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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17세

[ 개정판 ] 청소년 걸작선-2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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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22g | 140*215*30mm
ISBN13 9788983946997
ISBN10 898394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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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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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독후감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습니다.
“딸과 말이 통하지 않아 고민하던 중에 『17세』를 읽게 되었다. 다 읽고 슬쩍 딸의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책을 다 읽은 딸이 나에게 다가와 ‘엄마도 나처럼 소녀시절이 있었구나. 엄마도 우리처럼 가슴 뛰는 시절이 있었네’라며 말을 걸어와 너무 반가웠다. 『17세』는 딸과 대화하게 해준 책이다.”
『17세』를 읽은 어린 독자들은 “엄마 세대를 이해하게 되었다. 엄마의 소녀시절을 만나 반가웠다”는 독후감을 많이 남겼습니다.
모쪼록 『17세』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이루는 책이 되길 기원합니다. 가족이 다 함께 읽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 『17세』의 주인공 ‘엄마 무경’과 ‘딸 다혜’의 소망일 겁니다.---pp.6-7 「작가의 말」에서

m0707과 d0707, 다혜는 두 개의 암호를 떨어뜨려놓고 집을 나갔다. 집 나간 아이를 찾는 일이 힘들다는 것, 가출은 습관성이라는 것, 언젠가 읽은 기사 내용만 떠올랐다. 고등학교 1학년이 제 발로 걸어 나간 일 따위는 조금도 눈길을 끌 수 없을 만큼 세상은 분주하다. 가출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다혜의 가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게 기막혔다. 30년 전, 가출 경험이 있으면서도 그렇게 안일했다니… 다혜는 30년 전 나보다 더 막막했을 게다.
‘저, 가출합니다. 저, 가출합니다. 저, 가출합니다….’
문득 컴퓨터 화면에서 목이 쉴 정도로 가출을 알리고 있는 딸이 “이제 나랑 얘기하고 싶으면 여기로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컴퓨터로 가출을 알린 딸은 대화의 통로를 마련해놓고 나간 셈인가?
그렇다면 무엇으로 소통해야 하나. 다혜와 나를 연결할 다리는 어디에 있을까. 그곳을 찾아야 했다. 내가 컴맹이라는 사실보다도 그게 더 중요했다. ---pp.16-17

‘네가 가출을 했던 그때 얘기를 다혜에게 진솔하게 들려주지 그러니.’
가슴 저 밑바닥에서 또 다른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그 순간 결심했다. 내가 왜 가출을 했고, 집으로 돌아온 뒤 나의 소녀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 얘기를 가감 없이 들려주기로. 아이로니컬하게도 나는 그때 가장 열심히 살았고, 가장 빛났고, 가장 즐거웠다. 할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어쩌면 내 곁을 떠난 것이 다혜에게 행복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놓이면서도 허전했다.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막막해졌다. 아련하기도 하고 슬픔이 북받쳐 오르기도 했다. 무덤덤하기만 했던 내가 소녀시절로 돌아간 듯 갑자기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 즐거웠지만 가슴 아렸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려는 생각만으로 나는 다시 소녀가 된 걸까? 가출한 다혜와 대화를 시작하려는 소녀 무경이. ---pp.20-21

돌이켜보면 암담한 나날이지만 그때 나에게는 꿈이 있었다. 이제 꿈도 이상도 먼 나라로 보내고 일주일에 한두 번 새로운 물건을 떼어 와서 그 물건이 잘 팔리기만 바라는 장사꾼이 되어 있다. 어쩌면 내가 다혜보다 더 지쳤는지도 모를 일이다.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 내리막길로 접어든 지금, 집을 나가고 싶은 사람은 다혜가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이 아닐까?
이즈음 나는 무언가에 눌린 듯 늘 기분이 무지근했는데 편지를 쓰는 동안 체증이 좀 내려가는 듯했다. 내 삶은 재고 물건 늘어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찌꺼기가 쌓여가는 중이다. 감정의 찌꺼기에다 생활의 찌꺼기까지. 소녀 무경을 만난 뒤로 찌꺼기 중에 일부가 부유물로 떠올랐다가 어느 순간 하수구로 확 빠져나간 듯 조금 시원해졌다.
다혜는 내 편지를 읽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무경이 고등학교 대신 선택한 회사에서 맞닥뜨린 어른들의 세계에 다혜는 흥미를 느꼈을까? 아니면 케케묵은 얘기라며 바로 덮었을까?
나는 금방 엄마의 자리로 돌아왔다. 다혜와 똑같은 나이에 엉뚱하게 다른 길로 갔지만 열심히 살았다는 걸 알리고 싶은 그 자리로. 다혜가 선택의 순간을 맞았을 때 진지했던 한 소녀를 떠올려주길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으로. ---p.82

결국 다 얘기해버렸네요. 엄마가 열일곱 살부터 혼자 개척해나갔듯 저도 그렇게 할 거예요. 엄마 딸이어서 어쩔 수 없나 봐요. 편지를 읽으면서 제가 엄마를 닮은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방송통신대를 나오신 거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혹시 검정고시를 보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도 엄마와 저의 공통점이 되겠네요. 합격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제가 아빠를 닮아 키가 훌쩍 크지만 속은 고스란히 엄마를 닮았나 봐요.

걱정 마세요. 열일곱 살 무경이가 잘해냈듯이 저도 지금 잘하고 있어요. 엄마만큼 재미있게 살고 있진 않지만. 진구와도 얘기했는데 엄마 시대가 지금 우리보다 훨씬 활동영역이 넓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인터넷으로 못 가는 데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PC방과 패스트푸드점만 왔다 갔다 할 뿐이거든요. 우린 종일 별 말을 안 할 때도 많지만 엄마는 그 시절 늘 까르르 웃고 지낸 것 같아요. 정보화 시대가 산업화 시대보다 더 진보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만이겠죠? 엄마가 저를 위해 긴 글을 주시니까 저도 짧게 맺기가 죄송해서 자꾸 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사실은 엄마와 함께 있을 때 얘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한 일이 후회돼요. 그래서 자꾸 말이 많아지나 봐요.

메일을 못 드리더라도 야속해하거나 걱정 마세요. 또 드리게 될지 어떨지 저도 모르겠어요. 양씨 아저씨가 엄마를 잘 돌봐주실 거라고 믿어요.
다혜 드림
---pp.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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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7세』는 의미 있게 재미있다. 잘 읽히면서도 감동적이라는 뜻이다. 소설 말미에 나오는, “내 딸이에요. 꼭 찾아주세요. 얘 없으면 나 죽어요”라는 어머니의 전단지 문구는 새로운 가족 해체 시대의 절규처럼 들리기도 한다. 감동과 재미를 겸비한 이 소설을 통해 이근미는 한국문학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하응백 (문학평론가)
재미있게 읽히는 미덕을 지니면서도 인생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주는 이 소설은 재물이나 외모 같은 표피적인 삶에 치중해 방향감각을 잃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과연 가족은 무엇인가, 우정과 사랑은 무엇인가,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관한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인간과 삶의 진실에 신선한 접근방식으로 다가가는 이 소설의 일독을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
우애령 (소설가)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거의 실업고를 나왔거나 어떤 이유로 학교를 떠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실업고를 다니거나 어떤 이유로 학교를 자퇴해서 학교 밖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듯합니다. “얘들아, 공부 좀 못한다고, 실업고를 다닌다고, 학교를 떠났다고 곧 실패한 인생은 아니란다, 네가 지금 처한 곳에서 자신을 아끼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도 삶은 아름다울 수 있을 거야.”
김혜경 (휘문중학교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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