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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독깨비(책콩 어린이)-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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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80g | 152*210*20mm
ISBN13 9788994077086
ISBN10 899407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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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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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샌디 매케이
샌디 매케이는 열일곱 살에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한 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면서 인문학 학위를 땄다. 대학을 졸업하고 과일가게를 운영했으나 얼마 안 가 20킬로그램짜리 사과 자루를 끄는 일이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뉴질랜드 어린이 도서상’을 받은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Recycled』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My Dad, the All Black』과 『Colin goes Bush』가 있다.
그림 : 한지선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킹스턴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는 『눈사람의 재채기』, 『바람을 따라갔어요』, 『뭘 그렇게 찍으세요』, 『태진아 팬클럽 회장님』,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 『나는야, 가문의 수치』, 『내 동생은 미운 오리 새끼』, 『달이, 구만 리 저승길 가다』,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등이 있다.
역자 : 전경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새피의 천사』, 『인디고의 별』,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쓰레기를 땅에 묻는 건 정답이 아니다. 매년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오클랜드 시에 묻히고 있는지 아니? 그게 얼마나 많은 양인지 말이다. 자그마치 50만 톤이다, 50만 톤. 그건 코끼리 16만 6천 6백 6십 6마리의 무게와 같다.”
코끼리 16만 6천 6백 6십 6마리라고? 나는 그 많은 코끼리를 한꺼번에 땅에 묻는 상상을 해보았다.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역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다. 아니, 있나?
리드 선생님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했다. 선생님의 외침이 계속되었으니까.
“지구는 지금 딱한 지경에까지 와 있다! 우리가 지구를 구해야 한다!”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절박함이 느껴졌다. 다음 주 금요일까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너무 늦어 버릴 것만 같았다.
“쓰레기를 땅에 묻는 건 정답이 아니다. 어떤 쓰레기들은 썩어 분해되는 데 50년 이상이 걸린다. 신문을 땅속에 묻고 10년 후에 파내도 읽을 수 있을 정도다. 또 쓰레기가 썩으면서 메탄카스가 발생한다. 메탄가스는 냄새가 고약하고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들어 있다. 그리고 폭발할 수도 있고. 땅에 묻는 쓰레기 처리 방식은 땅에도 좋지 않고, 위험하며, 또 쓰레기 낭비다!”
리드 선생님은 교실을 천천히 둘러보고는 들고 있던 자를 교탁 위에 세게 내리쳤다.
“재활용! 그것이 정답이다. 재활용!”
--- pp.10~1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휴가에서 돌아온 리드 선생님은 지저분한 쓰레기를 교실에 쏟으며 이번 학기에는 재활용에 대해 배운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재활용에 관심이 없고, 콜린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콜린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을 보며 ‘쓰레기 전사’가 되어 지구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그렇지만 콜린의 가족은 아무도 쓰레기 재활용에 관심이 없다. 부동산 중개업 일을 하는 엄마는 너무 바빠 쓰레기 재활용할 시간이 없고, 실직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 아빠는 쓰레기 재활용에 별 관심이 없다. 더구나 모델이 되기 위해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광고 전단지를 배달하는 누나는 사사건건 콜린과 부딪친다. 그러던 중 지역에서 하나뿐인 재활용센터가 문을 닫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제 콜린은 무언가 과감하게 행동할 때란 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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