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6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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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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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0.00MB ? |
ISBN13 | 9791196394516 |
KC인증 |
출간일 | 2018년 06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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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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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0.00MB ? |
ISBN13 | 9791196394516 |
KC인증 |
“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 전국 동네 서점에서 시작된 입소문 베스트셀러 이 책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들 “우리는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벼운 감기가 몸을 아프게 하듯, 가벼운 우울도 우리의 정신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한다. 별일 없이 사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에 대해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울적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 한 권의 책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
시작하며 별일 없이 사는데 왜 마음은 허전할까 1주 그냥 좀 우울해서요 2주 저 혹시 허언증인가요? 3주 내가 나를 감시해요 4주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특별하지 않아서 5주 그놈의 자존감 6주 저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7주 규정하고, 단정 짓고, 실망하고, 떠나고 8주 드디어, 약물 부작용 9주 지나친 외모 강박과 연극성 인격장애 10주 왜 나를 좋아해? 이래도? 이래도? 11주 제가 예뻐 보이지 않아요 12주 마음의 바닥에서 마치며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정신과 전문의의 말 불완전함이 불완전함에게 부록 우울의 순기능 |
제목이 너무 완벽하다. 델리만쥬 같은 책... 냄새를 맛이 못 따라오듯 제목을 내용이 못 따라 온다. 읽고 나면 남는게 없는 기분... 하긴 에세이는 유명해도 호불호를 많이 타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은 구매해서 읽고 2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는데 2까지 읽고 나니 느끼는 점은 그래서.... 뭐지? 싶었다. 누군가에겐 타인의 경험을 듣는 것도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나보다.
책 제목이 굉장히 화제가 되어, 궁금했던 책.
아니,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를 책제목으로 써놨으니, 관심이 안 갈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죽고 싶다니.... 현대인의 우울증과 한국인들의 사랑 마지 않는 요리와 접목시킨 제목은 정말 잘 뽑은 매력적인 조각상 느낌이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할 것 같은 통찰이나 사연은 아니다.
누구나 겪고 있을 일상적인 자기 고민과 그게 심하게 극으로 달했을 경우에 자해를 하게 된다는 것.
사람에 따라서 한번 자해를 하기 시작한 사람은, 정신과 치료와 진단 없이는 벗어나기 힘든 길일 것 같았다.
자해라는 게 꼭 피를 보고 상처를 내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가학적인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것도 모두다 자기를 아프게 하는 행동이 아닌가 싶다.
1편과 2편을 통해 지은이가 점점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추해 보고, 의사와 함께 이야기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는 그녀가 멋졌고, 이런 이야기를 솔직히 써내려 간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이 또한 용기 있었던 작업이었을 것 같다.
용기 내서 끝까지 집필을 마치고, 책을 내준 작가님에게 고맙다.
나도 용기 내서, 나의 우울과 대면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거다.
누구나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이런 힘겨운 시간들을 겪어내고, 살아내야 하는게 인간의 삶이니까.
살아 있으니까 맛있는 떡볶이도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러니, 떡볶이 만큼의 행복이여도 괜찮으니, 이런 소소한 행복도 쌓아가고, 지속적인 행복을 느끼는게 우리가 살면서 해야하는 일이겠지.
오늘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하루라서, 정말 다행이다.
우울증때문에 병원가기를 고민하고 있거나 이미 병원에 다니면서도 다른 환자들은 어떤 얘기를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인식은 슬프지만 정신적인 질환은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털어놓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만의 못난 면'이라고 치부하고 꽁꽁 숨기고 살 수 있는 부분을 모조리 공개한 작가의 솔직함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공유 정신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