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는 각설하고, 독학으로 8주 책쓰기 수업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정독을 먼저 하고, 그러고 나서, 1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필자의 책쓰기 학교인 ‘김병완 칼리지(http://cafe.naver.com/collegeofkim)’카페에 와서 ‘독학 책쓰기 게시판’에 와서, 자신이 독학하고 있는 책쓰기 과정을 매일 실습하고 올려 주면, 필자와 칼리지 출신 작가들이(생각보다 실력 있는, 베스트셀러가 된 학생들도 적지 않음) 수시로 댓글로 코칭을 달아 줄 것이다.
무엇보다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고, 혼자서 한다는 그런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책쓰기 독학 스터디 모임도 개최할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가입하고, 활동하기 바란다.
기적의 8주 책쓰기 수업을 독학하려는 독자들은 다음 순서대로 독학을 시작하라.
1. 먼저 김병완 칼리지 카페(http://cafe.naver.com/collegeofkim)에 가입할 것.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1주차부터 하나씩 소목차를 하루 혹은 일주일 간격으로 스스로 실습한 것을 카페의 ‘독학 책쓰기 게시판’에 수시로 올릴 것.
3. 수시로 자신이 올린 글의 댓글 코칭을 보고, 개선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것을 책과 자신의 노트에 메모하고 개선할 것.
4. 절대 질을 따지지 말고, 양을, 그리고 순서대로 다 완성해 나가면서 실습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서 매일 꾸준히 할 것.
5. 8주 후에는 반드시 원고 투고를 해 볼 것. 실패를 해도 전혀 상관없지 않은가? 출판사로부터 한 번도 거절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운 짓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너무나 안전한 길로만 다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발 실패를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거절당하는 삶을 살아보라. 그렇게 살면 훨씬 더 큰 성공과 더 눈부신 인생을 경험하게 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기적의 8주 책쓰기 수업을 독학하려고 하는 독자들에게 당부하겠다.
---「책쓰기를 혼자서 독학하려면」중에서
서문은 반드시 독자의 인상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는 서문이어야 한다. 독자의 뇌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뉴로 라이팅(neuro writing)을 해야 한다.
뉴로라이팅(neuro writing)은 필자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마케팅에 보면, 뉴로마케팅(neuro marketing)이라는 용어가 있다.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이 바로 뉴런(neuron)인데, 이 용어와 마케팅을 결합한 용어가 뉴로마케팅이다.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감정과 구매행위 등의 두뇌활동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접목한 것이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필자는 오래 전부터 뉴로라이팅을 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수강생들에게 좀 더 빨리, 좀 더 확실하게 책쓰기를 가르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강조한 글쓰기가 바로 뉴로라이팅 이었다.
뉴로라이팅은 한 마디로 뇌 속의 신경인 뉴런과 라이팅의 합성어로서, 독자의 무의식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글쓰기를 통해 좀 더 강력한 글쓰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뉴로마케팅의 한 예는 광고의 경우, 모델의 오른쪽 얼굴보다 왼쪽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감정표현이 더 잘 되는 쪽이 얼굴의 왼쪽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감정표현을 더 풍부하게 하는 뇌는 우뇌이다. 그리고 그 우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얼굴은 왼쪽 얼굴이기 때문이다.
뉴로라이팅도 이와 다르지 않다. 논리적인 글쓰기에 영향을 받는 좌뇌보다는 우뇌, 즉 감성적인 글쓰기를 강조하고 많이 하게 해 준다. 그것이 바로 뉴로 라이팅 기법인 것이다.
많은 예를 들고 있는 실화가 있다. 배경 상황 설명은 각설하고, 두 문장 비교만 해 보자.
첫 번째 문장: “나는 장님입니다. 도와주세요.”
두 번째 문장: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입니다. 하지만 난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필자는 이 두 문장을 다르게 해석한다. 이 두 문장의 차이는 정확히 무엇일까?
공감대 형성의 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다르게 해석한다.
첫 번째 문장은 논리적 글쓰기의 문장이다. 나는 장님이고, 그래서 불쌍하다. 그러므로 당신이 도와주어야만 한다. 굉장히 논리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두 번째 문장은 감성적 글쓰기의 문장이다.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날이 왔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날을 나는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사실은 문장을 읽는 이들의 무의식, 뇌를 자극한다. 바로 감성적인 글쓰기인 것이다.
---「뉴로라이팅(neuro writing) 글쓰기를 하라」중에서
작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첫 도입부와 마지막 종결부이다. 글 시작도 매우 중요하지만, 글 마무리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 어떻게 글 마무리를 하면 프로다운 글이 될까?
많은 작가들이 쉽게 사용하는 글 마무리 방법은 본문에 사용한 내용을 반복하고 요약하는 것이다. 그것도 단순 반복, 단순 요약이다.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독자들은 이런 글을 싫어한다.
독자들이 싫증나는 문장을 읽을 의무는 없다. 독자들은 이런 글을 외면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프로다운 글 마무리를 한다는 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싫증나지 않도록 하는 문장, 즉 싫증나지 않는 문장을 쓴다는 것이다.
싫증나는 문장을 쓰지 않으면서도 강조하는 강한 문장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강한 문장은 대체적으로 입체적이다. 입체적으로 강조하며 글을 쓰는 방법, 즉 반복하지 않고 싫증나지 않는 강한 문장을 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문체와 표현에 변화를 주면 된다. 본문 내내 간결체로 글을 썼다면 마지막은 화려체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본문 내내 리듬감을 강조한 문장을 썼다면, 마지막은 리듬감이 없는 문장을 써는 것도 좋다.
두 번째는 다른 것들을 가지고 들어와서, 주제와 결부시켜 주제가 더욱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대조 효과(contrast effect)를 이용하면 된다. 주제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못한 것들을 가지고 와서, 주제의 메시지가 훨씬 더 강렬하게 전달되게 하는 것이다. 비교와 대조 문장을 사용하여, 강조하는 것이다.
---「프로다운 글 마무리 비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