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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나무토막 같구나 아스케

불에 탄 나무토막 같구나 아스케

[ 양장 ] 보림문학선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7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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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3쪽 | 269g | 138*212*20mm
ISBN13 9788943308704
ISBN10 894330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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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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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울리치 뢰싱 Ullrich Rossing
1939년 독일에서 태어나 스물여섯 살이 되던 해 덴마크로 갔다. 회화에서 드로잉, 조각, 건축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미술 작업을 했고,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김일형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에센, 보훔, 괴팅겐에서 3년 동안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아이를 낳고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며 ‘책 읽어 주는 엄마’에서 ‘책 찾아 주는 엄마’가 되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스케는 안에게 자투리 돛천을 던져 주고는 도끼와 부러진 창을 내밀었다.
“어디서 구했어?” 안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물었다. 왠지 모를 비난이 섞인, 위협에 가까운 말투였다.
“보트를 넣는 헛간에서. 거긴 정말 쓸 만한 물건이 많아. 안이 워낙 캄캄해서 더듬거리며 뒤져야 했어. 이젠 불이 있으니 횃불을 들고 가면 되겠네.”
“창과 도끼가 헛간에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지?”
“어떻게 알았냐고? 처음엔 몰랐는데 오두막을 지으려는데 도끼가 한 자루도 없잖아. 배를 만들 때 도끼를 쓰니까 보트 헛간에 도끼 한 자루쯤은 있을 것 같았어.”
“창은? 창도 헛간에 있었어?”
“물론이지! 창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있었어. 창날을 날카롭게 갈고 자루를 짧게 자르기만 하면 근사한 칼이 될 거야.”
“못 믿겠어. 네가 숨겨 둔 창 아냐?”
“무슨 말이야?”
“노예들은 무기를 갖지 못한다는 걸 몰라? 창과 도끼 둘 다 내놔!”
아스케는 천천히 분노가 치밀어 올라 속에서 맴도는 걸 느꼈다. 한 손에는 도끼를, 또 한 손에는 창을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꽉 잡았다. 움켜쥔 두 손을 안 앞에 쭉 내밀었다. 눈은 웃음기가 사라져 더 이상 해맑게 빛나지 않았다.
“가져!” 아스케는 식식거리며 간신히 숨을 쉬었다. “네가 가질 수 있으면 가져! 감히 가질 테면 가져 봐!”
아스케는 심장이 세차게 뛰었는데, 분노인지 놀람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이었다. 자신이 자유인에게 대든 것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안은 그저 땅바닥에 앉은 채 아스케를 뚫어져라 보았다. 안의 눈에는 두려움과 놀라움이 가득했다. 아스케가 더 강한 데다 두 손에 무기까지 들고 있으니 무서웠다. 노예가 저항하는 걸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놀랐다. 어른 노예조차 안을 따랐고, 안이 뭘 요구하든지 그저 복종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인 아스케가 반항했다. 순종하지 않는 데다 감히 안을 위협하려고 했다.
안은 노예들이 왜 복종하는지 곰곰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노예들이 복종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노예들은 복종하지 않으면 벌을 받았다. 엄격하게 처벌받았다. 심하게 채찍질당하거나 죽었다. 하지만 아스케를 어떻게 벌줘야 할까? 그렇다고 아스케를 때릴 수도 없었다. 안이 아스케를 뒤에서 몰래 죽일 수는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러면 일은 누가 하지? 당장 다른 노예를 구할 형편이 못된다. 아버지와 마을 어른들은 가을이나 되어야 돌아올 것이다.
안은 혼란스러웠다. 체면을 잃지 않고 이 상황에서 벗어날 길을 찾아야 했다.
“가져.” 안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짐짓 태연한 척 말했다. “오두막을 짓고 먹을거리를 구하려면 창과 도끼가 필요할 거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바이킹 시대의 어느 섬, 어른들은 모두 항해를 떠나고 여자와 아이 들만 남은 섬, 바이킹이 기습해 마을은 불바다가 되고, 난리 속에 두 아이, 안과 아스케만 살아남는다. 둘은 열네 살 또래로, 안은 자유인 마을에 사는 족장의 아들이고, 아스케는 노예의 아들이다. 두 아이는 어른들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폐허가 된 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족장의 아들 안은 자연 상태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무지한 반면 아스케는 노예로 사는 동안 섬의 기후에 맞게 집을 짓고 먹을거리를 구해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하다. 그런 까닭에 어른들이 모두 사라진 섬에서 두 아이의 처지는 전복되고 만다. 두 아이는 누가 주인이었고, 누가 노예였는지를 점점 잊어 간다. 그러던 중 아스케에게는 한 가지 꿈이 생긴다. 노예로 살 때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 대장장이가 되는 것이다. 불탄 마을에서 찾아낸 쇳조각들로 대장장이 일을 시작한 아스케는 안에게는 비밀스럽게 칼을 한 자루 만든다. 그러는 사이 안 역시 혼자 물고기를 잡고 사냥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다. 그렇게 두 아이만의 여름 한 철이 가고, 어른들이 돌아올 때가 되었다. 아스케는 안에게 선물 하나를 건넨다. 대장장이가 되어 처음으로 만든 칼이다. 대장장이가 될 아스케와 이제 다시 족장의 아들로 돌아갈 안은 피오르에 나란히 앉아 어른들을 태운 배가 물살을 가르며 나타나 오는 모습을 본다. 여름 내내 기다렸던 일이지만 두 아이는 서로 상대의 눈을 한참 쳐다볼 뿐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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