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6년 03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06g | 152*225*30mm |
ISBN13 | 9791195433643 |
ISBN10 | 1195433646 |
출간일 | 2016년 0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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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06g | 152*225*30mm |
ISBN13 | 9791195433643 |
ISBN10 | 1195433646 |
유튜브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의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이 그리스 신화를 통해 알려주는 우리 내면에 감춰진 복잡미묘하고 은밀한 심리들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다 이 책은 복잡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 속에 담긴 심리학적 상징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또한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내면에 감춰진 다채로운 인간의 심리들을 조망해 보며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을 따라가며 ‘내 안에 존재하는 진짜 나’를 만나는 심리여행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
머리말 - 그리스 신화는 가장 좋은 심리학 교과서 1장 팜므파탈의 원조 판도라의 진실 - 우월감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만들다 평화롭던 인간 세상에 재앙을 뿌린 판도라 판도라 신화 속에 내재된 남성중심 사회의 심리 2장 근친살해의 원형 오이디푸스의 변명 - 갈등 가혹한 운명의 굴레 오이디푸스의 참혹한 비극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욕망의 그림자 해묵은 갈등이 오이디푸스의 저주를 만들다 3장 아름다운 여신 페르세포네의 가출 - 의존과 독립 절세 미녀 페르세포네 지하세계로 납치되다 데메테르의 딸을 향한 집착 페르세포네 신화에 담긴 의존과 독립의 메타포 4장. 완벽한 신 아폴론의 비가(悲歌) - 보상심리와 공명심 태양의 신 아폴론의 아들 아버지의 선물이 부른 아들의 추락 파에톤의 추락은 아버지의 권력을 탐낸 섣부른 욕망이 부른 몰락의 상징 5장. 에로스를 둘러싼 프시케와 아프로디테의 대결 - 사랑과 정신의 성숙 프시케와 에로스의 설익은 사랑 시련 뒤에 맺어진 성숙한 사랑의 결실 프시케의 이야기는 수동적인 행복에 만족하는 소녀에서 자신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나서는 성장 스토리 프시케와 에로스의 시련은 사랑과 정신의 성숙을 위한 통과의례 6장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의 죽음 - 집착과 상실감 오르페우스의 상실감 오르페우스의 집착이 에우리디케를 다시 저승세계로 밀어넣다 떠난 자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순간부터 상실감은 극복된다 마이나데스가 오르페우스를 처단한 상징적 의미 7장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고뇌 - 오만과 겸허 영웅으로 태어난 행운과 불행 12가지의 불가능한 과업을 완수한 무적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모험은 진정한 영웅이 되는 개성화의 완성을 위한 과정 헤라클레스가 처치한 괴물들은 우리 내면의 무의식의 여러 측면 8장 테세우스와 반복되는 근친살인 - 영웅심과 권력욕 친부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를 찾아나선 테세우스 테세우스의 영웅으로서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삶 테세우스는 뛰어난 부모를 둔 자식의 자화상 영웅심과 권력욕이 빚은 무의식적인 살인 9장 아름다웠던 여신 메두사의 분노와 페르세우스 - 소유욕과 정체성 외할아버지를 죽일 거라는 운명을 타고난 페르세우스의 시련 강력한 괴물 메두사의 목을 베다 메두사는 부정적인 어머니상이 갖고 있는 공포의 상징이자 우리 내면의 가장 두려운 대상의 상징화 아테나와의 세력 대결에서 패한 후 아름다운 여신 메두사는 괴물로 전락하다 10장 사랑과 증오의 서사시 이아손과 메데이아 - 소중함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왕의 아들 이아손 이아손의 왕위를 찾기 위한 영웅들의 모험과 조력자 메데이아 이아손이 찾아나선 황금양털은 심리적인 인간의 완전성을 상징 욕망의 추구와 삶의 정서의 균형을 깬 대가로 얻은 이아손의 비참한 말로 |
그리스 신화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고 쓰고 하는 부분이라 특별히 관심히 없었지만, 이를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본 책이라 너무 반갑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특히 심리학쪽에 관심이 많이 생격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어 보고 있는데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한 심리학 책이다 보니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역사나 고전을 바탕으로 심리학적 분석을 한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려면 누구나 싫든 좋든 그리스 신화를 읽지 않으면 안된다.
일단 대화가 안되고 서양문화와 그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연유로 그리스 신화는 여러 경로로 많이 접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여지껏 읽던 그리스 신화에서 좀 더 원본스럽다고나 할까?
일단 맨 처음에 판도라의 변명(?)을 말해 놓는다.
판도라의 입장에서 자신이 팜프 파탈에다가 그 못된(?) 호기심으로 인해
인간이 모든 질병, 질투, 죽음, 고통 등등을 견뎌내기가 힘들테다.
그래서 자신도 희생자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왜 그녀의 입장에서 그렇게 항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맥락을 이해시켜준다.
책을 읽어도 거의 다 잊어버리고 "판도라가 그 상자를 열어 인간이 고통받는다"
단 한 줄로 기억하기 십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부끄럽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만 가져다 준 줄 알았더니
진흙을 반죽해 신의 형상을 딴 인간을 만들고 살아 숨쉬게 하는 능력도 불어넣어주고
불까지 선물로 주었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창조주는 하나님이 아니라 프로메테우스였던 셈이다.
이런 놀라운 이야기는 다시 심리학적인 해석과 함께 우리의 내면을 훑어내린다.
신경정신과 의사의 내공과 노련한 경험이 그리스 신화와 엮이면서
크나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
인간이 신의 모습을 닮아서 그런지 아무리 완벽한 신이라고 해도 인간의 모습보다
오히려 더 망나니 같은 모습을 읽으면서 우리는 자그마한 위로를 얻는다.
그리스 신화는 어렸을 때부터 읽어왔지만 내게는 늘 복잡한 이야기였다. 어렴풋이 아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신이 워낙 많이 등장하고 이야기도 복잡해 제대로 아는 이야기가 없었다. 많이 봤지만 잘 모르는 이야기였다.
[심리학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를 보았을 때 심리학과 신화가 만났다는 것이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동안 모호하기만 하고 잘 모르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고 심리학적 분석을 설명해주니 이제는 그리스 신들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점이 내게는 가장 큰 수확이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신과 전문의가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정신과 전문의가 쓴 글이다보니 심리학적 분석이 더 신뢰가 갔고, 신들에 대한 심리적 분석이 너무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것을 현실과 접목해 어떻게 교훈으로 삼을지에 대해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복잡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정리해서 알고 싶을 때, 신화 속에 담긴 심리적 상징들을 알고 싶을 때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