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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나의 발견

: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6가지 질문

이지희 그림 | 글담 | 2017년 08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27건 | 판매지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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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24g | 165*210*14mm
ISBN13 9791186650370
ISBN10 118665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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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나를 발견하러 여행을 떠나 볼까요?

Chapter 01 인문학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나’의 발견
누구나 ‘나’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워요
내 마음은 왜 알기 힘들까요?
자기 발견을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서 도망치기는 불가능해요
자기 발견은 단숨에 완성할 수 없어요

Chapter 02 심리학
뇌를 분석하면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심리학은 어떤 학문일까요?
심리학은 어떻게 ‘나’를 보나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기억’이에요
경험이 중요한 진짜 이유

Chapter 03 문화학
다른 문화를 통해 멀리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어요
다른 문화 속 ‘나’를 왜 알아야 할까요?
‘서양의 나’와 ‘한국의 나’는 정말 다를까요?
서양 문화의 뿌리, 고대 그리스
‘서양의 주체적인 나’를 만들어 낸 기독교
‘거리 두기’를 통해 발견하는 진짜 나의 모습

Chapter 04 언어학
내가 사용하는 말을 살펴보면
‘나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어요
언어란 무엇일까요?
언어는 나의 사고에 영향을 끼쳐요
외국어를 서투르게 배우면 정체성이 흔들려요
말은 왜 잘해야 할까요?

Chapter 05 국문학
글쓰기로
‘또 다른 나’를 만나 보아요
나를 표현할 때 배제되는 나의 또 다른 모습
남다른 건 잘못된 게 아니에요
낯선 나의 모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야기가 갖고 있는 ‘돌봄의 힘’
나를 발견하고 보듬는 글쓰기

Chapter 06 철학
올곧은 질문 하나가
‘나의 미래’를 바꿔요
언제부터 ‘나’에게 질문을 했을까요?
오늘날 사회의 표본, 18세기 영국 사회
18세기 철학자들의 첫 질문,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역사와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 자기 발견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이다. 2012년 가을부터는 1년에 두 번씩 꾸준히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가 출간된 바 있다.

윤주옥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에서 중세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 있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을 쓰고 『어린왕자』의 불영판 『The Little Prince』작업에 참여했다.

김민식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신경과학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딱딱한 심리학』『인간 행동의 이해』등을 썼다.

박영 이레네
아르헨티나 가톨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이탈리아 홀리크로스대학교에서 철학으로 석사학위를,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에서 문화학을 가르치고 있다.

연규동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다.『문자의 발달』『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를 쓴 바 있다.

김영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린이책 『국문학 미리보기』를 집필했다.

윤혜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까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바로크와 나의 탄생』등을 쓰고 『올리버 트위스트』등 다수의 영미문학책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트레스만 받던 대학 생활에서 벗어나 취업만 하면 다 나아지는 것 아닌가요?” 자기 발견을 유보한 결과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언론 기사에 따르면 힘들게 들어간 첫 직장을 1년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20대 중후반 젊은이들이 해마다 점점 늘어난다고 해요. 3년 동안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지 못하는 사람 또한 열 명 중 여섯 명 꼴이라고 합니다. 좋은 직장에만 들어가면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자신이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원하던 것이 맞는지 혼란을 느끼는 것이죠.
--- p.15

어둡고, 두렵고, 부끄럽고, 실수투성이인 모습은 ‘나’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편할까요? 하지만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결점이 있기 마련이에요. 성자조차 자신들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에는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하물며 평범한 우리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 생각, 기억 등이 내면에서 올라오면 보통 그것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고는 하죠.
--- p.32

심리학은 뇌를 연구하는 과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뇌에 변화가 일어나면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했고, 이를 통해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밝혀냈지요. 뇌 안에 있는 신경 세포의 활동 없이는 어떤 마음의 기능이나 현상이 나타날 수 없고, 활동이 정지된 뇌에서 마음이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 p.46

이렇게 나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기억에 영향을 주고, 나의 기억은 다시 나를 마주하고 발견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의 나’는 무척 중요하고 풍부한 경험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슬펐던 기억은 무엇인지, 가장 기뻤던 기억은 무엇인지를 알면 나를 파악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기억들을 통해 내 마음이 어떻게 기억하고, 기억한 내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한다면 보다 발전적인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 p.59

다른 문화를 배우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혹은 ‘한국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관점에서 자신을 멀리하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더 나아가 ‘동양적인 나’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한국적인 나’와 ‘다른 문화의 나’를 구분할 만한 차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할 겁니다. 반대로 비교 대상을 만나 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특성이나 국민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 p.76

외국어를 할 수 있게 되면 두 개의 언어를 하는 사람이 됩니다. 모국어와 새로 배운 언어를 말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외국어를 배운다는 이유로 모국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모국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다른 언어를 하는 것은 ‘나’의 경계에만 머무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어느 쪽에도 온전하게 존재하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 p.128

말은 나의 생각과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입니다. 단순하게 보자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국적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셤’ ‘열공’ ‘쌤’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여러분과 비슷한 나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죠. 감탄사나 부사를 얼마나 쓰는지에 따라서 성별도 짐작해 볼 수 있고요. 또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교육 수준, 경제력, 사회적 위치 등을 알 수 있습니다.
--- p.130

시인 김수영은 시를 쓰는 것을 온몸으로 부딪쳐 가는 일로 표현했습니다. 내 삶에 온몸으로 부딪쳐 보지 않고서는 ‘내가 내 삶을 살아간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내 삶을 살아가는 힘은 타인의 의지나 시선에 갇힌 삶에서 벗어나 직접 날 것의 인생에 부딪쳐 보려는 용기와 결단에서 나옵니다. 글을 쓰는 일은 이처럼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인생’에 직면하는 일입니다.
--- p.174

오늘날과 같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는 자기 발견식의 질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8세기 영국에서였답니다. 18세기에 영국은 정치, 경제, 문화 면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겪은 나라예요. 시민이 직접 정치인을 뽑는 민주주의, 누구나 자유롭게 돈을 버는 시장 경제,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마음껏 시민들에게 정세를 보고하는 자유 언론……. 이런 제도들이 모두 18세기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지요.
--- p.188

저는 이 말만큼은 당부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늘 ‘내 것’만 챙기고 ‘나’ 홀로 즐겨서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어요. 여러분은 친구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즐겁지요? 어떤 때는 불쌍한 사람들을 보고 돕고 싶다는 생각도 들 거고요. 모든 사람이 이기적으로만 살아간다면 사회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예요. 나 자신도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거고요.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나’를 꿈꾸게 되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욕망만을 좇으며 살아갈지, 남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택할지에 따라 사회뿐만 아니라 역사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지요.
--- p.2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른이 되어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자기 발견을 미룬 결과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요즘 20대 사이에서 ‘대2병’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2병은 대학교 2학년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며 겪게 되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일컫는 신조어예요. 우리나라 교육은 무작정 대학에 가라고 합니다. 대학에 가면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말하며 공부부터 하라고 하죠. 무엇을 위해서 대학을 가야 하는지,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저 취직이 잘된다는 이유로, 또는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그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수능 만점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공부 잘한다는 걸로 자존감을 세우다가 막상 들어간 대학에서 자신보다 잘난 대학생을 마주치면서 열등감을 느끼고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져만 갑니다. 어떠한 일에도 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청춘이 되어 가지요. 취직만 하면 괜찮아질까요? 아닙니다. 최근 신입사원의 3년 이내 퇴사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퇴직 사유 중 가장 큰 원인이 적성문제(49.1%)라고 합니다.(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 그렇게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모른 채로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좌절만 겪는 청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떠한 꿈에 대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배운 적이 없는 아이들, 이들을 위해 정부는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자유학기제에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있나요? 혹시 무수히 많은 직업 체험을 하면서 생활기록부에 기입할 사항만 늘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무리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직업 체험을 통해서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그 직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10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런 겉핡기식 직업체험이 아니라 ‘나를 아는 것’, 즉 자기 발견입니다.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청소년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다각적으로 살펴볼 ‘나’
자유학기제를 고민하는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활동코너 수록


사회는 우리에게 종종 그럴듯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들, 예를 들면 학벌, 재력, 권력 등을 삶의 답으로 제시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인생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 답이 똑같을까요?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정답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나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세대학교 인문학자들은 뜻을 모아 ‘나’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청소년 강좌를 열었습니다. 심리학을 통해서는 아리송한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문화학은 일종의 ‘거리 두기’를 통해 한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언어학은 자신의 말을 통해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국문학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남다름을 발견하고 끌어안도록 이끌었지요. 마지막으로 철학은 ‘나’를 향한 질문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미래와 역사가 바뀔 수 있는 사례를 보여 주며 자기발견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 강좌들은 이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 발견을 시도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10대, 나의 발견》으로 발간됐습니다.
이 책은 자신들이 소개하는 자기 발견법을 정답처럼 권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답을 찾아가도록 이끕니다.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기발견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스스로 해보는 나의 발견〉 활동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어떤 청소년들도 ‘나’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람마다 다른 ‘나’,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찾아볼까요?

인문학, 문학 작품으로 깨닫는 ‘자기 발견의 필요성’
심리학, 뇌과학으로 분석하는 ‘자신도 모르는 속마음’
문화학, 다른 문화를 통해 새롭게 만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
언어학, 말을 통해 살펴보는 ‘나의 사고방식’
국문학, 글쓰기로 끌어안는 ‘또 다른 나의 모습’
철학, 질문으로 풀어보는 ‘나의 미래’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쓴 꿈을 향해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로얄 w******e | 2019.0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어머니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한다 얘기해야하는건지...우리는 너무 '나'를 잊고 산다. 그리고 그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발;
리뷰제목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어머니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한다 얘기해야하는건지...
우리는 너무 '나'를 잊고 산다. 
그리고 그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발견하고 선명하게 키워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 <10대, 나의 발견

>을 읽고 싶었다.

책을 한 사람이 아니라 여섯 사람이 공동 작업을 한 것이라
어떤 내용이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말이 반복되어 강조되는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읽으며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나
10대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마지막 철학 파트에서 왜 '도덕적 감정'이 중요한가를 다루며
'내 것'만 챙기고 '나'홀로 즐겨서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마무리는 내가 꼭 아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 더 공감하게 되었다. 요즘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것이가>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다. 유시민 작가님도 말씀하셨다. '나 답게, 품위있게 살고 싶다.'고 하지만 꼭 빼놓지 않는 말씀이 있다. '남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씀. 함께 가면 늦을수도, 혹은 내 것을 나눠야하기 때문에 가끔은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임을 인지한다면...
나도 너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덕적 감정'을 키우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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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10대 , 나의 발견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신* | 2017.09.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열두살 첫째가 있으니, 10대가 들어간 책은 그냥 넘어가질 않게 된다. 일단 컨셉은 아이에게 꼭 필요하겠다 싶은, 나도 하고 싶은 자기 발견... 자기 발견을 위해 6가지 학문을 언급하고 각각의 선생님이 인문학, 심리학, 문화학, 언어학, 국문학, 철학의 측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이다. 그냥 한 꼭지씩만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리뷰제목

 열두살 첫째가 있으니, 10대가 들어간 책은 그냥 넘어가질 않게 된다.

 일단 컨셉은 아이에게 꼭 필요하겠다 싶은, 나도 하고 싶은 자기 발견...

 자기 발견을 위해 6가지 학문을 언급하고 각각의 선생님이 인문학, 심리학, 문화학, 언어학, 국문학, 철학의 측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이다.

 그냥 한 꼭지씩만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데, 꼭 학문을 나누기보다 연강 형태의 강의라고 생각하고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었다.

 

p7

 삶은 결국 자신을 발견해 가는 여행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사람마다 출발점도 다르고, 여행을 하는 방식도 다르고, 도착 시점도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묘미이지요. 자신을 알아 가는 여행 역시 어떤 사람은 심리학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문화학을 통해서, 또 어떤 사람은 언어학, 문학, 혹은 철학을 통해야 더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 책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러분의 여행에서 때로는 길동무가, 때로는 길잡이가, 떄로는 스승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나의 발견'이라는 이 책의 주제를 열심히 고민한 선생님들을 믿고 자신의 미로에 꼭 맞는 '아리아드네의 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들어가는 글에 있는 윤주옥 저자의 글 중 일부인데, 딱 이 책의 주제이다.

  이상은의 노래 중 '삶은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그 노래가 생각나더라는.

 

1. 인문학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하라는.

 

p17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오늘 아침의 나, 어제 저녁의 나와 같을까?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은 어떻게 생길까?

나는 내 생각들을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나를 불편하고 화나게 하는 생각은 왜 내 안에서 나올까?

 

 

 

;

주변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 오이디푸스왕 이야기로 자신의 어두운 면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

 

2. 심리학

'기억'이 나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 끼침

'왜 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왜 나를 아는 것이 힘든지'

'어떻게 해야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책

 

심리학은 인문학과 과학 여러분야가 합쳐진 것이다.

여러가지 모습의 나가 모두 나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심리학은 나를 형성하는 것은 기억이기 때문에 기억이 담겨있는 뇌가 중요하다.

 

p59

 경제에서의 빈익빈 부익부처럼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더 쉽게 배우고, 더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공부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점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지요. 그러니 공부할 때에는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그 내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하면 그 효과가 더 오래가요. 왜냐면 '나'라는 개념에는 무척 중요하고 풍부한 의미와 경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자신과 연결해서 기억하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나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기억에 영향을 주고, 나의 기억은 다시 나를 마주하고 발견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의 나'는 무척 중요하고 풍부한 경험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슬펐던 기억은 무엇인지, 가장 기뻤던 기억은 무엇인지를 알면 나를 파악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기억들을 통해 내 마음이 어떻게 기억하고, 기억한 내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한다면 보다 발전적인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 기억과 나

 

p62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뇌'의 영향을 받습니다. 뇌가 변하면 마음도 따라서 변하는 것이죠. 그런데 뇌는 언제 변화할까요? 바로 여러분이 지금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배우는 것처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학습할 때 일어나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이 늘어나고 심폐 기능이 좋아지는 것처럼 뇌에 있는 신경 세포(뉴런)들도 우리가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따라서 새롭게 연결되고 재조직화되면서 계속 성장하지요.

 

p63

...저마다의 환경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수만 가지의 생명체와 삶의 모습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세계관을 확장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여러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 마음은 뇌의 영향을 받고 새로운 경험들이 뇌를 바꾼다.

 

3. 문화학

 

;비교문화학적 관점에서 내가 속한 문화의 영향을 받는 내 모습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나를 이해하려면 내가 속한 문화의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

 

p69

'내가 접하는 현상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라는 새악을 가지고 살아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

블룸교수의 말 ("이곳, 이 사간이 전부라고 믿는 것이 우리의 가장 치명적인 습관.") 역시 '내 관점의 한계를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개인의 관점은 중요하고 대체될 수 없지만 한 사람만의 관점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자신의 뒷모습은 볼 수 없듯이 내 지식과 생각, 그리고 판단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심을 품는 것이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p70

...내 관심, 이익, 생각, 그리고 순간적인 느낌과 감정으로 구성된 나만의 좁은 세상입니다. 이런 감옥에 갇히면 넓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사는 삶을 포기하고 협소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지요.

 

p71

 개인이 직접 경험만을 현실로 인정한다면 그 어떤 발전도 불가능합니다. 하나의 현상이 꾸준히 되풀이되면 그 일을 당연하게 여겨 어떤 변화의 가능성에도 둔감해지지요. 그러나 한 번이라도 '이렇게 해본면 어떨까?'하고 의문을 품는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p72

 현재 눈에 보이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저 주어진 대로 살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대안으로 고를 선택지가 있으면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리게 되지요.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도 직면한 현실의 감옥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면 지금의 현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요. 상상력이 망상에 머물러 있으면 현실 도피밖에 안 되겠지만, 보다 나은 무언가를 추구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에는 반드시 필요한 원동력입니다.

 

........

ㅣ인문학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문학을 통해 우리는 '지금-여기- 나'라는 벽을 넘어 다른 시간이나 다른 장소, 다른 환경 그리고 타인의 경험과 감정, 생각, 입장 등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고, 고정 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면서 비로소 내가 성장하지요.

 

p74

 그러나 철학은 인간의 부분만이 아니라 근본에 관한 질문을 던져요. '인간은 무엇인가?''인간은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가?''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저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철학은 단순히 배워야할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의 생각, 입장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삶에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79

 여러분이 배우는 교과서에서는 이렇게 정의하더군요. 문화는 한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모든 생활양식이라고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문화 센터의 문화는 좁은 의미의 문화로 음악, 미술, 문학과 같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거나 교양있고 세련된 모습을 의미합니다.

 

p93

...고대 그리스 문화가 탄생시킨 '비극적인 인문주의'는 바로 이런 인간의 고통과 불행의 불가피함을 말합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들이 정해 준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들의 존엄과 높은 이상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행한 운명을 품위있고 용감한 자세로 받아들이며 끝까지 그 존엄을 지키려 했지요. 이러한 모습은 기독교를 거쳐 오늘날 서구 인문주의의 기반이 됩니다.

 

p98

 하지만 기독교의 세계관 안에서는 '나'를 창조한 신이 진정한 가치의 기준을 만들어 준다고 생가합니다. 양심을 통해 들리는 하느님의 음성을 거스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죄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문화적 맥락에서는 내 행동에 대한 남의 판단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미덕일 수도 있어요. 즉 내적 자유와 독립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인간은 이제 주변의 시선, 공동체의 판단에서 자유로워지고 내면의 양심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이렇게 '나'는 신과 본인 앞에서만 투명하게 나타나면 되기 때문에 타인 앞에서는 그만큼의 독립성을 확보해 갑니다. 인간의 재능과 자연계는 신이 인간에게 맡긴 것이므로 잘 관리해서 번성시킬 의무가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중세를 거쳐 운명 대신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감이 강해지고 비극적인 운명을 바꿀 자율성, 능동성, 독창성을 강조하는 문화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 이 기독교 세계관의 변질이 개독교인가...내적 자유와 독립성 중요시 해서 내 행동에 대한 남의 판단에 신경을 안쓰는 내가 이해못하는 기독교의 모습.

 

4. 언어학

언어에 사회의 문화와 생활양식이 담긴다.

모국어를 먼저 잘하고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

 

p116

 이처럼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과 존재 등은 지역 및 사회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신체 용어가, 어떤 사회에서는 커피 용어가 다양하지요. 얼음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얼음을 제각기 다르게 부르는 사회도 있어요. 언어에는 사회의 문화와 생활양식이 담긴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는 예인 것이죠.

 

p122

 이처럼 언어를 살펴보는 일은 자기 발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어 줍니다. 인간의 사고는 언어보다 당연히 앞섭니다. 그러나 일단 언어가 형성된 다음에는 인간이 사물을 지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데 큰 영향을 끼치지요. 그래서 말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속한 사회의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 나'와 구별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발견할 수도 있지요.

 

p125

 이는 인간에게 '언어를 배우는 틀'이 내재되어 있어서 가능한 현상입니다. 덕분에 인간은 그저 언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언어가 가지고 있는 규칙을 무의식저그로 내면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틀에 그 사람이 배우는 언어의 속성이 반영되면 자연스레 그 사람의 사고 및 정체성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언어는 그저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나의 생각과 '나'라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지표입니다.

 

5.국문학

 쓰는 일을 통해 모든 나를 받아들이고, 타인도 애도 받아들이고 돌보고 위로하기.

글쓰기로 무엇을 원하는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고 행복해질 수 있다.

이야기, 글쓰기를 통해서 삶, 나,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사람'과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를 바꾸기위해 쓸 수 있고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내몰짖 말고 돌보기 위해 글쓰기가 필요하다.

 

 

p140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이 많고, 크기 때문이지요. 프로이트라는 심리학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무의식'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평상시에 생각나지는 않지만 꿈에 나타나곤 하는 장면,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실수나 농담, 화가 나거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불쑥 튀어나오는 평소와 다른 내 모습은 모두 무의식이 일상의 수면 위로 떠오른 순간의 표정이라고 했지요. 그래서 프로이트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 곧 의식을 전체 마음의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의식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로 깊게 우리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겁니다.

 

p141

 우리는 '실체로서의 나'를 만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알아 가는 길은 '진짜 나' '참된 자아' '자기의 본질'을 알아 가는 과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석을 캐내듯 이미 존재하지만 만나지 못한 '나'를 발굴하는 과정이 아니라, 정해진 답도 없고 마지막 도달 지점도 없이 그저 유영하듯 '나'와 만나고 노니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 발견'인 것입니다.

 

p155

 그래서 타인에 대한 '혐오'나 '증오'의 감정은 곧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면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른 타인의 어떤 측면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겁니다. 따라서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은 '타인의 차이'를 수용하는 윤리적인 행동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p163

 바틀비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이 우리 삶을 돌아보게 만들지요. '잉여'로운 삶이 우리가 놓치고 있던 현실의 다른 면들을 보여 주는 셈입니다. 사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들어와 있는 '안'을 제대로 성찰할 수 없는 반면, '바깥'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오히려 그 '안'을 성찰하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문학은 사회 바깥의 존재들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그들을 위로하고 이해하며 어루만지고 돌보지요.

 

p172

 결국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그 타인의 평가를 내면화한 '나 자신'아닐까요?

 

p173

 이런 '짬'이 없으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선택이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내가 '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려면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죠. 그것이 '실체로서의 나'와 일치하는지 여부는 주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로어떤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그리고 이런 생각을 거듭하면서 점점 더 자기 자신에 대해 풍부하게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삶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p175

 이야기는 사람이 자기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방식인동시에 내용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고 그 인식과 이해의 내용을 이야기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이야기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해서 이야기는 사람들의 삶과 세상을 바꿉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의지해 살아가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이를 바꿈으로써 삶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살아가는 대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대로 살아가는 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는 어떤 사건, 어떤 기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그 이야기를 지배하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글쓰기는 이 '자기 이야기'를 성찰하여 재배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구성하는 사건과 사람들 관계만이 아니라 그 사건과관계 속의 내 모습과 감정까지 들여다보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내 삶을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새롭게 바꾸면서 자신의 삶도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179

......'삶이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의 사소한 행복'이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의 행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이 인간의 본성이자 의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불행은 '나의 잘못'일 수밖에 없기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할 수밖에 없습니다. 채찍질하며 계속해서 가속 페달만 밟다가는 언젠가 넘어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스스로를 더 나은 상태로 끌어올리겠다는 강렬한 자기 개발의 의지만으로는 진정한 '자기 돌봄'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나를 '돌보는'일이 아니라 나를 '내모는'일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어디까지 내몰고 있을까요? 내몰리다 갈 곳을 잃은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를 보듬을 힘이 우리들에게 남아 있기는 할까요? 나조차도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데 나를 안아 줄 이가 있을까요?

 마지막 순간에 나를 보듬을 사람은 부모나 친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나를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이 마지막 '돌봄'의 힘만으로 내게서 퍼내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이 힘을 잃어버리면 이 세상에 나를 받아 줄 이가 없을 테니까요.

 자기 탐색의 글쓰기가 추구하는 '돌봄'은 자기 자신을 비롯한 누군가를 채찍질하거나 누구의 탓인지 규명하는 일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가만히 생각하고, 가만히 느끼고 그래서 가만히 자기를 끌어안는 것이 글쓰기가 지향하는 '돌봄'입니다. 달려가는 삶의 속도를 멈추고, 가만히 누워 빈둥거리면서 생각하고 또 온전히 느끼고, 그 새악과 느낌을 글로 쓰는 일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런 '돌봄'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6.철학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고,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들, 생각, 가치관 같은거.

18세기 영국 근대화 거치면서 '나'에 대해 질문시작되었다.

여러 철학자들이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18세기 영국이 비슷한데, 이타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소개된 흄, 스미스, 로크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진다.

 

p199

 따라서 로크는 직접 느끼고 경험한 것이 쌓여서 '나'를 형성한다고 주장해요. 그리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효'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따라서 부모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도해야 하고, 죽었을 때에는 제사상을 차려야 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거예요.

 

 "태어날 때부터 '효'라는 게 사람에게 있다고? 그러면 왜 그렇게 불효자가 많지? '효'라는 건 어릴 때부터 느낌과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생각이야. 그런 걸 만들어 주는 사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사회도 있어."

 

로크는 내가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내 안에 자리 잡은 생각을 '가치관'이라고 말해요. 그리고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시대, 사회, 살아온 환경 등에 따라 가치관은 달라지지요.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따라 머릿속에 자리 잡힌 생각도 달라져요.

 

p212

 이처럼 애덤스미스는 내가 직접 겪지 않아도,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일이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유가 사람에게 도덕적 감정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어요. 그래서 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 원리를 발표했던 것이에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아는 선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돈을 번다고 행각했기 때문이죠. 자연스레 사회는 긍정적으로 발전할 테고요.

 마지막으로 스미스는' 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나'즉 '양심'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내가 어떤 욕망을 갖거나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양심이 그것을 지켜보면서 '그런 마음은 나쁜게 아닐까?'아니면 '그래, 아주 잘했어!'와 같은 판단을 한다고 보았지요. 다시 말하면 '내 안에 있는 나'가 관찰자로서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대해 내가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공정한 판단을 내린다는 거예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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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나의 발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17.09.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6가지 질문10대, 나의 발견  내 꿈이 뭐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은?10대 시절,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발견'이에요.  나를 알아가는 것.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 아닐까 해요.사실.. 성인이 되었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왜 공;
리뷰제목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6가지 질문

10대, 나의 발견

 

 

내 꿈이 뭐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은?

10대 시절,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발견'이에요.

 

 

나를 알아가는 것.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 아닐까 해요.

사실.. 성인이 되었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 없이 부모에 의해 등떠밀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아이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깝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무조건 좋은 대학 나오고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면 인생 성공했다 말하던 우리 때와는 다른 모습일까요? 어찌될지 모르는 세상을 살다보니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된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 하는 말을 저도 되풀이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초등학교 4학년, 11살이 된 딸아이는 정말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때가 가장 즐거운지, 아이가 있는 장소에서 자신있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0대, 나의 발견]을 손에 잡게 되었답니다.
사실 처음 시작은 이제 막 10대가 된 아이를 위해서였는데.. 이 책..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네요.
40대가 된 저에게도 가만히 질문하게 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이에요.

 

삶은 결국 자신을 발견해 가는 여행입니다.

 

나 스스로를 알아야 진정 밝은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는 인문학, 심리학, 문화학, 언어학, 국문학, 철학 여섯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학 작품이나 그림 등을 예로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듯 설명해 주고 있어요.

Chapter 01. 인문학 -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나'의 발견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의 예를 들며 무엇 보다도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해요. 정말 내가 원하는 나의 마음인지 타인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남의 마음인지 부터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운명을 피해 달아났던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에서 나의 어두운 면도 마주할 줄 알아야 진정한 자기 발견이라 말합니다.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하루 아침에 완성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끊임없이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질문하고 나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해요.

 

Chapter 02. 심리학 - 뇌를 분석하면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심리학,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데요.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심리학 분야도 점점 세분화 되고 있어요.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처럼 나를 찾는 일도 이와 비슷해요. 어릴 때와 지금의 나가 모두 다를 수 있어요.
나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 하나가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해 변화하는 무한수에 가깝다고 해요. 에릭슨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했는데요. 청소년들의 과업는 내가 누구이고, 어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잘 아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Chapter 03. 문화학 - 다른 문화를 통해 멀리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어요.

나를 바로 알려면 멀리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데 보이지 않는 지구 반대편의  세상도 있음을 알고 내가 접하는 현상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며 살아야 해요. 우리는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나라는 개념이 독립적이지 않고 사회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에요.

 

Chapter 04. 언어학 - 내가 사용하는 말을 살펴보면 '나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어요.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사고하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말에는 소리와 함께 뜻이 포함되어 있어야 해요.
말은 나를 가장 쉽게 보여주는 지표예요. 자신이 쌓은 지적 능력과 깊이 생각하는 능력은 말과 글로 드러나요.  그래서 말이 가진 힘을 빌려 나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해야 한다고 해요. 청소년기에는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그러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내는 목소리를 무조건 묵살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라고 해선 안될 것 같아요.

 

 

Chapter 05. 국문학 - 글쓰기로 '또 다른 나'를 만나 보아요.

내가 알고, 생각하는 나는 실체의 나와 달라요. 실체로서의 나를 만날 길이 없는데 끊임없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과정이 자기 발견이라고 하네요.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 아닐까 해요. 너무나도 바쁜 현대인들이 잠깐의 짬을 내 나를 돌아보며 사박사박 글을 써 내려가는, 자기 탐색의 글쓰기는 나 자신을 돌봄이라고 표현했어요.
나를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과 여유,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힘과 동기를 찾아보길 바래요.

 

 

Chapter 06. 철학 - 올곧은 질문 하나가 '나의 미래'를 바꿔요.

18세기 영국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를 궁금하게 생각했는데요, 생각과 가치관은 사회가 변하면 같이 변해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를 드러내게 하고 시장 경제가 싹트게 하고,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게 했어요.
내가 존재한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러 철학자의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나'를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하지 않나 해요.

 

 

어른들에 의해 등떠밀려 세상을 힘겹게만 사는 청소년들에게..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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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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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잘읽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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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맘 | 2019.08.20
구매 평점3점
잘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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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 2019.02.21
구매 평점5점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쓴 꿈을 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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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w******e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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