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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

Dear 그림책-01이동
숀 탠 | 사계절 | 2002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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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매거진 《라키비움J 핑크》 수록 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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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18g | 215*283*15mm
ISBN13 9788971969106
ISBN10 897196910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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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다른 어떤 물건보다 소중히 여기고 꼭 가지고 다녔던 것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버려지고, 잊혀지게 되며 나중에는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현대 시대의 사람들이 쉴세 없이 바빠지면서 자신의 것이면서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빨간색의 연체동물도 아니고, 괴물도 아닌 이상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한 나는 그것이 있을 곳을 찾기 위해 집에도 데려가보고, 또 회색의 건물에도 가려해 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골목의 틈새에서 찾은 곳에 그것을 나두고 왔을 때는 그것의 표정도 어둡지 않았지요. 그것이 걱정이 되어 떠올리곤 했지만 금새 그것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림책은 유아시기에만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을 없애주는 그림책입니다.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그림 책이 그리 흔한 것은 아니지만, 그림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넓혀 가고, 마음이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엄혜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시리즈와『꼬마 곰』시리즈,『이야기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펜을 찾고 있을 때, 무엇인가 등 뒤에서 내 옷자락을 잡아당겼어.
"저것을 정말로 염려한다면, 여기다 두어서는 안 돼요."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지.
"여기는 잊혀질 것이나 버릴 물건, 없앨 것 따위를 두는 장소랍니다. 자, 이것을 받아요."

그건 어떤 기호가 그려진 명함이었어.
퍽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었지.
"고맙습니다." 하고 내가 말했어.
--- p.21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숀 탠, 『잃어버린 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책*****우 | 2015.04.14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1. 혜화동   중학생 때 나온 동물원 2집의 혜화동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어요. 이런 가사의 노래예요.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어릴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언제가 돌아오는날 활짝웃으며 만나자하네/ 내;
리뷰제목

1. 혜화동

 

중학생 때 나온 동물원 2집의 혜화동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어요.

이런 가사의 노래예요.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제가 돌아오는날 활짝웃으며 만나자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간다고

 

[후렴]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만으로 고작 열세 살의 아이가 뭘 알고 이런 노래를 좋아했을까 싶지만, 사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정확히 이해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어느 순간,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 것 같았거든요.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이 골목길에 좁게만 느껴지는 때도 오겠구나. 그때 나는 지금의 친구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 수도 있겠구나. 뭐 그런 생각

혜화동으로 가는 전철을 탈 때마다 종종 속으로 이 노래를 부르곤 했어요.

 

2.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학부 새내기때 좋아하던 선배가 뒷풀이에서 항상 부르던 노래가 있었어요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이런 가사의 노래예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래 나도 변했으니까/ 모두 변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변하겠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래 너도 변했으니까/ 너의 변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변한거야
이리로 가는걸까 저리로 가는걸까/ 어디로 향해 가는건지 난 알수 없지만
세월 흘러가면 변해가는 건 어리기 때문이야/ 그래 그렇게 변해들 가는건 자기만 아는 이유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너도 나도 변했으니까/ 모두 변해가는 모습에 너도나도 변한거야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어쩌면 이 선배는 변하는 걸 두려워하는 구나, 지금의 자기 자신 혹은 지금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치 않기를 바라는구나라는 생각을 얼핏 했어요. 왜냐하면 그 선배가 좋아하던 노래 중에 동물원의 변하가네도 있었거든요. 김광석이 부른 노래. 그 노래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 너무 쉽게 변해가네/ ~ 너무 빨리 변해가네/ ~ 너무 쉽게 변해가네/ ~ 너무 빨리 변해가네

 

3. 잃어버린 것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쩐지 이 노래들이 생각났어요. 한참이나 잊고 지내던 노래들이었는데 말이죠.

이 책은 그런 책이에요. ‘잃어버린 것들에 관한 책.

누가’ ‘무언가를’ ‘’ ‘잃어버릴까요?’

 

당신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면 아마도 당신은 성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당신이 잃어버린그 무언가는 한때는 당신에게 아주 소중한 것이었을 테구요. 제가 좋아했던 노래들처럼 말이죠.

 

그렇지만 어른이 되면 생각할 것도 너무 많고, 책임져야 할 일도 너무 많고, 신경 써야 할 일도 너무 많기 때문에,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차차 잊어갑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잃게 되는 거죠. 그 소중했던 것에 대한 기억도, 그 소중했던 것 자체도. 슬프지만 어쩔 수 없어요우리가 소위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리는 과정일 뿐이죠. 그렇게 생각해 보면 효율성의 극대로 보여지던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의 차가운 속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병뚜껑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외로운 소년이 있었어요. 어느 날 그 소년은 버려진 ‘어떤 것’을 발견합니다. 커다란 깡통 로봇 같기도 하고, 문어를 닮은 외계인 같기도 한 정체불명의 어떤 것을요. 소년은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가장 똑똑한 친구 피터를 찾아갑니다.

 

나는 그 버려진 것을 피터네 집으로 데리고 갔어. 피터는 모르는 것이 없는 친구였거든.

침착하라구.”

피터가 말했어.

주인을 찾으려고 해.”

내가 말했어.

저건 아주 묘해. 아마 누구의 것도 아닐 거애. 어디서 왔는지도 알 수 없고. 저런 것들은 말야......”

피터는 극적인 효과를 자아내기 위해 잠시 멈추었다가 말했어.

“...그냥 버려진 거야.”

 

피터는 말해요. “...그냥 버려진 거야.”

어떤 것들은 그냥 그렇게 버려집니다. 그런데 아세요? 그 ‘버려진 것’들은 작고 슬픈 소리를 내고 있다는 걸.

 

나는 지금도 가끔씩 그 "버려진 것"을 생각하곤 하지.

특히 거리를 지나다, 그 자리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보게 될 때에는.

알고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왠지 이상하고, 슬프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하지만 요즘 들어 그런 것들은 점점 더 작게 보여.

아마 이제는 우리 둘레에 버려진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일 테지.

혹은 그것들을 보고도 단지 잠깐 멈춰 설 뿐,

이내 그냥 지나치기 때문일지도 몰라.

 

이젠 나도 너무 바쁜 탓이겠지.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버려진 것의 주인 찾기를 계속 하다가 결국 버려진 것이 만족하는 장소에서 작별을 해요.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씩 ‘버려진 것’을 생각해요. 그 자리에 썩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볼 때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왠지 이상하고, 슬프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생각도 점점 옅어집니다. 소년도 점점 바쁜 일상에 파묻히게 되거든요. 아빠나 엄마처럼. 친구들처럼. 다른 여타 사람들처럼.

 

이 슬픈 이야기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을 위한 우화 같아요. 우리가 살면서 잊어버린 것들, 우리가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런 것들 중에는 우표나 편지, 딱지나 스티커 같은 것도 있겠고, 사랑이나 우정, 연대 같은 것들도 있을 겁니다.

 

곧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효용가치가 없다고 잃고 살았던 양심을 기억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함께 했던 그 기억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어릴 적엔 친구가 울면 그저 따라서 울었잖아요. 친구가 아프면 나도 아프니깐. 바로 그런 마음이요.

그리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변합니다. 가차 없이 잊고, 가차 없이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것, (애써) 잃으려고 하는 것들 중에 정말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덧붙임] 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숀 탠은 호주 사람이에요. 하지만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이민 2세죠. 소위 화교라 불리는 외국에 사는 중국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에 살던 부모가 호주에 와서 태어났으니 아마 숀 탠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숀 탠이라는 사람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게 됩니다. 숀 탠은 이런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런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작품들은 흔히 ‘아이들이 보는 것’으로 여겨지는 여느 그림책들과는 매우 다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잊어버리고 살게 되는 것들에 대한 연민’(『잃어버린 것』)이라든가, ‘일상 속의 한없는 절망과 절망 끝에 찾아드는 희망’(『빨간 나무』), ‘자기 나라를 떠나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외로움과 고단함, 또는 그에 대한 위로와 연대’(『도착』) , 숀 탠의 작품들은 여타의 그림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주제와 감성을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판타지로 풀어내, 성인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를테면 숀 탠은 ‘경계의 작가’다. 그림책적 형식과 성인문학적 감성의 경계에 서서 그 둘을 아우르는 작가. 그는 또한 다양한 예술 장르들을 아우르는 작가이기도 하다. 최고 권위의 그림책상인 볼로냐라가치상을 받은 호주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인가 하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세계적인 그래픽노블리스트이기도 하다. 두 차례에 걸쳐 세계 판타지어워드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독보적인 에스에프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영화 「월-E」와 「호튼」의 컨셉디자이너로 일한 바 있는 비주얼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작가적 경계성을 가장 잘 말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리와 관점이다. 그는 세대와 세대의 경계에 서서, 앞선 세대에게 버림받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것들을 보듬고 지키려 한다(『잃어버린 것』). 날마다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소시민의 자리에 서서, 절망하는 이들을 위안하고 희망의 새싹을 보여주고자 한다(『빨간 나무』). 토박이와 이주자의 경계에 서서, 낯선 세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주자들이 겪는 외로움과 고단함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연대하려고 한다(『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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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또 다른 시각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민**어 | 2008.1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초등학생 추천 그림책이라고 인쇄되어 있어, 스무살을 넘긴 내가 읽으려니 멋쩍어 진다. 숀 탠을 좋아해 숀 탠의 그림책을 소장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어른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 인것같다. 어린이에게 또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숀 탠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숨은 그림 찾기 같은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잃어버린 것들을 지켜보기로 하자.  ;
리뷰제목

초등학생 추천 그림책이라고 인쇄되어 있어, 스무살을 넘긴 내가 읽으려니 멋쩍어 진다. 숀 탠을 좋아해 숀 탠의 그림책을 소장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어른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 인것같다. 어린이에게 또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숀 탠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숨은 그림 찾기 같은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잃어버린 것들을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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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주는 경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원* | 2008.03.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의 이름은 '숀 팬'도 아니고, '썬 탠'도 아니고, '숀 탠'! '잃어버린 것'이라는 제목위에 미래에 있음직한 잿빛도시,주인공1,2,모니터인간의 기념상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1은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이고, 주인공 2는 '버려진 어떤 것'이다.   이것은 애완동물처럼 생명이 있는 것과 쓰다가 버리는 물건, 두 가지를 다 안에 품고 있는 듯하다.   주인공 1의;
리뷰제목

작가의 이름은 '숀 팬'도 아니고, '썬 탠'도 아니고, '숀 탠'!

'잃어버린 것'이라는 제목위에 미래에 있음직한 잿빛도시,주인공1,2,모니터인간의 기념상이 그려져 있다.

 

주인공1은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이고, 주인공 2는 '버려진 어떤 것'이다.

 

이것은 애완동물처럼 생명이 있는 것과 쓰다가 버리는 물건, 두 가지를 다 안에 품고 있는 듯하다.

 

주인공 1의 취미는 '병뚜껑 모으기'인데, 그러한 취미 덕에 주인공 2를 발견하게 된다. 그가 본 세상은 정교한 기계장치이고, 그 기계장치처럼 사람들도 정교하게, 바삐

돌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관심 밖의 것엔 당연히 관심이 없다.

옆을 못보게 막아버린 경주마 인생.

 

읽고, 보노라면,

마치 채플린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태엽장치 오렌지'란 말도 떠오른다.

카프카의 소설들도 떠오르고.

 

이 주인공2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쓰이고 쓰여 닳고 낡아 쓰임이 사라진 때를 대비해

보험을 꼭 들어라고.

재테크도 신경써서

남은 인생을 사람답게 여유롭게 살라고.

그래서 오늘도 기계 부속처럼, 시계 바늘처럼

반복에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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