시마를 까맣게 잊어버렸구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르는 척하려는구나. 원자력발전소 때문에 집을 잃고 상자 벽 아래에 누워 있었던 사람들을 떠올리자, 너무나 슬프고 원통해졌다. ---- p. 64

반대만 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전기를 펑펑 쓰는 생활을 계속해도 괜찮을까? 수상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은 변명은 "국민 생활을 지킨다."였다. 밤을 밤으로 두지 않고, 저 하늘에 빛나는 별을 용납하지 않는 생활을 즐기는 동안에는, 수상에게 "당신들이 원하니까 재가동하는 겁니다."라는 말을 들어도 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시험대에 서 있다. 후쿠시마에서 겪은 재해와 도쿄에서 들은 수상의 말 덕분에 나는 드디어 '누군가가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을 고쳤다. ---- p.69

절전하는 생활은 콘서트나 이벤트와는 다르다.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이다. 세탁기와 냉장고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지만, 여기에 선풍기까지 틀면 어떻게 될까? 텔레비전과 세탁기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까? 냉장고와 DVD 플레이어의 조합은 괜찮을까? (…)나는 곧바로 5암페어 생활 최초의 규칙을 정했다. '냉장고 이외의 가전제품을 2개 이상 동시에 사용하지 않을 것.' 텔레비전을 볼 때는 선풍기를 끄고, 샤워를 할 때는 세탁을 하지 않는다. ---- p.80~81

무리는 금물. 참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면 오래 계속할 수 없으니까. 즐겁고 우아하게. 이것이 내 5암페어 생활의 좌우명이다. ---- p. 113

이미 익숙해진 쾌적함과 효율성을 포기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과감히 놓아 버렸더니 알게 되었다. 쾌적하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 쾌적하다고 느끼도록 세뇌당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리고 예부터 전해져 내려온 좋은 것이 최근에 만들어진 신제품보다 훨씬 뛰어나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다. '싸고 편리하게'라는 가치만 쫓다가 잃어버린 것이 얼마나 크고 많은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 p.134

절전 생활을 하려고 대체 돈을 얼마나 쓰는 것이냐, 이래서야 앞뒤가 바뀐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받을 때도 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5암페어 생활은 견디고 참으면서 돈을 극도로 절약하는 빈곤 생활이 아닙니다. 에너지를 사용하지않고 얼마나 쾌적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가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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