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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되지 않은 노동

기록되지 않은 노동

: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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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88g | 145*210*20mm
ISBN13 9788966550593
ISBN10 896655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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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도우미 일은 분명 전문 지식과 숙련된 경험을 요구한다. 하지만 ‘남의 집 뒤치다꺼리’라는 편견, 여성은 당연히 아이 키우는 DNA가 태생적으로 있을 거라는 편견은 여전히 강하다. 산모와 신생아, 그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은 산모도우미의 일터이며, 가족들의 관습과 가풍은 산모도우미의 노동을 통제한다. 서비스 대상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는 때로는 모멸스러운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억울한 일도 많았죠. 산모 대신 내가 장을 봐야 해요. 한번은 장 보고 돌아왔는데 ‘아줌마, 영수증은?’ ‘재래시장에서 영수증 주나요? 2000원 사고 영수증 줘요?’ 그렇게 말했죠. 속으로 ‘내가 떼먹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산모도우미 노동환경, 더 나아질 순 없나」중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프다고 해서 휴가를 내기 어렵다. 아이들을 나눠서 다른 선생님들이 잠시 돌봐줄 수 있기는 하지만, 통학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보육교사가 반드시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쉬면 전체 어린이집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 상여금도 없고, 휴가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노동을 한다는 것은, 보육교사들에겐 익숙한 상황이다.
“아프다고 해서 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긴장 상태였어요. 늘 경직되어 있고, 어깨랑 목이랑 굳어가지고 가끔 너무 아프면 침 맞으러 가고. 고단하게 살았죠. 선생님들 중에 생리 때마다 편두통이 심한 분이 있었는데, 옆에서 보기 안쓰러웠죠. 대직을 할 여력이 없어요.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도 대체교사를 쓸 수가 없으니까. 새학기 준비하느라 겨울방학을 며칠 해요. 그럴 때 긴장이 막 풀리는 거예요. 앓아눕죠.”
---「보육교사가 말하는 보육 현실」중에서

활동보조인들이 자주 듣는 말이 ‘날개 없는 천사’다. 하지만 김정남 씨는 그 말이 정말 싫다. 그 말을 듣고 있으면 자신이 착해져야만 할 것 같아서다. 착한 성품이 직업 선택의 조건이 될 수 없듯이, 그들 역시 적성에 맞고 또 노동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 이 직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그들의 일을 정식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원봉사나 아르바이트로 취급한다.
---「‘날개 없는 천사’라 부르지 마세요, 우리도 노동자입니다」중에서

“제가 미혼모인 걸 동네에서 알고 나니 동네 아저씨들이 저를 보면 이제 이래요. ‘애기 엄마, 하룻밤 재워줄 수 있어?’, ‘오늘 가면 저녁 먹여주나?’ 되게 기분 나쁘죠. 동네 아줌마가 넌지시 와서 나한테 노래방 도우미나 그런 일 해보라고 소개시켜준다고까지 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요즘 세상 좋아져서, 복지 혜택 좋아져서 혼자 애 키우기 쉽지?’ 근데 솔직히 우리는 돈도 벌고 살림도 하고 육아도 해야 하잖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경제적으로 해결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이 일반 사람들하고 싸우면 싸움의 끝이 뭔지 아세요? 저 그런 얘기 몇 번 들었어요. ‘야! 니가 지금 내가 낸 세금으로 먹고살고 있어!’ 그 말을 들으면 왜 할 말이 없어지는지……. 그 순간에 화도 안 나고 뭔가 쾅 맞은 거 같고 땅에 기어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들어요.”
---「비혼모에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까?」중에서

나리 씨의 이야기처럼, 과도한 작업량에 따른 업무상 긴장 상태가 ‘잔사고’라 일컬어지는 산재에 영향을 준다. 그녀가 강조한 학생 수당 급식조리원의 비율, 작업환경의 개선, 메뉴와 조리법 등은 급식조리원의 노동 강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용 경비를 줄여가며 적은 인원을 유지하면, 학생들의 건강이 달린 급식의 양과 질이 떨어지게 될 뿐 아니라 조리원들의 건강도 일할수록 나빠진다.
---「밥이나 하는 여자라고? 우리 일은 소중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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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에서 처음 내는 책이다. 글쓴이 중에는 벌써 책을 여러 권 내거나 공연을 올린 작가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고 글을 쓰고 대중매체에 싣는 게 처음인 이들이 대다수다. 용기를 내어 해보겠다고 손들고, 누굴 만날지 생각하고, 누가 먼저 쓸지 순서를 잡고, 떨리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하고, 초고를 쓰고 고치고 완성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애도 많이 썼다. 그리고 다시 글을 모아 책을 만들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방식으로 말을 걸어나갈 거다. 안산 땟골 여성 이주노동자에 관한 글이 『일다』에 실린 뒤, 어떤 신문에서 땟골 고려인 이주노동자를 크게 다룬 기사를 보았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작품 상영 뒤 관객과 대화 시간에 자신의 작업에 이 글이 실마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책에 실린 글 한 편 한 편이 새로운 씨앗이 되어 자라나면 좋겠다. 누군가에게는 더 파고들 현장으로, 누군가에게는 노동 현장에서 소리 내는 용기로, 누군가에게는 부러뜨린 연필을 애써 다시 쥐는 계기로, 누군가에게는 외롭지 않다는 위로 로……. 서른한 명의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처럼, 열세 명 여성이 쓴 글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건 우리 게 아니라 당신 거다.


박수정 (르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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